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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도움 좀 주세요

잘치고싶은욕망녀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20-09-27 23:23:59
아. 마치겠어요.
3년전에 살내연습장에서 두어달, 즉 똑딱이만
일년전에 한달 남짓, 7번과 드라이버만

제대로 해보자 맘먹고 혼자 인도어 가서 죽어라 두달
이건아니다 싶어 제대로 교정레슨 2달. 즉 열심하 넉달째
눈만뜨면 인도어 가서 1사간반 거의 230-300여개 치고 오는데
연습장에서는 미스볼 거의 없고 폼도 거의 잡혔는데
드라이버, 아이언, 유틸, 고루고루 잘 칩니다.

필드 나가면 너무너무 못쳐요.
그동안은 원래 못치니 그런가보다했는대
어제도 연습 잘하고 오늘 필드 5화차나갔는데
설마 미쓰볼은 없갰지 했는데 127개 쳤어요.

드라이버 잘 치고 뒤가 이어지질 않으니
보기만 나와도 감동할 지경
3홀 정도 그나마 플레이가 되고
나머지는 드라이버 살패
드라이버 치고 유틸이 줄줄이 미스
어프로차 엉망, 퍼터도 난리...
진짜 화나고 민망하고 짜증나는데 웃고았자나 한숨만.

네, 알아요. 원인은. 치면서 느껴요.
저의 고질병.
힘잔뜩 들어가고 몸안돌고 팔먼저 내리꽂고
공똑바로 안보고 급하고......

연습장에선 이게 의식이 되는데
필드에선 진짜 의식하면 할수록 뻣뻣 스윙...

경험자님들 도움말 좀 주세요
연습장에서도 못칠땐 억울하진 않았는데
잔짜 오늘 너무 억울해서 돌아버라는 줄..
마스볼만 없어도 100 안넘을텐데..



IP : 58.237.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20.9.27 11:39 PM (118.235.xxx.36)

    잘은 모르지만....ㅎㅎㅎㅎ

    그정도 연습 하시고, 또 연숩장에선 잘 맞는다고 하시니 필드에서도 마음을 좀 편하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주변에 그런분들 많아요.
    샷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필드만 나가면 울렁증요...ㅎㅎㅎ
    자주 나가는 방법이 최곤데 그게 어디 쉬운가요..ㅎ
    걍 좋은 날씨에 잔디 밟고 눈 호강 하는 걸로 만족하자 생각하시고 욕심 버리고 마음의 부담을 없애기만 하면 연습장처럼 잘 되실 거 같아요.

    좋은 동반자가 있어 편하게 만들어드리면 좋겠는데... 암튼 화이팅 입니다~~~~^^

  • 2.
    '20.9.27 11:48 PM (211.214.xxx.203)

    필드 울렁증 맞네요. 저도 무슨 대회 나가는거같고, 티박스만 올라가믄 다리가 후들후들 했었어요.
    연습장선 잘 되는데 이상타이상타 하며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는데, 그래도 님은 문제점도 아시니 필드 자주가시다보면 울렁증사라질거에요. 저는 해외나가너 하루에 36홀씩 3일 정도 치니까 울렁증 좀 사라지더라고요. 그럼서 구력쌓이면 마인드컨트롤이 조금씩되면서 갑자기 잘 쳐지는 날이 오고, 그러다 또 방심하면 망가지고 반복이네요.

  • 3.
    '20.9.27 11:50 PM (211.214.xxx.203)

    그리고 연습장서 연습할때처럼 세게 칠려하면 필드선 더 안맞아요. 필드에선 겸손하게 쳐야해요.

  • 4. 어쩌다
    '20.9.28 12:07 AM (118.35.xxx.230)

    연습장에서 무조건 많이 치시지 말고 공하나 칠때마다 필드에서 세컨샷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연습하세요
    어짜피 샷 미스 없이 치려면 넉달은 택도 없으니 초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어프러치. 퍼터도 같이 길게 보고 계속 연습하세요
    골프가 만만한 운동이 아닙니다
    그정도 연습하고 잘치길 바라시면 안됩니다
    천천히 겸손하게 맘먹고 꾸준히 연습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 5. ....
    '20.9.28 12:12 AM (216.183.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못하지만,
    예전에 잘 치는 사람한테 들은 한마디...

    한번에 치려 하지 말고, 두번에 끊어 쳐라.....

  • 6. ㅇㅇㅇ
    '20.9.28 12:17 AM (218.39.xxx.158)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비슷한 인도어 연습생인데 필드는 누구랑 마가시는 거에요 ?
    비슷한 수준을 찾을 수가 없어서 같이 나가자는 말더 못하겠어요

  • 7. 일단
    '20.9.28 12:23 AM (120.142.xxx.201)

    천천히 그리고 어깨 충분히 돌리기
    다리 고정

    기본이 되어야하는데 ...

  • 8. ..
    '20.9.28 1:19 AM (222.106.xxx.79)

    다 더해봐야 일년안되는데
    그 정도나옴 정상아닌가요
    세컨샷부터 안됨 트러블샷 유튜브서 찾아보심 도움될듯하구요

  • 9. ....
    '20.9.28 2:01 AM (223.39.xxx.177)

    필드 5회차에 127개면 잘 친거죠!
    한 달에 5번 씩 나가는 사람도 많아요.
    골프는 시간과 돈을 쓴 만큼 느는 것 같아요.

  • 10. ..
    '20.9.28 6:32 AM (2.35.xxx.58)

    3년 동안 필드를 5회만...??
    너무 적은데요
    저는 골프 시작하고 3개월만에 머리 올리고
    매주 2/3회정도는 라운딩 나갔어요
    처음에는 9홀정도만 돌았구요
    연습장도 레슨도 다 해야하구요
    그거 하면서
    필드를 자주 나가야 긴장도 풀리고
    필드에서만 습득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돈 쓰는 만큼 늡니다!

  • 11. 원글이
    '20.9.28 7:23 AM (58.237.xxx.80)

    필드는 이번에 나간거예요.
    6월에 머리 올리고 어제 5번째
    신랑 지인이랑 나가는데 다들 80개 정도 치는.
    중간에 부부동반도 나갔구요.
    신랑이 별 잔소리 안하는데 어젠 연습더하라고
    너무 못치더라고 하니 쫌 화나네요
    나도 연습장에선 잘 친다고!!!!

  • 12. 버디퀸
    '20.9.28 9:56 AM (152.99.xxx.14)

    버디퀸은 내 스크린 닉네임이자 희망사항입니다. ㅎ
    라운딩 스코어는 동반자에게서도 영향을 받고 그날의 사소한 컨디션에 의해서도
    파도를 타더군요.
    안맞는 날은 계속 힘들어가고 급해지고, 스스로에게 막 화가 나잖아요?!
    스윙이 급해진다 싶을 때 저는 속으로 천천히 노래를 부르며 스윙을 합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알려준 노래 "에~델 봐~이스", 임팩은 봐와 이사이에서 해요.^^

  • 13. 원래
    '20.9.28 10:04 A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원래그래서 프로랑 필드 레슨가는거에요
    평지랑 잔디랑 다르죠
    구력이란게 그세월이구요
    저는 남편과 파3 주말마다 갔어요
    서울근교 2만원짜리들
    사람 적으면 다들 공두개씩치거든요
    한바귀돌면 한시간 정도
    연급장보다 잔디가 중요해요
    처음 파3 열번가고 머리올리고
    치러가니 동창들이 놀랐어요
    필드세번째인데 공이 잘뜬다고
    대부분 뱀샷인데

    127개 보니 다적으신건가본데
    흐름에 뒤지지 않게 민폐안되게 빨리 이동만하면
    100개넘어도 되요
    이동은 빠르게 뛰어서
    스윙은 천천히
    그러면 좋아져요

    연습장 열번보다 라운딩한번이 더 나아요
    자주갈 수없으니 파3 자주가세요
    여름 내내 남편이 저랑 파3 다니고 모임가니
    주변서 놀랐어요
    숏게임이 좋아지니 95개치던사람이 88개 친다고
    레슨받았냐고 ㅎ ㅎ

    레슨한달받고 일년지나면 폼 망가지니 또 교정받고
    하다보면 3년정도지나면 100타 안으로 들어옵니다
    파3 꾸준히 가시면 두번세번째샷도 좋아져요

    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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