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는 게 맞겠죠? 추석 분위기 낼 만한 놀이 좀..

[흠]

시부모님께서는 오지 말라 하셨는데
시누이네가 내려간다는 말 듣더니 남편이
우리도 갈까? 하네요 ㅎㅎㅎㅎㅎ
(며칠 전에도 말하더니 오늘 또)

안 쉬고 가면 3시간~3시간 반 거리라
논스톱으로 밤에 갈까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연휴 때 못했던 회사 일도 좀 하려고
거절했더니 마음이 그렇네요.

(기본 2박 3일인데 9끼를 복닥거리며 먹으려면
서로 힘들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는 가면 북적북적 재밌게 놀긴 할텐데...
괜히 제 이기심 때문에
가뜩이나 외동이라 외롭고 심심한 아이에게
놀 기회를 안 주나 싶어 죄책감도 드는데요.

그래도 안 가는 게 맞...죠?


올해 한복도 안사줘서 추석 분위기도 안 날텐데
셋이서 추석 분위기 내며 놀 수 있는 놀이 있을까요 ㅎㅎㅎ

[윷]

윷놀이?
가족이 모여앉아 부루마블 같은 보드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