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면요
저는 걷고 있고 그 엄마는 쉬고(?) 있는 상황에서
평상시에 친한 관계도 아니고 개인적인 만남은 없어서 인사를
안하고 지나쳤어요. ( 아이가 어릴때는 같이 놀긴 했어요)
그래도 인사할걸 그랬나 싶고
예전에 어떤 엄마가 길에서 아는 엄마가 인사 안하고
지나갔다며 뭐라고 하던 생각이 나서 여쭤봐요
1. doao
'20.9.27 7:54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그게 참.. 애매해요
인사를 했다 쳐요.
다음에 또 만나면 또 고민하게 돼요. 지난번에 인사했는데 이번에도 해야겠지?
인사를 안했다 쳐요.
다음에 또 고민해요. 지난번에 안했는데 이번에 하면 이상하겠지?
전 그냥 쌩까요.2. ..
'20.9.27 7:55 AM (222.237.xxx.88)목례하고 지나치시지 그러셨어요.
3. ᆢ
'20.9.27 7:58 AM (58.140.xxx.244)웃으면서 지나쳐야죠
모르는척은 아니죠4. 돈드는것도
'20.9.27 8:03 AM (211.245.xxx.178)아닌데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갈길 가면되는거예요.
근데 요즘 애들은 친한 사이 아니면 그냥 모른척 가긴 하더라구요.5. 원글
'20.9.27 8:07 AM (211.204.xxx.114)네! 정말 그래요
그냥 인사하는거 어려운거 아닌데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이
커서 그런가봐요 ㅠ6. belief
'20.9.27 8:50 AM (125.178.xxx.82)그냥 그래질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전 최대한 그 찝찝한 맘을 잊어버려요..7. 살짝 목례
'20.9.27 9:21 AM (219.115.xxx.157)안녕하세요 말까지 하기는 좀 쑥쓰럽더라도 미소지으며 살짝 목례 정도는 하는 게 예의라 생각합니다.
8. ..
'20.9.27 9:49 AM (175.119.xxx.68)딱 눈 마주쳤을때 해야 하는데
그 타이밍 놓쳐버리면 하기가 뻘쭘하죠9. .....
'20.9.27 10:18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기억이 가물가물 해져서, 아는 사람이다 싶으면, 고개 까닥눈인사 해요. 지나치고 누구였더라..기억을 더듬어 봅니다ㅡㅡ
10. 누군지
'20.9.27 10:39 AM (112.154.xxx.195) - 삭제된댓글가물가물해도 일단은 좀 오버해서 인사해요
개인적 감정이고 뭐고 뒤로하고 약간 오버액션으로 인사해요
저 사람이 나한테 주는거 없어도 이건 내 습관이다 하고 말이죠
그럼 상대도 얼떨결에 같이 받아주더라고요
기대이하로 받아줘도 지나가고 나면 더 이상 잡념을 가지지말고 끝.
이렇게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엘리베이터에서도 누군지 몰라도 내 방식대로 인사하고
반응이 뜨뜻 미지근해도 저사람은 나와 다르니까 그러려니 끝.
열림 눌러줄 때 밝은 소리로 감사하다고 하면 상대도 얼떨결에 밝은 목소리로 네~ 하더라고요
댓구 안해줘도 곱씹지말고 그냥 털어내고 끝.
인사 만큼은 오버해도 된다는게 제 작은 철학이에요11. 서로가
'20.9.27 10:53 AM (203.81.xxx.46)아는척 눈길을줘야 인사도 하는데
상대가 못본거면 방해할까봐 저도 그냥 갈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