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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전업인데...

전업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20-10-03 17:59:53
전업이고
결혼해서 놀지는 않았고. 바로 애낳고 어린이집 안보내고
4돌까지 키웠어요. 3돌될때부터 파트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일할 예정이에요.
정말 돈버는것보다 애낳고 살림하는게 힘들었어요..
물론 제가 남편만큼벌지는 못하지만(남편은 연봉 1억수렴(
결혼하고 바로 애낳고 산후 우울증. 육체적 힘듦 회복이 오래걸린거 같아요.
전업이지만 친정에서 음식(반찬)많이 도와줘. 남편이나 애한테
인스턴트 안먹이고 외식도 안했고. 제가 전업이라 해외도 못갔고?
애도 어리고해서. 제가 입고 쓰고 먹는건 크지는 않은거같아요.
시집도움은 없었고. 푼돈이라도 주셨었는데
코로나로 힘드신거같아. 요즘엔 돈주는거 좋아하시더라고요.
전업이라서 그런게아니라. 원래 천성이. 정말 남에게 주는거 좋아하고
저도 파트타잉해서ㅠ살림어려움 알기에. 남편한테 얘기하고
시집에 돈 많이 보내드리라고합니다
뭐 쓰고나니. 제가 잘한건 없네요.
애낳고 힘들었으니 이제 나가야죠 뭐.
IP : 223.52.xxx.5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3 6:02 PM (203.175.xxx.236)

    진짜 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으신듯

  • 2. 죄송한데요
    '20.10.3 6:03 PM (223.38.xxx.158)

    전업의 어려움?
    아님 시댁 어려움?
    아니면 재취업 예정 이야기?
    어떤 게 주가 되는지 알아야 맞장구 쳐드리는데 ㅠ

  • 3. ㅇㅇ
    '20.10.3 6:06 PM (211.193.xxx.167)

    애 입장에서는 전업 엄마하고
    직장맘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전 다음생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있다면 전업 엄마 가지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도 어릴 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 4. 쓰다보니
    '20.10.3 6:07 PM (223.62.xxx.131)

    쓰다보니 솔직히게 써보았어요.
    전업도 나름 힘든데. 사람들이 힘든지 모르더라구요ㅠ
    맞벌이를 하면 . 친정엄마랑 아이가 힘들고
    물론 돈으로 보상이 가능하겠죠?ㅠ
    이래저래 여자는 돈도 벌고 일도해야하니
    여자인생이 힘드네요.
    저도 나가는 날은 애를 심심하게 방치하고
    친정식구들 도움을 받습니다

  • 5. ㅇㅇ
    '20.10.3 6:09 PM (49.142.xxx.36)

    이제부터 일하면서 애도 보고 집안일도 분담하고 하시면 전업도 나름 힘들다 소리는 들어가실거에요.
    파트타임이 아니고 본인이 외벌이로 혼자 벌면서 애 키운다 생각해보셔요..

  • 6. ㅇㅇ
    '20.10.3 6:10 PM (210.116.xxx.156) - 삭제된댓글

    전업이 죄인가요?
    왜 눈치보는거 같죠?
    시집에 잘하시는거랑
    전업하곤 달라요
    당당하세요
    그리고 너무퍼주지마세요
    돈주고 우쭈쭈 바라면
    그돈 내아들번돈이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그냥 살면됩니다

  • 7. ㅇㅇ
    '20.10.3 6:12 PM (175.207.xxx.116)

    솔직하게 썼다고 하셨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 8. ㅇㅇ
    '20.10.3 6:15 PM (211.193.xxx.167)

    남 눈치를 본다는것
    자존감 문제입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문학작품 읽어보세요
    몇년 지나면 세상이 눈아래로 보입니다

    직장에 가지않아도 생활에 아무지장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평소 남편분에게만 감사하면 됩니다

    님이 아주 멋있는 분이면
    그것도 필요없습니다

  • 9. -ㅡ
    '20.10.3 6:22 PM (124.62.xxx.65)

    남편 연봉 1억이어도 몇푼번다고 안나간는 헛소리 지껄이는 썩은 정신 가진 여자들 많은데
    대단하세요.
    본인이 일나가고 안나가고는 본인자유지만
    최소한 저런 소리는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아는 원글님 멋집니다!

  • 10. 근데
    '20.10.3 6:28 PM (112.166.xxx.65)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전업인게 뭐요?
    전업이라 애들 남편 잘 돌봤다?
    근데.돈 버는 것보다 힘들었다?

  • 11. 칭찬
    '20.10.3 6:29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칭찬해두리도 싶어요
    아이 어릴때 전업 엄마가 어찌 시터와 비할수있나요 정산적인 엄마라면요
    그래서 여건이 허락하면 전업하는거죠. 그럼에도 나가서 돈벌어야 하는사정이 있는 집은 또 그렇게 하는거고요
    제 주변엔 의사도 쉬면서 어릴때 애한테 전념해요
    돈이 다가 아니거든요...
    전업이 얼마나 힘든데요 제대로하면. 난 애보기보다 돈버는게 쉽더라 하면서 남한테 늙은 조모께 애 맡기고 일터나오면서 미안해하기는 커녕 넘 좋다고 떠드는 인성들은 그런걸 어미로 둔 애가 안됐어서 논할 가치도 없고요

  • 12. ㅇㅇ
    '20.10.3 6:30 PM (211.193.xxx.167)

    신성한 노동의 가치 개소리입니다

    아버지가 재벌이면 직장에 가고 싶은 사람 있나요?

    노동이 신성한것은 인간이 그것으로 인해
    살 수 있기 때문에 신성한 것입니다

    누군가 직장에 나가 일해서 가족이 생존 생활할 수 있다면 정말 신성한 것입니다
    그것만큼 중요한 것은 이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부자집 자식이 직장에 가서 월급 받는 것

    제가 보기에 놀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냥 직장이아니라 사업을 하기 위한 것은 다릅니다

    왜냐면 사업은 다수의 셀러리맨을 취업시켜
    신성한 노동을 할 수 있게하니
    더욱 신성한 일이죠

  • 13. 칭찬
    '20.10.3 6:31 PM (223.62.xxx.35)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아이 어릴때 전업 엄마가 어찌 시터와 비할수있나요 정상적인 엄마라면요
    그래서 여건이 허락하면 전업하는거죠. 그럼에도 나가서 돈벌어야 하는사정이 있는 집은 또 그렇게 하는거고요
    제 주변엔 의사도 쉬면서 어릴때 애한테 전념해요
    돈이 다가 아니거든요...
    전업이 얼마나 힘든데요 제대로하면. 전 집안살림이 더 어려웠지만 아이때문에 전업했어요. 학교들어가면서 지금은 일하고요. 난 애보기보다 돈버는게 쉽더라 하면서 남한테, 늙은 조모께 애 맡기고 일터나오면서 미안해하기는 커녕 넘 편하고 좋다고 떠드는 인성들은 그런걸 어미로 둔 애가 안됐어서 논할 가치도 없고요

  • 14. 직장맘
    '20.10.3 6:31 PM (203.251.xxx.109)

    전업이 힘든거 알아요. 하지만 직장맘이 힘든거는 대부분 직장맘이 전업맘 직장맘이 병행 되어서

    전업맘보고 직장맘보다는 쉽다고 하는거에요.

    직장맘중 소수만 시댁 찬스 친정찬스 쓰지 모든 육아에 힘든부분 점심시간이나 반차 월차내서 해야해요.

    그냥 님이 힘들다고 하길래 저도 한자 적어봤어요. 다같이 힘들어요.

  • 15. ..
    '20.10.3 6:33 PM (221.159.xxx.134)

    전업,맞벌이 둘다 경험한바
    워킹맘이 열배는 힘들어요.
    저도 애 셋을 3돌까지 전업으로 키웠어요.

  • 16. ,,
    '20.10.3 6:34 PM (219.250.xxx.4)

    전업이 돈 버는 것보다 더 힘들다가 글 쓴 의도네요

  • 17. ㅇㅇ
    '20.10.3 6:35 PM (211.193.xxx.167)

    힘들다고 항상 가치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형편대로 사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입니다

    전업해도 생활에 아무 문제 없으면
    전업으로 사는 것이 좋고

    둘이 벌어야 생활이 가능하면
    둘이 벌어야죠

  • 18. ㅇㅇ
    '20.10.3 6:37 PM (211.193.xxx.167)

    사람이 성향이 다 다르듯이
    전업이 힘든 사람이 있고
    직장맘이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김지영 같은 사람은 직장맘을 많이 더 선호하는 사람이죠

  • 19. ㅇㅇ
    '20.10.3 6:44 PM (116.120.xxx.235)

    뭘 적은 글인지 모르겠어요 의식의 흐름대로 적은 느낌?
    도대체 뭔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 20. ㅇㅇ
    '20.10.3 6:50 PM (211.193.xxx.167)

    뭔 말인지 이해가 안되면 패스 하시면 됩니다

  • 21.
    '20.10.3 6:50 PM (218.159.xxx.30)

    원글님~열심히 사시는것 같아요.
    전업이나 직장맘이나 다 장단점이 있죠.

    근데 남편처럼 1억정도의 연봉을 받으려면
    살림이 더 어렵다는 건 말이 안돼요.
    남편분은 뼈와 살과 영혼을 갈아 넣으며
    일하고 있을거에요.

  • 22. 원글님마음
    '20.10.3 6:52 PM (175.193.xxx.206)

    저는 와 닿네요.
    육아때문에 좋은직장 포기하고 경단녀로 10년만에 다시 일했어요.
    아이 어릴때 요령이 부족해서인지 정말 힘들게 하루하루 보낸것 같아요.
    그래도 직장다니면 출근한후 한숨한번 쉬고 커피한잔 마실것 같은데 그 여유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아이한테 필요한 순간들이 느껴져요. 그냥 전업 택했을거에요.
    물론 원글님처럼 남편 연봉이 높다면 걱정없는 전업이었겠지만 저는 고민을 상당해 해야하는 전업이었죠.
    남편벌이도 적고 모아둔 비상금으로 야금야금 땜빵하며 살았으니까요.
    같이 일했던 동료들은 앞으로 남은 정년까지 편안하게 일하겠지만 저는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직장이니 손익계산하면 손해가 크지만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것들이 또 있더라구요. 어떤 선택이던지 다 아쉬움은 남을것 같아요.

  • 23. ...
    '20.10.3 6:55 PM (183.98.xxx.95)

    푼돈이라도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았다는건지
    시댁에 돈을 잘 주는 남편때문에 돈 벌러 나가겠다는건지
    도저히 전업이 힘들어서 일하러 나가야겠다는건지.

  • 24. ...
    '20.10.3 6:57 PM (220.84.xxx.174)

    죄송한데 글 올리기 전
    문장 좀 다듬으시고 올려주세요

  • 25. ㅁㅇ
    '20.10.3 7:03 PM (58.123.xxx.142)

    전업이라 힘든게 아니라
    사람 사는게 힘든거에요.
    그만큼도 안힘들고 어찌 세상을 살아가나요.

  • 26. ㅇㅇㅇㅇ
    '20.10.3 7:04 PM (218.235.xxx.219)

    남편이 월 5백 벌면 그 남자의 아내가 하는 육아가사는 월 250 가치인가요?
    남편이 월 1억 벌면 그 남자의 아내가 하는 육아가사의 가치는 월 5백인가요?
    그럼 일정 분량을 남편이 하면 깎아주나요?

    남녀 2인의 집 안에서의 활동은 월5백 남편이나 월 2억 남편이나 세탁빨래청소 등 분량이 엇비슷할 텐데

  • 27. ㅇㅇ
    '20.10.3 7:10 PM (211.193.xxx.167)

    집에서 하는 일도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남편 연봉이 3천도 3억도 30억도 300억도
    있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 28. ㅇㅇ
    '20.10.3 7:27 PM (117.111.xxx.148)

    이래저래 여자는 돈도 벌고 일도해야하니
    ㅡㅡㅡ
    돈 버는 건 일 하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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