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우리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총 14.5억불 규모의 유로화 및 달러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 역대 최저금리로 성공리에 발행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유로화표시 5년만기 외평채(7억유로)는 非유럽국가의 유로화표시 국채중 최초로 마이너스 금리(△0.059%)로 발행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채권투자자들에게 이자는 전혀 지급하지 않으면서, 채권발행시 2백만유로의 프리미엄을 포함해 총 7억2백만 유로를 받고, 5년후 만기시에 7억유로만 상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달러화표시 10년만기 외평채(6.25억불)도 절대 금리수준(1.198%)는 물론, 미국 국채금리대비 가산금리(50bp) 역시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 이와 같은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속에서도 우리경제에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해외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당초 발행목표(5억불, 5억유로)대비 10배에 가깝게 접수된 투자자 주문규모가 이를 반증합니다. 이번 외평채 발행을 통해 우리정부와 국민의 코로나 방역 및 경제대응 성과는 물론 대외건전성을 비롯한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나라밖의 평가를 재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과 함께 앞으로의 경제회복노력에 더욱 진력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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