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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초3 등교하는 아들 배웅하니 참 좋네요

엄마 |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20-09-28 09:15:04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게 됐고, 오늘은 이모님도 오시지 말라 했어요.


노트북으로 출근창 열어 업무준비 해놓고 일주일에 한번 학교 가는 아이를 현관 앞까지 배웅했네요.


또래보다 키도 덩치도 크지만 아직 어린이라고, 대충 입은 옷 매무새 만져주고 가방 어깨에 걸어주며 보니 학교 못가는 일년 동안에도 아이는 훌쩍 커버렸네요. 게다가 뉘 집 아들인지 참 잘생겼어요 ㅎㅎ 일년에 한두번 휴가 낸 날을 제외하고는 아이 등교길을 배웅해 준 적이 없어, 아침에 이렇게 말간 얼굴로 씩씩하게 학교 가는 모습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네요. 최근 몇 주간 재택하는 동안에도 아이 등교는 늘 이모님 몫이였거든요. 


아직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런 시국에 재택이 가능한 것도 감사하지만, 집앞 학교까지 따라갔다 올 만큼의 여유는 없는, 주말에도 일에 치여야 돌아가는 회사 시스템이라, 현관 앞에서만 아이 배웅하고도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슴이 살짝 아려요. 이따 학교에서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주고, 연휴 동안에는 정말 많이 이뻐해 줄래요.

IP : 1.22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검
    '20.9.28 9:29 AM (211.108.xxx.118)

    ^^ 아이들 배웅할때 학교가는 뒷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애잔하기도하고그래요. 저두 아침에 학교가는 아이 배웅하고 집에왔는데..
    다른 아이가 또있네요. ㅡㅡ 짝수홀수반 이렇게 가기때문에 ..
    진정한 자유는 언제 오려나요

  • 2. 어린내새끼가
    '20.9.28 9:59 AM (110.70.xxx.191)

    세상에 나가는 느낌.. 덩말 애잖하죠
    하지만 그것이 인생

  • 3. 웬지 애뜻 하네요
    '20.9.28 10:58 AM (58.127.xxx.162)

    저도 큰아이가 3학년이예요...지금까지 항상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했는데 지난주부터 혼자 가겠다고 해서 오늘로 두번째 혼자 보냈어요

    무거운 가방매고 뛰어 가는데 아직 아기구나 싶어요
    가다말고 뒤 돌아서 머리위로 양손을 흔들길래 같이 흔들어 줬어요...이따 다녀오면 예쁘다 예쁘다 안아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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