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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뭐하시나요??

얼음쟁이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20-09-30 23:09:43
다들 이시간 뭐하고 계시나요??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히 있는거보니
다들 집에 있나보네요..
2년전만 해도 시어머니 저희집으로 오시고
시누넷 명절점심되면 다 모이고;;
그땐 좋기도 싫기도 아니 싫은게 더 많이요..
그런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재산으로 아들하나인 우리를
왕따시키고 나쁜아들로 만들어 남남처럼 얼굴도
안보고 지내네요..
그런데..
왜이리 허전할까요..
이리 조용하니 마음이 허한지ㅠㅠ
그리미웠던 시어머가 그리워지는 오늘 밤이에요~
나훈아 노래 들으니.. 좋으네요
내인생을 나는 20년을 시어머니의 자발적노예로
지냈어요.. 어쩌겠어요.. 내팔자내가꼬은것을요..
이제는 내맘대로 다 할수 있어요..
시누들도 안보고하니 오로지 우리 네식구만 신경쓰며
살면 되는데요..
맘 한구석이 허전 하네요..
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그렇게 20년을 희생했건만
나중에 들은 소리는 서운하다..였는데..
남편인 동생은 그럴수 있어도 너는 더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서운하다였어요..
이제는 다 잊고싶어요..
낼 우리식구 맛있는거 해먹고..
잘 지내려구요
좋은맘으로 좋은날 되세요


IP : 1.238.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리중
    '20.9.30 11:10 PM (61.253.xxx.184)

    나훈아 봤어요

  • 2. 청춘기록
    '20.9.30 11:12 PM (175.193.xxx.206)

    청춘기록 몰아보기 하고 있어요.

  • 3. ㅡㅡㅡㅡ
    '20.9.30 11:1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스스로 꼬고 살았던거
    스스로 풀고 사시면 되겠네요.
    축하드려요.
    이제는 오롯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4. 얼음쟁이
    '20.9.30 11:12 PM (1.238.xxx.227)

    저도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잘 보았답니다~~

  • 5. 저도
    '20.9.30 11:17 PM (222.109.xxx.91)

    나훈아 봤어요 ㅎㅎ

  • 6. ㅇㅇ
    '20.9.30 11:18 PM (59.20.xxx.176)

    오빠 쇼 끝나고 뒤늦게 다스뵈이다 봅니다.
    올해 고3이 있어 시골 못간다고 멀씀드렸어요. 집에 있으니 일케 좋은데..

  • 7. ㅡㅡㅡ
    '20.9.30 11:44 PM (122.45.xxx.20)

    양자물리학 영화 이어서 하는데 나훈아형 노래 계속 나오네요 ㅋㅋ

  • 8. 에고
    '20.9.30 11:47 PM (210.96.xxx.251) - 삭제된댓글

    원래 재산때매 그래요 저희집 큰집이었는데
    울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고모들이랑 작은아버지들 장례 끝나자마자 쳐들어와서 뭐 내놔라 싸움나고 그 이후부터 코빼기도 안보여요 그전엔 명절때마다 자자손손 다 데리고 오더니 하하하
    조금만 지나보세요 한3년 지나면 그런 기분 점점 옅어져요

  • 9. 나이들어
    '20.9.30 11:55 PM (124.5.xxx.148)

    그냥 젊었을 때 그 과거가 그리운겁니다.
    시모 시누이가 그리운 게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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