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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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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여행왔는데 짜증만 나요

조회수 : 24,304
작성일 : 2020-10-04 19:10:19

제주도 여행왔는데 삼일째인데 숙소에서 안나갈려고 해요

그냥 숙소에서 쉬는게 제일 좋데요

다리가 아프니 어쩌니 하면서 숙소에만 있어도 여유가 있고 좋다나

어젠 제가 우겨서 근처 바다가 보이는 식당가서 1인 5만원하는 비싼 음식도 먹고 했는데

그냥 바다도 휙 보고 얼른 가자고

내일 서울 올라가는데 어딜 가본곳이 없어요

물론 저는 제주도 엄청와서 더 볼곳도 가고싶은곳고 없긴 한데

삼일 내내 숙소에만 있으니 아까는 뿔둑 성질이 나더라구요

숙소에 있음 할게 없잖아요 누워서 책 보고 폰보고

근처엔 명절이라고 문연 식당도 없고

서울에선 먹지도 않는 라면만 먹고있고

이번엔 왠만하면 맞춰주자 해서 같이왔는데 진짜 짜증이 나네요

IP : 218.149.xxx.68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4 7:13 PM (125.132.xxx.156)

    엄마가 원하시는 여행이 이거였나봐요
    그냥 맞춰드리세요
    원글은 어차피 볼거다봤잖아요
    이것만으로도 피곤하고 만족스러신거죠

  • 2.
    '20.10.4 7:13 PM (61.253.xxx.184)

    엄마는

    그냥 딸과 같이
    제주도에
    호텔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가 봅니다.

    제주여행은 다음에 다시 하세요.

  • 3.
    '20.10.4 7:14 PM (175.127.xxx.153)

    엄마가 만족하면 된거죠
    엄마는 집 떠난것만으로 좋으신가봐요
    삼시세끼 준비 안하는것도 좋으시겠죠
    관광 말고 휴양 왔다 생각 하세요
    원글님은 자주 왔다 하시니...

  • 4. 뭐가
    '20.10.4 7:14 PM (211.187.xxx.172)

    문제인가요???

    엄마가 안 놀아줘서????????
    엄마는 조용히 숙소서 쉬고 혼자 휙휙 다니면 되겠고만 엄마가 못 나가게 하나요???

  • 5. 근데
    '20.10.4 7:15 PM (218.149.xxx.68)

    제가 지금 모하고 있나 모르겠어요 여기 갖혀서 시간낭비 하면서 할일이 없으니 집에서도 안먹는 라면 먹어며 계속 앉아서 누워서 있으니 살만 뒤룩뒤룩 찌고
    맛있는거 먹고 쪘으면 짜증은 안나는데
    어딜 가자고 해도 싫다 뭐 하자고 해도 싫다
    다음에 가자 다음에 와서 먹자 그러는데
    다음부터 같이 안올껀데...!! ㅠㅠ

  • 6. ....
    '20.10.4 7:15 PM (61.105.xxx.31)

    엄마에게는 딸하고 비행기타고 제주도에 왔다갔다 한 것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에요.

  • 7.
    '20.10.4 7:18 PM (175.127.xxx.153)

    엄마가 그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감이 많이 쌓였나봐요
    체력도 바닥 나시고
    젊고 건강한 따님이 이해해주세요

  • 8. 속상하시죠
    '20.10.4 7:20 PM (180.226.xxx.59)

    엄마와의 여행은 이런 것이다
    학습한 걸로 치세요
    엄마와의 여행은 어려선 자식이 보호받고
    나이들면 자식이 부모를 보호하는 거더라구요

  • 9. 나중에
    '20.10.4 7:20 PM (116.41.xxx.52) - 삭제된댓글

    돌아보면 어머니에겐 딸이랑 여행갔다온게 추억이지 어딜가고 뭘먹고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엄마 쉬고싶으신거니 그냥 호텔서 풍경보며 쉬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따님도 여행준비하느라 애쓰셨을테니 혼자 예쁜카페라도가서 머리좀 식히고 오셔요~~
    울엄니도 80넘어 해외 부지런히 모시고다녔더니 힘들어 호텔에 쉬었던날이 많았어도 그냥 갔다온게 의미가 크시더라구요~~^^

  • 10. ..
    '20.10.4 7:21 PM (218.149.xxx.68)

    엄마를 숙소에 혼자 두고 저혼자만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다니는것도 맘이 편치 않자나요

    저한텐 숙소가 이제 감옥같아요..참다참다 오늘 폭발하나봐요 ㅠㅜ

  • 11. 쿨한걸
    '20.10.4 7:23 PM (175.140.xxx.181)

    이번은 호텔 즐기는게 최고 목표시군요

  • 12. 혹시
    '20.10.4 7:23 PM (223.39.xxx.104)

    어머니께서 원글님 돈 많이 쓰실까봐 염려하는건 아닐까요
    글에도 일인당 5만원짜리 먹었다 하신걸 보니 알게 모르게 그런 마음이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그냥 딸이랑 오붓하게 있는것 저체가 행복하실지도 모르고요
    어차피 내일 가시는건데 좋음식만 보내시길 바래요

  • 13. 정반대
    '20.10.4 7:24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는 엄청 활동적이라 수박 겉핥기라도 뭐든 많이 봐야 되고 해야 되는 스타일인데
    힐링 휴식 목적으로 여행 같이 갔던 동생이랑 안맞아서
    둘이 싸우고 난리 ㅠ
    모녀지간 여행 좋다고 누가 그래요 ㅎㅎ
    이제부터 같이 안가면 돼요

  • 14.
    '20.10.4 7:25 PM (175.223.xxx.148)

    포장해와서 먹으면 안될까요?
    코로나 때문이라도 북적대고 사람많은곳보다

    해산물 맛있는거
    전복죽등등
    맛있고 기운나는거 먹으면 내일은 움직이실것같은데

  • 15. 가족이라도
    '20.10.4 7:26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24시간 붙어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혼자 나가서 맛있는 것 먹고,포장해와서 어머니 드리세요.
    어머니도 나가자고,뭐 하자고 들들 볶는 딸 때문에 힘들어요.

  • 16. ...
    '20.10.4 7:26 P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호캉스 보내드렸다 생각하세요

  • 17. ...
    '20.10.4 7:27 PM (112.214.xxx.223)

    여행의 목적이
    딸은 먹고 보고 즐기는거고
    엄마는 좋은 경치보면서 쉬는거인가보죠

    서로 다른거죠

  • 18. 이상하네
    '20.10.4 7:27 PM (1.225.xxx.38)

    원래 여행스타일이그러신건지?
    아니면 컨디션안좋은데 억지로 모시고 간건지?
    돈쓸까봐???

  • 19. 흠흠
    '20.10.4 7:27 PM (125.176.xxx.33)

    체력이 많이 안좋아지셨나봐요
    저희 부모님도 제주도 가시면 잠깐 나가 식사하고
    호텔 산책 바다 휙 구경정도 밖에 못하셨어요

  • 20. ...
    '20.10.4 7:28 PM (218.149.xxx.68)

    그리고 호텔도 아니고 일반 펜션이에요.
    지금 제 감정이 쌓인게 폭발해서 이제서라도 혼자 나가볼까 근처 카페 검색해보니 제주도는 다 일찍 문닫아서 8시면 닫네요
    점심은 숙소근처 들깨칼국수 먹고 저녁은 컵라면먹고
    감옥같이 숙소에 갖혀있고 여기서 할수있는건 앉아서 누워서 폰만지거나 책읽거나...

    차라리 서울 혼자사는 집에 있었으면 밤에 공원운동이라도 갔을텐데 싶구요 님들 답글 읽으며 마음 가러앉힐려하는데 자꾸 화가나고 그러네요 ㅠㅜ

  • 21. ....
    '20.10.4 7:28 PM (180.224.xxx.208)

    서로 여행 스타일이 다른 거예요.
    어머님은 저처럼 쉬러 여행가는 분이고
    원글님은 구경하러 여행가는 분이고요.
    성향 다른 사람들은 같이 여행 다니면 안 됩니다.

  • 22.
    '20.10.4 7:31 PM (119.70.xxx.238)

    전 이해가요 엄마가 체력이 받쳐주지않으면 그럴거에요 혹은 저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으실수도 있는거구요 (일상영역에서 벗어난 데만도 만족하는거죠)

  • 23. 성향
    '20.10.4 7:31 PM (175.126.xxx.20)

    연령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니 문제가 생기나봐요.
    어머니 맞춰주려 여행 오셨다면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할 듯 해요.

  • 24. 나가서
    '20.10.4 7:31 PM (125.182.xxx.65)

    포장해 오시면 되지.엄마가 나이드셔서 힘드신가본데요.숙소서 뒹굴뒹굴 그것도 쉬는거라 생각하세요

  • 25. 점점
    '20.10.4 7:31 PM (110.70.xxx.218)

    청소생각 없이
    그냥 늘어져 있는게
    외부숙박 말고 없어서 그러시는거 아닌지..

  • 26. ㅇㅇ
    '20.10.4 7:35 PM (210.113.xxx.121)

    낮에 혼자 바깥에 다녀오세요.
    각자 여행스타일대로 하시면 돼요.
    아침저녁 같이 하면 되겠네요.

  • 27. 제주도민
    '20.10.4 7:36 PM (182.219.xxx.37)

    나는 이 시국에 굳이 제주에까지 오신 님이 더 짜증나요. 나는 서울 친정 갈 비행기삯없어서 연휴 내내 유치원 아이 데리고 집콕하고 있는줄 아세요? 님 어머님이 그나마 현명하시네요.

  • 28.
    '20.10.4 7:37 PM (210.99.xxx.244)

    나이들면 그냥 어디가서 쉬는게 좋더라구요 돌아다니는거귀찮고 힘들고ㅠ

  • 29. 궁금
    '20.10.4 7:40 PM (219.240.xxx.137)

    제주도 여행 누가 가자고 한건가요?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또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노인들 여행이랍시고 돌아다니는거 싫어들 하시더라고요.
    거기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더 몸들 사리세요.

  • 30. 어쨋거나
    '20.10.4 7:42 PM (61.253.xxx.184)

    님이 아무리 신경질을 내도
    님은 착한 딸....효녀입니다 ^^

  • 31. 테나르
    '20.10.4 7:55 PM (14.39.xxx.149)

    앞으로는 같이 여행 다니지 마세요
    원하는게 없다는게 자식 입장에선 마냥 좋지 않아요 무기력하고 즐거움도 없는거죠
    그걸 바라보는게 힘겨운 거에요 인간이 늙어가며 무색무취해 어떤 열정도 즐거움도 못누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녀를 막막하게 만들기도 하죠
    멋진 노년은 아주 흔치않다 봅니다

  • 32.
    '20.10.4 7:57 PM (125.132.xxx.156)

    언제 엄마랑 할일없이 같이 또 있어보겠어요
    딸이 하도 불만스러워보이니 엄마도 불편하실거에요
    그러지마세요 더 손해에요
    웃어드리고 이시간을 편안히보내세요

  • 33. ...
    '20.10.4 7:58 PM (218.149.xxx.68)

    그냥 제가 너무 지쳤다는거에요
    맞춰주다 지금 터졌는데 이시간에 갈곳도 없어서 어쩔수없이 또 방콕해야하는거에 너무 지겨워 죽을것 같아요

    제가 어머어마하게 돌아다니길 원한게 아니에요
    그냥 하루 한곳정도 근처 맛집에 가고 좋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하고 그런건데
    어제 그거 하고왔더니 오늘은 날씨가 비가와서 안나가겠다고
    참다참다 그냥 이제 제가 죽을듯이 답답해요 ㅠㅜ

  • 34. ...
    '20.10.4 8:09 PM (211.48.xxx.252)

    어머니랑 처음 여행인가봐요
    어머니 취향이 그러면 숙소를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로 잡고 어머니는 숙소에 계시라고 하고 원글님은 호텔 산책로를 돌아다니던 근처 카페에 가던지 하면 좋았을껄요
    저는 어머니랑 여행 자주 다니는데 어머니도 나이들수록 돌아다니는걸 힘들어하시고 숙소에만 빨리 들어가자고 하시셔소 숙소를 무조건 부대시설도 잘되있는 좋은 호텔로 골라요.
    이번에는 어머니 취향을 파악하는 수험료라고 생각하세요.

  • 35. 여행 목적이
    '20.10.4 8:12 PM (1.229.xxx.196)

    엄마가 행복한 거였으면 그대로 두세요.

    혼자 나가 놀면 마음이 불편하다는 건, 님 기준이잖아요.

    엄마가 숙소에서 딸과 수다떨기 원하는 거 아님 나가세요.

    내가 혼자 나가 놀기에 민망해서 맞춰주지 않는 엄마한테 짜증인 거죠.

    여행 가기 전에 뭐 할 건지 대략 얘기도 안 하고 무조건 갔나요?

    어머니도 기껏 제주씩이나 가서 이상하기는 합니다만 그게 좋다면야.

    앞으로는 같이 여행 다니지 마시고요. 부모자식 간에도 다 달라요.

    그리고 부모나 어른들과 가는 여행은, 여행이 아닙니다. 수발이죠.

  • 36. 12
    '20.10.4 8:27 PM (125.178.xxx.183)

    어머니는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일상에서만 탈출해도 행복하신거에요. 이해를 좀 해주셔요.

  • 37. 레몬123
    '20.10.4 8:29 PM (87.144.xxx.101)

    그 나이면 몸이 안따라줘요...

  • 38.
    '20.10.4 9:13 PM (61.74.xxx.64)

    엄마랑 여행... 취향이 맞으면 참 좋은 추억 될텐데 안타까워요. 그래도 효녀시고요, 다음 번엔 서로의 여행 스타일 미리 상의하고 각자 따로 즐길 계획을 세워 떠나시면 어떨까요. 토닥토닥 해 드릴게요..
    댓글 중에, 인간이 늙어가며 무색무취해 어떤 열정도 즐거움도 못 누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녀를 막막하게 만들기도 한다. 멋진 노년은 흔치 않다... 도움 되는 말이네요.
    쉽지 않겠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노인 되기 위해 노력하렵니다.

  • 39.
    '20.10.4 11:29 PM (125.183.xxx.190)

    제가 원글님 엄마이고 싶네요
    멋없는 아들들만 있어서 항상 서운한게 많은데 딸과 제주도 여행이라니
    카페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드라이브도 즐기고~~~
    세상은 참 공평치않아요 ㅠㅠ

  • 40.
    '20.10.5 12:24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어째다 어머니 입장이실까
    원글님 넘짜증날거같아요, 제주도까지 가서 방콕이라니

  • 41.
    '20.10.5 12:25 AM (183.96.xxx.167)

    어째다 어머니 입장이실까
    원글님 넘짜증날거같아요, 제주도까지 가서 방콕이라니
    엄마랑 오손도손 맛집도가고 바다구경도하고 싶을텐데

  • 42. 엄마가
    '20.10.5 1:10 AM (116.41.xxx.18)

    즐겁다면
    그것도 성공한 여행인거거죠 뭐
    엄마가 나가기 싫으신데
    원글님 따라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여기서 딸여행 맞춰주다 불행하다고
    하소연 하는 글은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ㅠㅠ
    여행의 목적이 엄마를 위한 여행이였다면
    맞춰주세요.
    코로나19에 더 현명한 여행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냥 제주도 공기도 그리운 일인으로 ㅋ마냥 부럽네요
    제주라는 공간에 있다는것도요

  • 43. ...
    '20.10.5 1:33 AM (110.70.xxx.191)

    엄마 마음 이해가요
    그냥 님이 포장해오세요
    엄마 당신이라고 여행와서 적적하게 숙소에만 있고 싶겠어요
    화내고 싸우면 서로 감정만 상하고
    몸이 안 따라주는 연세셔서 그런걸 어쩝니까

  • 44. 어머 엄훠
    '20.10.5 1:47 AM (14.35.xxx.21)

    님 어머니 딱 내 스타일.
    늘어지고 싶다.
    더욱더 격렬하게 늘어져보고 싶으다.

  • 45. ㅇㅇ
    '20.10.5 2:08 AM (211.207.xxx.218) - 삭제된댓글

    체력이안받쳐주는거예요
    체력좋으면 좀쑤셔서 방안에못있어요
    님은 본인이맞춰준다하겠지만
    제주도 따라온거자체가 엄마가 따님 맞춰준걸수도있어요

  • 46. ..
    '20.10.5 3:06 AM (116.125.xxx.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셨길래 이리 철이 없을까..
    다리 아프다잖아요 관절염일 수도 있고
    엄마 입장에서는 남편 집안일 떠나서 좀 편하게 쉬고 싶은 거에요

  • 47. ..
    '20.10.5 3:20 AM (116.125.xxx.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얼마나 애지중지 키우셨길래 이리 철이 없을까..
    다리 아프다잖아요 관절염일 수도 있고
    엄마 입장에서는 남편 집안일 떠나서 좀 편하게 쉬고 싶은 거에요
    서울에서 라면 안먹어봤다했죠
    라면도 먹고 퍼지게 쉬게 해주세요
    아유 부럽다 이런걸 열받는다고 올리고 있고

  • 48. 연세가?
    '20.10.5 3:2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어머님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원글님 나이는??
    물론 연세가 많아도 기력이 좋으시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을 줄기겠지만
    다리 아프시다는 걸 보니 체력이 좋으신 편 아닌가봐요.
    그리고 혹시 어머님이 코로나 때문에 여행 원치 않으셨는데
    원글님이 우겨서 모시고 여행 가신 거 아닌가요?
    여행을 누가 원해서 간 건지, 모녀간 여행이 처음인지 건강상태나 나이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어머님이 왜 저러시는 지 댓글 쓰는 우리는 알 수가 없잖아요

  • 49. 미래의
    '20.10.5 3:24 AM (125.178.xxx.135)

    저희집 모녀일듯요.^^
    활동적이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딸이랑 저는 여행 안 가려고요.
    그냥 집 주변에서 맛있는 거나 같이 먹고요.

    어쩌겠어요. 어머니는 그게 좋은걸.
    윗분 말씀대로 체력때문일 수 있고요.

    어머니는 지금 행복하다고 하시는데 끝까지 화내지 마시고요.
    적절히 맞춰주고 빠이빠이 하세요~
    어머니께는 인생 최대의 추억이 될 수 있잖아요.^^

  • 50. 상상
    '20.10.5 4:55 AM (211.248.xxx.147)

    그냥 담엔 호캉스나 집에서 만난거 시켜먹는걸로 ..

  • 51. ....
    '20.10.5 5:54 AM (182.251.xxx.169)

    부모님 나이드실수록 좋은 숙소나 리조트에서 휴양하듯 만족도가 높구요, 전신맛사지나 온천 같이 피로를 꼭 풀어줘야 며칠씩 다닐수 있다는거 저도 몇차례 함께 여행하니 알겠더군요.
    특히 관절 체력 약해서 덜 걷게 편하게 택시대절, 자차로 이동하는 여행해도 몇시간씩 앉아있는 그 자체도 허리아파하시고 피곤해하세요.
    여기저기 호기심 많게 체험하는 것도 체력이 되야 가능하더라구요.
    엄마랑 일본여행가서 고급호텔 호캉스랑 온천료칸 적절히 섞은 여행일정이 제일 만족도 높았어요.

    체험 탐방 이런거는 나이 젊은 가족끼리 아님 아이와 해야지 체력 약한 부모님과 하면 힘들어 하셔요.

  • 52.
    '20.10.5 7:52 AM (218.155.xxx.211)

    아니 어째 다 엄마편일까요?
    엄마가 관절이 아프고 체력이 안된다해도
    딸이랑 왔는데
    잠깐 구경이라도 하고 커피라도 마시고
    할텐데..
    쓰다보니 코로나 걱정 되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 53. 그러게요
    '20.10.5 8:24 AM (61.84.xxx.134)

    그런 분이면 첨부터 따라나서지 말지
    자기 좋을데로만 할거면 혼자여행이나 암데도 가지말지..
    저라도 짜증날거 같아요
    사춘기애 보는것만큼 짜증날듯...

  • 54. nnn
    '20.10.5 9:14 AM (211.114.xxx.72)

    딸아 너 어릴때 너도 엄마에게 그랬다 이거하자해도 싫다 어디가자해도 싫다 집에 젤 좋다 밥상 실컷 차려줘도 라면이나 과자만 먹고 너도 그랬는데 이제 엄마가 너에게 그럴 나이가 되었구나

  • 55. 여행
    '20.10.5 9:25 AM (112.151.xxx.122)

    여행 스타일이 안맞는거에요
    원글님은 아버지 닮으신듯
    그럴땐 그냥
    각자 하고 싶은대로 노세요
    어머님이 좀 독립적이지 않고
    의지하려 하실듯요
    원글님이 엄마 호텔에 있고 싶음
    나혼자 다녀올께 하고 재밌게 다니다 오면
    그담엔 어머님도 따라나서실지도 몰라요
    그냥 안가라고 하시면
    원글님이 다 맞춰주시니
    맘놓고 어머님 맘대로 하시는거죠
    어떻든 짜증을 냈던 말았던
    원글님 효녀 맞아요

  • 56. 하여간
    '20.10.5 9:29 AM (122.36.xxx.136)

    그 어머니도 엄청난 분이시네
    따님, 그냥 이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하세요
    혼자 조용히 찻집 가서 마음 식히세요

  • 57.
    '20.10.5 9:43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전 리조트 안에서만 머무는 휴양여행 딱 질색인 사람인데요.
    그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머니 성향이 그러시면 차라리 그냥 푹 쉬는 여행을 계획했다면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텐데요.
    여행준비할 때 소통이 전혀 안됐나 싶고 그렇군요.

    어머니가 여행을 전혀 안 다녀 보신 분인가 봐요.
    전 좀 짠한대요.

    여행뿐 아니라 평소 나들이도 많이 안해본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자신감이 없더군요.
    저도 주변인때문에 그런 경험 있는데 좋은 데 가서도 위축되는지 빨리 나가고 싶어하고 그랬어요.

    저같이 여행이 일상인 사람은 온전히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전 너무 가슴 아팠어요.

  • 58.
    '20.10.5 9:45 AM (180.224.xxx.210)

    전 리조트 안에서만 머무는 휴양여행 딱 질색인 사람인데요.
    그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머니 성향이 그러시면 차라리 그냥 푹 쉬는 여행을 계획했다면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텐데요.
    여행준비할 때 소통이 전혀 안됐나 싶고 그렇군요.

    어머니가 여행을 전혀 안 다녀 보신 분인가 봐요.
    전 좀 짠한대요.

    여행뿐 아니라 평소 나들이도 많이 안해본 사람들이 어디를 가든 자신감이 없더군요.
    저도 주변인때문에 그런 경험 있는데, 좋은 데 가서도 위축되는지 빨리 나가고 싶어하고, 잔뜩 주눅들어서 좌불안석 그랬어요.

    저같이 여행이 일상인 사람은 온전히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전 너무 가슴 아팠어요.

  • 59. .....
    '20.10.5 10:22 AM (222.108.xxx.132)

    여행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그래요..

    그래도 여행 준비하고 예약하고 어머님 맞춰드리려고 참고 참았는데
    막판에 터지는 바람에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어요 ㅠ
    원글님 토닥토닥

    이제 한동안 여행은 같이 안 가시겠지만..
    혹시나 가실 일 있으면,
    호텔로 가세요..
    부대시설 잘 되어 있어서
    내부 레스토랑, 까페만 돌아가면서 먹어도 좋은 곳으로요..
    저는 호텔의 뷰는 신경 안 쓰는 사람이지만, 객실에만 콕 박혀있기를 좋아하신다면, 객실에서 창만 바라봐도 힐링되게 뷰 좋은 방으로 하시고요...
    그리고 함께 여행할 때는,
    따로, 또 같이.. 가 중요하더라고요..
    3박4일이면, 도착하는 날, 출발하는 날 제외하면
    하루는 같이 하면, 다른 하루는 각자 보낸다든지..
    아침과 저녁은 같이 하고, 점심은 각자 한다든지..
    대신 어머님 점심 드실 호텔 내 식당, 메뉴 미리 봐두시고, 동선 미리 알려드리고요..
    아니면 룸서비스 미리 주문해 놓고 나간다든지..

    저도 3대 여행 한 번 해 보고
    따로, 또 같이.. 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모든 일정을 같이 하려고 하면 서로 마음 상해요...
    한 번은 내가 양보, 한번은 부모님이 양보 해서 해야죠 ㅠ

  • 60. 엄마
    '20.10.5 10:34 AM (118.235.xxx.14)

    놔두고 나가세요

  • 61. 공감
    '20.10.5 11:21 AM (175.117.xxx.18) - 삭제된댓글

    그 만큼 그 동안 우리엄마의 몸과 맘이 지쳐 있었다고 행각해요 본인도 미처 모르게 ‥
    의욕은 있어 딸과 함께 즐여행을 꿈꾸셨지만 막상 와보니 체력이 딸리고 모든 긴장되이 한꺼번에 풀어지니 걍 뒹굴뒹굴 쉬고 싶은 것이죠 제가 이제 딱 그 나이되어 보니
    이해 됩니다 따님은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피로와 긴장이 해소되어 돌아갈 기쁨에 감사드리는 게 효도여행이고 먼 훗날 엄마와의추억여행도 될 겁니다 부디 돌아가는 날 까지 힘들겠지만 엄마를 더 이해해 줬음 좋겠어요

  • 62. ...
    '20.10.5 11:29 AM (193.115.xxx.157) - 삭제된댓글

    제 엄만줄 알았어요. 이제 엄마 스타일 아셨으니 그런 여행은 가지 마세요. 친구들이 딸들이랑 가는 여행은 부러워하고 막상 같이 가면 뭐가 불만인지 뚱해서 계시고 아프다고 계속하고 외식하면 왜 가냐고 신경질 내고 같이 가는 사람들이 눈치를 봐야해요. 전 이제 안 가요.

  • 63. 공감
    '20.10.5 11:30 AM (175.117.xxx.18)

    그 만큼 그 동안 우리엄마의 몸과 맘이 지쳐 있었다고 행각해요ㆍ엄마 자신도 미처 모르게 ‥ 엄마도 의욕은 있어 딸과 함께 즐여행을 꿈꾸셨겠죠 근데 막상 와보니 체력이 딸리고 모든 긴장됨이 한꺼번에 풀어져 걍 뒹굴뒹굴 쉬고 싶게 되어 버린거죠
    제가 이제 그런 나이되어 보니 상황이
    이해 됩니다 따님은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걍 피로와 긴장이 해소되어 돌아갈 기쁨에 감사드리는 게 엄마를 위한 지금의 효도여행이고 먼 훗날 추억여행도 될 겁니다
    부디 돌아가는 날 까지
    힘들었을 엄마를 더 이해해 주는 딸이 되어
    여행을 잘 마무리 했음 좋겠어요

  • 64. ㅇㅇ
    '20.10.5 11:57 AM (123.254.xxx.48)

    먹고쓰는거 돈아까와서 그러는거 아니신지 짐작해 봅니다

  • 65. ..
    '20.10.5 12:35 PM (180.69.xxx.35)

    저도 엄마와 여행은 한번 해보고 다시는 못하겠더라고요
    님 어머니는 좋은 숙소에 만족하는 스타일이신가보네요
    그런 분들도 있더라구요
    작성자님은 엄마 놔두고 외출 좀 다녀오시지 그래요

  • 66. . . .
    '20.10.5 12:49 PM (180.70.xxx.50)

    그거 너무 짜증나지요
    우리도 여행가면 호텔에만 있는 아이들이 있어서
    진심 이해해요
    해외에 나가서도 호텔에만 있어요
    나가기 싫어서 조식만 먹고 계속 침대에 누워있어요
    정말 같이 여행하기 싫어요

  • 67. ..
    '20.10.5 12:58 PM (39.7.xxx.95)

    여행 스타일 안맞는 거 정말
    피곤해요.
    좀 싸우더라도 상대방 생각도 알아가면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여행해야하는데...

    여행 가서 기분 상하지 말고
    혼자라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68. 왜꼭
    '20.10.5 2:10 PM (211.206.xxx.52)

    같이 다니시려하세요
    엄마 호텔에 계시라하고
    님은 님대로 여행하시지요
    오히려 같이 다니면서 족족 토다는거보단 편할듯요

  • 69. 이래서
    '20.10.5 2:2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노세 노세 젊어서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라고

    열정이 있고 체력이 따라줘야 여행도 재미있지
    의리로 온 사이니 재미없는게 당연..

  • 70. 엄마는
    '20.10.5 3:33 PM (218.148.xxx.41)

    익숙한 집을 떠나온 자체가 휴식인 겁니다.

    유투브 보다보니..알쓸신잡이 올라왔는데 김영하 작가가 말했던가.
    장소엔 상처가 있다고..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선 좋은 기억도 있지만 싫은 기억도 함께 있다는 얘기같아요.
    좋은 기억은 잊혀지지만 나쁜 기억은 상처로 남죠.
    엄마는 그 공간을 벗어난 자체가 휴식인 겁니다.

    심드렁한 남편도 낯선 공간에선 새롭게 다가오는 거죠.
    그래서 권태기엔 환경을 바꿔보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환경은 냅두고 상대를 바꿔도 환기는 되긴하겠죠.

    요점은 일상적인 것에 벗어나
    일상적인 의무에서 밥짓기니..빨래니..뭐니에서 벗어나 그냥 하루를 남을 위해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엄마의 휴식이 있는 게 아닐까요.

  • 71. ..
    '20.10.5 3:37 PM (118.46.xxx.127)

    전 제가 마음속에 걱정거리가 많으면 그렇게 아무 것도 즐기지 못하고 쳐지더라고요.

  • 72. 엄마
    '20.10.5 3:40 PM (114.203.xxx.61)

    고관절 안좋으시니 같이 여행다녀오고 싶어하셔도.그게어렵네요
    잘걷지도 못하시면서.굳이 여행가자시는ㅜ
    그래서 나도 무수리처럼
    나자신을 내려놓고
    가야지 하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가봤던 대로ㅜ

  • 73. ..
    '20.10.5 3:57 PM (113.52.xxx.123)

    근데 그냥 그러고 있는게 좋기도해요.
    집에서 누워있는거랑은 다르거든요.
    그리고 그 나이되선 날씨따라, 컨디션따라
    정말 걷는것도 고역이되기도해요.
    게다가 고관절 안좋으시다니.

    숙소만 계신다고 속 끓이지말고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산책하시고 하셨음 좋았을것을.
    마음이 불편하신건 원글님 기준으로 이렇게 해야 여행모시고 온게 된다 생각하기 때문이예요.
    따로 움직일 수도 있다 생각하세요.

    저흰 친정 가족끼리 가서 하루정도는 따로 움직이기도 해요.
    아이 연령대가 다르고, 성향들이 다르니 가고싶은데도 다르니.
    저희 가족끼리 가서도 다 큰 아들 거긴 가기싫다하면 두고 가요. 가자 왜 안가냐로 실랑이 하다보니 서로 기분만 상하더라구요.

  • 74. ..
    '20.10.5 4:34 PM (211.178.xxx.37)

    저도 예전엔 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 지금 제가 나이가 드니 그때의 엄마 상황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네요

  • 75. ..,
    '20.10.5 5:15 PM (122.32.xxx.191)

    엄마와 여행은 꼭 싸우게 되더군요.
    일단 돌아다니는걸 힘들어 하세요.
    그럴땐 혼자나가 산책이라도 하시지... 화낸다고 달라지진
    않습디다....

  • 76. 따님.
    '20.10.5 7:32 PM (112.150.xxx.194)

    몇살이세요?
    그런데 그동안 엄마랑 여행 안다녀보셨어요? 엄마 스타일을 알고 계실텐데.. 전과 다르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것이고.

    저는, 집 떠나 휴양지가서 리조트나 호텔에서 머무는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에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해서요. 반대로 남편은 사방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 스타일잉구요.
    원글님 엄마니까 원글님이 제일 잘 알겠네요.

  • 77. 저는.
    '20.10.5 7:36 PM (112.150.xxx.194)

    지금 애들 위주로 다니느라, 힘들어도 애들 좋은거에 맞춰주고 있거든요.
    원글님 키우는동안, 어머니도 그러셨을거에요.
    이번 여행은 어머님 원하는대로 하세요. 그만 화내시고.

  • 78. 어른과의 여행
    '20.10.5 7:49 PM (125.184.xxx.90)

    아이들이랑 다니면 제가 막 계획을 짜서 시간별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데 어른들은 그걸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걷는 것도 일단 아이들보다는 힘들고 체력도 안되시고...

    솔직히는 어른들과의 여행은 돈 대비는 많이 못봐요. 효도여행인거죠. 그야말로.......
    그래서 자주는 별로 안 가고 싶은.......

    효도여행은 되도록 차로 갈 수만 있고 걷는 건 최소화된 동선을 짜셔야 해요... 여행의 목적이 달라야 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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