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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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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 중에 하나.. 명절에 한가로운 복

영통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20-09-30 16:38:27

결혼하니 시아버지가 차남인데 시어머니가 큰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아 큰 시가에 거의 안 가고

나도 시가와 사이가 안 좋아져  오랜 기간 발길 안 했고

다시 왕래했는데 시모가 2년 뒤인 올 초 돌아가시고

돌아가시기 전 여호와의 증인 종교로 개종하며 제사는 지내지 말라 하시고

나를 시가에 못 오게 작업한 윗동서는

시모 돌아가시기 전부터 시모 돌아가시면 명절에 여행갈거니까 모이지 말자고 하고

시모 돌아가시고 첫 명절.. 친정부모도 다 돌아가시고 멀리 있고

5일 연휴를 오롯이 편하게 지내게 되네요.


맏며느리인 친정 엄마가.. 내 성격이 찬찬하지 못해서 어른에게 사랑받지 못할 성격이니..

큰 집 아닌 집의 차남에게 시집가서 집안 일 덜하고 살거라.

단 일은 갖고 살게 공부는 잘 하거라..

주문처럼 말씀하셨는데

그대로 살고 있네요..

참. 할머니는 ..막내 손녀인 내가 순한 남편 만나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남편 순해요. 순해서 시가 시집살이에 내가 고스란히 당하게 했지만...

그리고 어릴 적부터 부모가 바래주면 그리 되는 거 같아

딸에게도 어릴 적부터 이런 저런 결혼과 시댁 생활에 염원을 말해 주게 되네요..


나이 드니 내가 원해도 안 되는 복..내가 안 원해도 주어지는 복이 눈에 보이네요..

명절마다 한가한 복. ..이것도 복이라면 복이라고 내 복에 끼워주고 싶네요..


명절에 바쁘고 시가에서 대우받고 이쁨받는 분들도 또 나름 복은 복이지요.


다들 명절에 자기 복대로 즐겁게 보내요.~~









IP : 121.168.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시가
    '20.9.30 4:40 PM (223.39.xxx.7)

    종가집인데 그래서 우리 시모가 딸들 다 차남에게 시집 보냈더라고요. 며느리에겐 도리요구하고 딸들은 자유롭게 살게 제사없는집에 보내고

  • 2. 영통
    '20.9.30 4:44 PM (121.168.xxx.96)

    윗 댓글 웃퍼요...ㅋㅋ ..ㅠㅠ

  • 3. ㅡㅡ
    '20.9.30 4:47 PM (116.37.xxx.94)

    울엄마가 맨날 차남한테 시집가서 편하게 살아라 했는데
    종갓집 장손이랑 결혼한 나

  • 4. ㅎㅎ
    '20.9.30 5:01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명절엔 암것도 안해요.
    명절 기분 내고 싶어서 시장에 가서 전이랑 송편 좀 사왔네요.
    내일 시댁 가서 식사할 때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님이 좀 드셔서 좀 있다 비 그치면 더 사러 가려구요.

  • 5. 저도..
    '20.9.30 5:08 PM (222.120.xxx.113)

    오늘 남편에게 나는 복도 많네~하며 웃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코로나로 매출 극감한 자영업자인데 요즘 계속 좀 우울해 있다가
    시모님의 승인?르로 작년부터 명절을 생략하기로 한지라
    남편과 오전에 느긋하게 영화 한프로 보고 왔답니다
    이런 복이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노래 가사같네요 ㅋ)

  • 6. 저도
    '20.9.30 5:40 PM (221.143.xxx.37)

    몆년전부터 제사를 안지내니 전으로 부터
    해방되고 올해는 산소까지 파묘하니 벌초로
    부터도 해방이네요. 기분내느라 전을 3만원
    어치만 맞추고 식혜나 만들어서 먹으니 너무
    좋아요. 제발 공자와 유교의 악습에서 벗어
    났음 좋겠어요.

  • 7. 어머니 말씀
    '20.9.30 5:44 PM (109.38.xxx.125) - 삭제된댓글

    성격이 찬찬하지 못하다는 표현 참 오랜만에 듣는데
    사랑이 느껴지네요

  • 8. ... ..
    '20.9.30 6:29 PM (125.132.xxx.105)

    저도 편하게 보낸다고 할 수 있어요. 원래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 없었어요.
    그냥 가족 모이면 먹기 위해 전, 송편, 나물 등을 했었는데요. ㅎㅎ
    저는 막내 며늘이고, 위로 형님 3분과 시모께서
    저 시집오기 전에 갈데까지 간 상황이더라고요.
    그냥 윗 동서 세분이 새로 만든 명절 문화 대충 따르면 편하게 지내고 와요.
    그러다 시어머님, 아버님 저 결혼하고 10년 차쯤 돌아가시고 명절은 셀프로 지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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