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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도 되었고 하니 식혜 비법 풀어봅니다.

워킹맘 조회수 : 4,128
작성일 : 2020-09-29 16:51:40
1. 퇴근 후 엿기름을 보자기에 넣고 물에 담가둔다. 
2. 아침에 일어나서 엿기름 주물러서 물만 받아서 냉장고에 넣고 출근
3. 퇴근 후 흰쌀로 밥을 한다. 
4. 밥이 다 되면. 한번 휘 저어서 김 빼주고 엿기름물을 가만히 따라 붓고 보온.
5. 다음 날 아침 생강 한 조각 넣고 끓여서 거품 걷어내고 잠시 식히고 출근전에 냉장고에 넣기. 식힐때는 눈에 보이는 곳에 둘 것. 베란다에서 식히면 까먹기 쉽고,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번거롭다. 

비율 : 엿기름 한 컵, 쌀 한 컵, 물 2리터
82쿡 레시피는 엿기름 2컵에 쌀 한 컵, 물 7리터다. 쌀을 반 컵으로 줄이니 밥양이 너무 작길래 그냥 1:1로 정착했다. 음료답게 개운하게 먹으려면 82쿡 레시피가 맞다.


엿기름을 물에 충분히 불리는게 더 낫다.
한 시간으로는 부족했고 3,4시간은 불려야 좋다.
엿기름을 보자기 째로 밥이랑 섞어서 삭히는 경우도 있고, 
엿기름물을 가만히 앉혀서 윗물만 쓰면 때깔이 좋고 그냥 싹다 쓰면 때깔은 포기, 맛은 더 구수, (-82쿡 김흥임님 레시피)

내가 다 한번씩 해보니 영 식욕이 안 땡기는 느낌이랄까 침전물까지 쓰는게 그래서 앉혔다 쓰는 걸로 정착. 
가라 앉은 물질들은 전분같은 느낌이다. 나쁜건 아닌듯..
고두밥이 중요하다.. 고두밥이..
남은 찬밥으로도 한대서 별로 의미있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쉽게 하는 요령은 
1. 엿기름만 짜는 전용 보자기 준비 - 대충 헹궈도 되게
2. 엿기름을 불릴 때는 작은 볼에 물 양도 적게. 작은 볼에서 주물러서 큰 볼로..
3. 생강도 미리 슬라이스까지 해서 얼려둘 것. 손 갈 일 없게 
4. 고두밥은 쌀까지만 물이 찰랑찰랑. 이거 갖고 밥이 되나? 싶지만 밥 하는거 아니고 쌀만 익히는 거다. 
IP : 180.182.xxx.7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9 4:53 PM (115.90.xxx.181)

    감사합니다. 메모해둬야겠네요.

  • 2. 거기에
    '20.9.29 4:54 PM (223.62.xxx.63)

    생강은 조각이 아니라
    즙으로 좀 과하다 싶게 넣어야 맛납니다.

  • 3. 설탕
    '20.9.29 4:54 PM (118.235.xxx.50)

    생강만 넣으시나요? 설탕은 안넣나요?

  • 4. 아~
    '20.9.29 4:57 PM (180.182.xxx.79)

    저는 애들 주로 먹일거라 설탕 따로 안 넣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덜 달긴해요
    어른들 드실거면 약간 넣으시는 좋을거에요
    꼭 백설탕을 쓰세요.. 황설탕 쓰시면 색깔 누래져서 안 좋아요

    생강을 많이 넣으면 애들이 맵다고 싫어해서 쬐끔만 넣어요..어른들은 많이 넣으시는게 좋겠네요

  • 5. 워킹맘
    '20.9.29 4:57 PM (180.182.xxx.79) - 삭제된댓글

    제 방법은.. 워킹맘이 크게 시간과 노력 들이지 않고 하는것에 목적을 두는 레시피입니다..

  • 6. 원글이
    '20.9.29 4:59 PM (180.182.xxx.79)

    제 방법은.. 워킹맘이 크게 시간과 노력 들이지 않고 하는것에 목적을 두는 레시피입니다..

    한 과정 하고 잠자고.. 일어나서 한 과정 해놓고 출근하고.. 돌아와서 다음과정하고.. 그런 식이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듯 보이죠...

  • 7. ..
    '20.9.29 5:03 PM (125.130.xxx.133)

    감사합니다

  • 8. ㅇㅇ
    '20.9.29 5:04 PM (14.48.xxx.203)

    식혜 비법 감사합니다

  • 9.
    '20.9.29 5:06 PM (39.7.xxx.195)

    저두 식혜 함 해봐야겠어요. 감사요

  • 10. 감사
    '20.9.29 5:11 PM (222.97.xxx.75)

    식혜비법 저장

  • 11. ...
    '20.9.29 5:11 PM (180.68.xxx.100)

    식혜탑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생강을 넣으면 시큼한 맛이 날까요?
    끓일 때 넣는데 시큼한 맛 때문에 못 넣어요

  • 12. 식혜레시피
    '20.9.29 5:21 PM (14.58.xxx.31)

    저장합니다.감사해요^^

  • 13. --
    '20.9.29 5:24 PM (210.178.xxx.248)

    식혜비번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4. 추가비법
    '20.9.29 5:31 PM (106.102.xxx.235) - 삭제된댓글

    엿기름 빨리 불리고 단맛강화하려면
    엿기름을 물에 담갔을 때 도깨비방망이로 윙~~ 곱게 갈아보세요
    기대이상!

  • 15. 자유인
    '20.9.29 5:43 PM (220.88.xxx.28)

    식혜비법 감사합니다

  • 16. 오호
    '20.9.29 5:53 PM (118.235.xxx.130)

    식혜비법저장합니다

  • 17. 엿기름이
    '20.9.29 6:04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중요한걸 알게된게
    시골 방아간에서 직접 키웠다는걸 사고나서야 알았어요.
    해보니 설탕 필요 없고, 끓일때 떨어진 식혜물이 끈적거리더군요.
    엿기름도 좋았고, 밥 양도 많았어요.

  • 18. 하늘하늘
    '20.9.29 6:13 PM (203.226.xxx.142)

    식혜 비법 감사합니다. ^-^

  • 19. 힐러리
    '20.9.29 6:28 PM (125.177.xxx.174)

    오~ 식혀비법 감사합니다~^^

  • 20. ㅁㅁ
    '20.9.29 6:34 PM (211.229.xxx.164)

    식혜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 21. 비법
    '20.9.29 7:47 PM (222.120.xxx.44)

    식혜 쉽게 하는법 저장합니다

  • 22. 식혜
    '20.9.29 8:12 PM (61.255.xxx.26)

    감사합니다

  • 23. 전기밥솥을
    '20.9.29 8:53 PM (39.113.xxx.189)

    3인용으로 바꾸고 나니
    식혜 못해먹는게 젤 아쉬워요
    엿기름도 시골서 다 주셔서
    많이 있는데 말이죠 ㅠ

  • 24. 문학소녀
    '20.9.29 10:38 PM (110.13.xxx.44)

    식혜 비법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 25.
    '20.9.29 10:50 PM (218.155.xxx.211)

    식혜비법 감사 합니다

  • 26. 오홍
    '20.9.29 11:13 PM (124.62.xxx.189)

    고맙습니다. ㅎㅎ

  • 27. 원글
    '20.9.30 4:48 AM (180.182.xxx.79)

    윗님 저도 삼인용 밥솥 쓰는데 십인용이 여러모로 활용도가 있어서 하나 비축하고 살아요..

  • 28. 이시돌애플
    '20.9.30 8:03 AM (183.106.xxx.99)

    식혜비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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