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 음식이 너무 짜요

...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20-09-30 09:36:02
전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에 가서 밥먹는데 고기며 국이며 너무너무 짜서
우리집에서 먹는거의 2배는 짜더라구요.
전 한입 먹는데 고혈압 걸릴거 같은 맛이라
생각 들고...
남편도 아무거나 잘먹는 입맛인데
짜다고 인정을...
근데 저희 부모님이 둘다 건강에 엄청 신경쓰셔서
샐러드며 견과류 등 좋은거 챙겨드시고
운동1시간씩 하시고 그러시는데요.
짜다는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두 분 다요.
이게 짜다고? 그러고 마시는...
악 추석에 집근처라 밥먹으러 오라시는데
그 짠 맛이 갑자기 떠올라요ㅠ
전 친정서 저녁먹음 많이 안먹어도 담날 1kg는
쪄있고 부어요.. 60대신데 이런 경우 많나요?

IP : 211.36.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30 9:42 AM (220.75.xxx.108)

    아빠가 그 연세 무렵이실 때 저희집 와서 식사하시다가 미역국이 너무너무 싱거워서 못 먹겠다고 하셨는데 같은 국을 남편은 이게 싱겁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노인 두 분만 사시면서 간이 점점 쎄지는 건 맞는 듯 해요. 엄마도 자식들 집에 줄 반찬은 간을 일부러 싱겁게 했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짤 때가 있네요.

  • 2. ㅜㅜ
    '20.9.30 9:44 AM (211.36.xxx.125)

    저희아빠도 원래 짠거 싫어하셔서
    결혼전에도 음식이 왜 이렇게 짜냐고 타박하시는거
    많이 봤는데 오히려 요새 음식이 짠데 못느끼시는거 같더라구요ㅜ

  • 3. 나이가 들수록
    '20.9.30 9:52 AM (1.253.xxx.55)

    짠 맛을 잘 못 느껴 음식이 짜진대요.

  • 4. ...
    '20.9.30 9:54 AM (59.15.xxx.152)

    혀가 무뎌진대요.
    뇌가 조금씩 퇴화하면서요.

  • 5. ㅇㅇ
    '20.9.30 10:0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상태면
    음식을 짜게 하고, 그걸 즐긴다는 말도 있어요.

  • 6. ..
    '20.9.30 10:16 AM (113.52.xxx.123)

    미각이 가장 빨리 둔해진데요.
    늙고계시다는 반증인거죠.
    좀 빨리 오신거같네요.

    음식 너무 맛깔나게 잘해주시던 외할머니
    언제부턴가 음식이 짜게 되고
    언제부턴가 외할머니는 본인 드실 음식만 따로 해드셨는데
    그게 참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친정엄마도 혹시나 간이 쎄질까봐 신경쓰세요.
    요즘은 간보는게 제일 자신없다하실 정도로.
    워낙 슴슴하게 드시던 분이라 괜찮은데
    평소 간간하게 드시던 분이면 짜게 드시기 쉬워요.
    시어머니는 저희가 간한건 맹탕처럼 느껴지신데요.

  • 7. ㅁㅁ
    '20.9.30 10:25 AM (121.152.xxx.127)

    미각둔화 ㅠㅠ노화

  • 8. IIllIIllll
    '20.9.30 10:39 AM (122.42.xxx.113)

    저희 엄마도 60대이고, 어떤때는 간이 맞아도 어떤건 좀 짜기도 해요. 아직 미각 떨어질 나이는 아니신 것 같긴 한데.....
    흔한 일은 아니죠. 혹시 어머니가 스트레스 받으시는 상황인가요?

  • 9. ..
    '20.9.30 10:5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점점 짜졌어요.
    그걸 인식했는지 80넘으니 좀 나아졌어요
    일부러 덜 짜게..

  • 10.
    '20.9.30 10:57 AM (39.7.xxx.250)

    나이드심 맛을 잘모르세요ㅠ 말씀을 해주세요ㅠ 늙는건 서글퍼요ㅠ

  • 11. ...
    '20.9.30 11:44 AM (211.36.xxx.125)

    퇴직하시고 두분이 건강관리만 하고 지내면 되는 상황이신데요..모임 다니시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시고..

  • 12. ...
    '20.9.30 11:47 AM (211.36.xxx.125)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음식은
    엄청 심심했던 기억이 나는데...
    떡국에 아무맛이 안 날 정도로요..
    엄마가 전부터 간마늘도 음식에 많이 넣고 간이
    싱거운 편은 아니었던 거 같긴 해요..

  • 13. 유후
    '20.9.30 12:17 PM (221.152.xxx.205)

    나이 들면 미각이 무뎌져서 간이 점점 세진대요

  • 14. 미각
    '20.9.30 1:03 PM (27.175.xxx.27)

    노화로 인해
    단맛 짠맛에 둔해지고
    신맛쓴맛에는 민감해집니다

  • 15. ..
    '20.9.30 1:27 PM (125.142.xxx.105)

    나이들면 미각이 둔해져 간이 세지더라구요.
    친정 가서 음식 먹으면서 짜다 하니
    부모님 두 분은 잘 못 느꼈다며 나이들면 간이 세진다는
    얘기 해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910 인생의 깨달음 1 .. 10:42:59 170
1780909 남매맘은 진짜 계속해서 남녀차별 나오네요 팬티사줘요 1 10:41:40 131
1780908 안정액 파는 약국이요 5 두근 10:40:59 107
1780907 노예비여도 추합전화 많이 오나요? 2 10:39:42 155
1780906 전기차 타시나요? 어떤 차 타세요? 1 ehib 10:37:50 69
1780905 올해 수시 전반적으로 하향지원 추세인가요? 5 .. 10:36:35 178
1780904 방광염 증상이 있는데요. 2 ㅇㅇ 10:35:00 140
1780903 아빠들이 딸바보 보다 아들 바보 많네요;; 14 ㅇㅇㅇ 10:31:38 534
1780902 "쿠팡 비켜"⋯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약진 심상찮.. 1 ㅇㅇ 10:31:23 267
1780901 서울소재 인지도 있는 전문대 많지는 않네요 .. 10:29:52 145
1780900 용산역 출발 2박3일 전라도 여행 예정입니다 6 연말 10:27:42 245
1780899 쿠팡 12시이전 주문이면 오후 7시까지 오던 쿠방 프레쉬 없어졌.. 3 숙이 10:26:32 350
1780898 건강검진 지방건 소견을 받았는데요 1 오나롱 10:25:08 282
1780897 오늘 아침 눈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6 눈물 10:24:20 877
1780896 수시붙고 등록안해도 정시지원안되나요 8 수시 10:21:47 666
1780895 씽크대 씽크볼만 교체해보신분 계세요? 7 -- 10:19:18 252
1780894 따끔한 충고는 고맙지만 인격모독은 그만했으면.. 6 sunny 10:18:34 518
1780893 김장성공했어요 1 .. 10:17:55 306
1780892 아이가 영종도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집을 어디에 구해야 할까요?.. 10 ........ 10:12:18 768
1780891 파리바게뜨 뚜레주르 말고도 케이크 살 수 있는 곳 많았으면 좋겠.. 15 ㅣㅣ 10:09:43 505
1780890 미국산고기 13 고기 10:08:28 291
1780889 열흘 전에 새벽등산 글 올려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5 123123.. 10:08:11 712
1780888 울 회사 4050 여직원들 아침에 서브웨이 갔다와서는 눈물흘림... 23 음.. 10:05:12 2,309
1780887 팔둑이 시리고 아픈데 왜 이러는걸꺼요 ? 1 고생 10:04:06 122
1780886 현직님께 여쭙니다 보험 현직님.. 10:03:15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