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건축 기다리다 지쳐 집 파신 분들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가격 떨어질 걱정은 없었을텐데
왜 파셨나요?
1. 삶의 질이
'20.9.28 8:22 AM (223.62.xxx.207)거지같아져서요.
매일매일 주차문제에
누수, 녹물, 벌레 등등
이사오고 삶이 편해졌어요.
아이들 어릴때 지지고 볶고 그 집에서 불편하게 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포기했으면 더 행복 해 졌을 수도 있을텐데..2. 다른투자
'20.9.28 8:24 AM (175.208.xxx.235)재건축 아파트 파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요?
웬만하면 전세살고 다른곳에서 실거주 하면서 재건축때까지 버티던데요?
십년 이십년 보유한 사람들 제주변에 너무 많네요.
재건축보다 더 수익률 높은곳이다 판단되면 팔아서 옮기겠죠3. ..
'20.9.28 8:2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저 17년 보유하고 드디어 입주했어요. 집값 10배 가까이 올랐고요. 살진 않았는데 그래도 팔고싶은 유혹 많더라고요. 슬기롭게 헤쳐나가세요.
4. ....
'20.9.28 8:28 AM (1.225.xxx.5)원주민들이 그지같아서요..ㅠㅠ
진짜..수준떨어졌어요...(제가 보유했던곳은...)
몇달뒤면 이주나가는데...천장에 물새서..벽지 갈아야된다고해서
사람불러서누수잡고 도배해주니...
뭐라하더라구요...(수리를 원한게 아니라...돈달라는이야기였음..)
매사 이런식....
그리고 세입자관리 넘힘들었어요...월세도 안들어오고..5. ..
'20.9.28 8:33 AM (125.186.xxx.181)저는 판 사람 많이 봤어요. 평생 로또 기다리며 사는 것 같아 힘들죠. 허물거라는 기대에 시설이며 외양 관리 많이 안하는 게 더 문제인듯.
6. 삶의 질
'20.9.28 9:32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인생 1번뿐인데 저라면 아무리 돈이 좋아도 낡은 아파트에서 몸빵 안합니다.
2015년 저는 신축 입주권을 p주고 샀고, 친한 언니는 여의도 시범에서 살았어요.
저는 그 사이 새집 들어와서 잘 살고 있고, 그 언니는 아직도 녹물 나오고 주차 안되는 집에서 모기에게 온가족 헌혈하며 삽니다.
물론 여의도도 많이 올랐어요.
하지만 시범에서 20년 넘게 버티며 청춘을 다 보내는 거 보니 마음은 안좋아요.
그집에서 태어난 아들네미가 군대 갔는데, 아직도 재건축은 요원하네요. 다 늙어 꼬부라져서 새집 들어가면 뭐 하나요.7. 맞아요
'20.9.28 10:15 AM (121.162.xxx.240)좋은 집도 젊었을때 아이 어렸을때나 좋지요
아시는 분 70 다되서 새집 들어갔는데
좀 있다 하늘나라로 가셨죠 나중에 자식들 좋은일 시키는거죠8. ..
'20.9.28 10:25 AM (218.55.xxx.35)진정 세입자 관리가 제일 힘들었어요. 집도 계속 문제를 일으키고..
깡패같은 사람들도 있고, 잘해주고 싸게 해줄수록 더 희한하더군요.ㅠㅠ9. ㅇㅇ
'20.9.28 12:07 PM (113.116.xxx.160) - 삭제된댓글재건축 허가를 안 해주는 이유가 도대체 뭐예요?
정말 이해안가는 정부예요.
주차문제, 녹물, 정전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내돈 내고 하겠다는데 왜 못하게 해요??10. 이유요?
'20.9.28 4:2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재건축해서 좋아지면 보수화된다고 믿어서죠.
박원순이 그래서 이명박때 결정했던 재개발 재건축 다 무효화시켰구요.
덕분에 서울을 누더기개발시키고 슬럼화시키고 있었죠.
울엄마집은 거의 무너질것 같은 상태인데 그동네서 곧 무너지는 집 나올지도 몰라요.
그래도 재개발은 절대 안된다는 박원순...
진짜 한심한 정권입니다.
재개발 재건축 안풀어주면 집값은 계속 오를거예요.
두고보세요.11. 00
'20.9.28 11:10 PM (125.142.xxx.95)헐.... 정말 재건축을 조합원 돈으로만 하는줄 아시는 분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