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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 안하던 아이

고맙다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20-09-26 11:20:42
여고생 둔 엄마입니다
평소 청소나 정리는 제가 알아서 하다보니 이 아이도 딱히 지 방이나 이외의 공간은 필요할 때만 하더라고요 예비 수험생이거니와 넘 피곤해 해서 제가 알아서 정리해 주는것도 있었어요 근데 한번씩 아주 가끔이지만 제가 아프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땐 알아서 집안일을 돕거든요
며칠 전에도 손가락을 다쳐 힘들었는데 이불정리와 설거지를 제가 한 모양 그대로 해놓았더라고요 눈으로 보는게 있어서 그런가 안해서 그렇지 하게되니 나름 깔끔하게 해놓은 모양새에 웃음이 났습니다
자랑질이라기 보다 아이들이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렇지(부모님들이 당연히 해주니까) 눈으로 보고 자라는게 큰 거지 싶습니다

IP : 110.70.xxx.2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20.9.26 11:29 AM (58.123.xxx.4)

    우리집 딸도 평소에 집안일 거의 안 시키고
    또 할시간도 흥미도 없는 아이예요
    제가 별로 시키고 싶지도 않고요
    반면 저는 바쁘고 아파도 칼같이 깨끗한 주방
    정리된 집 각잡은 옷장 이런거 좀 과하게 집착하는 편이고요
    어디가서 그런 기초적인 것도 못하는 아이될까봐
    중3정도부터 일년에 두어번 정도 설거지 청소 빨래널기 등등 시켜봤는데
    오우. 생각보다 잘하더라고요
    딱 제맘에 들게
    게다가 나이 먹을 수록 점점더 잘하네요
    그럼 됐다 싶어 더 시키진 않아요
    눈으로 보고 자라는거 진짜 중요하구나 싶어요

  • 2. ..
    '20.9.26 11:37 AM (222.237.xxx.88)

    눈으로 보고 자라는게 큰거 맞아요.
    저 또한 그랬고 제 아이들 역시
    집안일에 손끝 하나 안대고 키웠어요.
    82쿡에서는 애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 훈장질이지만
    제가 그 좋은 예였기에 우리 애들을 믿었죠.
    결혼한 제 딸이나 직장일로 독립한 제 아들이나
    언제 가봐도 파리가 낙상할 정도로 잘 치우고 삽니다
    지금은 제가 게을러져서 그렇지 젊을때는 잘 치우고 살았거든요.

  • 3. 부모를
    '20.9.26 12:16 PM (211.36.xxx.68)

    보고 되는 뇌도 있겠지만
    전두엽 미발달로 안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정리를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정리가 안되는거예요.
    옛날 사람들은 부모 잘못이라 했지만 지금은 그 원인을 의사들이 adhd라고 밝혀냈잖아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게으르고 본 바 없어서 그렇다는 오해를 뒤집어 쓰면서 살아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보여주면 따라한다고 하는 소리는 시대에 안맞는 소리입니다.

  • 4. 윗님
    '20.9.26 1:42 PM (58.231.xxx.9)

    맞아요. 울 아들이 예민하고 결벽증 비슷하게
    깔끔 떠는데도 아무리 나무래도 정리를 못해요.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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