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답답하고 팍팍할때 과일 즐겨먹는 분 있으신가요?
속이 답답하고 상황상 내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일에서
무기력감을 느낄때..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 속에서 헤맬때, 저는 과일 특유의 수분과 당분을 찾게됩니다.
사과. 배. 포도, 딸기. 귤, 멜론, 토마토, 바나나 (엄밀히 말하면 뒤의 둘은 과일은 아니지만..)
수시로 먹고싶어하고 찾게 되네요.
이걸로 인해 늘 동네 마트나, 과일가게를 찾아 헤매고 다니고,
안되면 주스나, 냉동 과일이라도 꼭 사다놓게 되는데..
요즘은 과일값이 비싸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어가네요ㅠ
오늘 저녁에는 집에 사놓은 일들이 없어서 가슴 답답해하다가,
집에 쟁여져있던 사과즙을 꺼내먹었더니 갈구했던 심정이 해소가 되고, 잠시나마 충족이 된 기분이 듭니다.
과일 중독이라는게 있는지 모르지만, 전 어려서부터 과일의 단맛과 수분을 좋아했구요.
비타민적인 요소가 없는 삶의 팍팍함이나 괴로움을 달래고 싶달까요.
과일을 찾게되는 의도가 그런 의도들인것 같아요.
저 같은 이유에서 과일 즐기거나, 과일 중독인 분들 있나요?
1. 귀여우세요
'20.9.29 8:09 PM (124.5.xxx.204)스트레스 상황을 과일로 해결하고 계시네요
술담배보다 훨씬 건전하고 건강한 방법이네요2. 저도
'20.9.29 8:10 PM (14.40.xxx.74)스트레스 받고 속상할때 혼자 과일 편히 먹고나면 휴식이 따로 없었어요 과자나 빵은 먹고나면 속 더부룩하지만 과일은 속도 편하고요
3. ㅇㅇ
'20.9.29 8:13 PM (175.223.xxx.224)귀엽다니 생각도 못한 답변..감사합니닷ㅠ
술담배 대신 과일로 스트레스 풀이 하는게 맞네요.
집에서는 제가 과일을 너무 즐긴다고 해서
당뇨 운운하며 말릴? 정도예요.4. ㅇㅇ
'20.9.29 8:15 PM (175.223.xxx.224)맞아요. 과일로 힐링 휴식하며 뱃속을 달래는거죠
밥은 배부르고 살찌고, 고기도 먹고나면 더부룩한데
과일은 뒷맛도 깔끔하고 달고 신선하니깐요.
그래서 점점 더 과일을 폭식하게 되는가봐요..5. 그래도
'20.9.29 8:19 PM (58.231.xxx.9)위가 좋으신가봐요.
전 달콤 새콤한 과일 실컷 먹고 싶어도
과일이 산이 많아서인지 위가 아프네요.
저녁엔 아예 못 먹고..
다른 달다구리 보단 몸에 좋을텐데 아쉬워요.6. 크리스티나7
'20.9.29 8:35 PM (121.165.xxx.46)과일값이 좀 내려야할텐데
나이들수록 과일 좋아지는데7. ㅇㅇ
'20.9.29 8:36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위는 문제없는데 스트레스로 장이 말썽이네요 ㅎ
산때문에 위가 아파진다는건 못 느껴봤는데..
나이가 더 들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과당도 몸에 좋지않고 당뇨를 유발한다고 하니까요.
윗님은 먹고 싶은데도 과일을 못드신다니
오전이나 아침 즈음에 주스나 소량으로라도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토마토는 그래도 자극이 적은편..같은데,
토마토. 바나나 정도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8. ㅇㅇ
'20.9.29 8:37 PM (175.223.xxx.224)위는 큰 문제가 없고 스트레스로 장이 말썽일 뿐이예요.. ㅎ
나이가 더 들면 어찌될지는 잘..
과당도 몸에 좋지않고 당뇨를 유발한다고 하니 걱정만 큽니다.
윗님은 먹고 싶은데도 과일을 못드신다니
아침이나 오전 중에 주스나 소량으로라도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토마토는 그래도 자극이 적은편..같은데,
토마토. 바나나 정도 드셔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9. ㅇㅇㅇ
'20.9.29 8:40 PM (175.223.xxx.224)이번 연휴 이후에 가격이 좀 떨어지려나..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나이들수록 과일이 더 잘 먹히네요.
밥이나 반조리. 라면 같은건 먹은뒤에 소화가 잘 되지않고
임산부 배가 돼서 불편하고요.10. ... ..
'20.9.29 10:07 PM (125.132.xxx.105)만성위염인데 신경 쓸 일 있으면 뭐든 조금만 먹어도 부대끼고 더부룩한데
이땐 약 먹는거보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등 즙이 많고 달콤한 과일이
가장 속을 시원하게 해주더라고요.
중독까지는 모르겠는데, 나이들수록 더 많이 먹고 있어요.11. ...
'20.9.30 12:33 AM (220.127.xxx.130)진짜 과일좋아하는데 건강검진때 당뇨전단계로 나와서 요즘 맘껏 못먹어요.
기껏해야 한두쪽정도.
복숭아 포도 멜론 수박 키위..실컷먹고싶은데 ㅠㅠ
전 감 빼고 다좋아해요.12. **
'20.9.30 3:18 AM (183.96.xxx.127)저도 과일을 엄청 좋아해서... 자제하고 있는중이에요.
얼마전까지는 퇴근후 냉장고에서 꺼내먹던 딱딱이 복숭아를 먹으면서 엄청 행복했어요~ ㅎㅎ
요즘은 자색 양파즙을 먹고 있어요. 양파냄새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될수있으면
퇴근후 오자마자 한개꺼내먹으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시원해서 그렇것도 있겠지요?
몇군데 시켜보고.. 먹기편하고 냄새가 적은 숙성해서 파는곳으로 정착했어
또 속이 시원해지는 것은 귤이에요~
앉은 자리에서 한바구니씩 먹어요~ 밥대신 귤을 먹을정도...ㅎㅎ
아... 작년에는 연시도 엄청 먹었는데...ㅠㅠ
이제는 과일보다는 야채즙을 먹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