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좋은 남자들은 아버지 닮은건가요.??

...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20-09-26 08:19:55

제동생을 보면 아버지 붕어빵이거든요 ... 성격이나 공감능력 이런것들이 다  아버지하고 판박이예요 ..

저희 올케가 예전에 그런이야기 한적 있는데  남동생이 지금은 사업하지만...20대때는 가게차리고 자영업 했거든요

 눈이 엄청 오던 한겨울에 가게 앞을 눈 치우면서 청소하던 아버지

한번씩 겨울에 눈 올때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요즘은 좀아프셔서 그런거 못하시거든요 ...

엄마랑 장을 크게 봐야 되는건 무조건 아버지가 같이 따라 다니곤 했거든요 .. 아버지 쉬는날 되면요 .

저희아버지도 공감능력은 좋은 분이었는데 남동생을 보면서 공감능력이 없다는 생각은 딱히 해본적은 없거든요 ..

오히려 제가 생각못하는 부분들 뭐 저렇게 정말 세심하다 싶을떄는 더러 있는데 ..

82쿡 보면 남자들 공감능력없다.. 없다 하는데 공감능력이 좋은 남자들은

그럼 아버지를 닮는건가 싶어서요 ..



IP : 222.236.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6 8:24 AM (211.193.xxx.134)

    82에서 가장 많이 보는 오류 중 하나
    일반화의 오류

  • 2. ㅇㅇ
    '20.9.26 8:28 AM (49.142.xxx.36)

    그거야 엄마를 닮든 아빠를 닮든 둘중 하나 아니면 랜덤으로 닮았겠죠.. 조상윗대에 그런 사람이 있던가요...
    아빠가 공감능력이 별로 없으면 그 아들은 공감능력 없나요...
    가끔 보면 죄송한 표현이지만 생물시간에 주무신 분들 많음..

  • 3. ..
    '20.9.26 8:33 AM (222.237.xxx.88)

    제 아들 공감력 만점인데요.
    남편은 안그래요.

  • 4. ..
    '20.9.26 8:45 AM (116.88.xxx.163)

    가정 환경도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자라는 동안 대화주제라든지, 문제해결방식이라든지, 사회와 타인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그런게 아이들에게 스며드니까요. 그렇지만 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도 다르니 아마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게 더 크긴 할 것 같아요. 그 위에 보고 배운거...

  • 5. ㅇㅇ
    '20.9.26 9:08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원글 ㅋㅋㅋㅋㅋ 생각이 좁네요

    그 아버지가 자상, 부지런한 거였겠죠

    누굴 닮았다기보다 본인이 사물관찰력, 관심이 좋으면 공감력이 좋아요

    근데 어릴때 형성되기도 하지용

  • 6. 대체로
    '20.9.26 9:16 AM (183.98.xxx.95)

    그렇다는거지 세상 모든 남자가 그런건아니구요

  • 7. ...
    '20.9.26 9:18 AM (223.62.xxx.205)

    네, 아버지 닮아요
    원글님의 케이스도 그렇고 제가 직간접한 경우들도 그러해요

    그렇게 생각한다고 생각이 좁은건 아니죠
    가정 환경과 부모의 유전적 영향이 인간에게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주는건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한 명의 성인에게 태어나고 자라난 가정 환경과 그 부모의 유전적 영향력의 비중은 80프로 이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위 얻을때 그 집 아빠를 잘 봐야 해요
    며느리 얻을때 그 집 엄마를 잘 봐야 하는 것처럼요

  • 8. ...
    '20.9.26 9:22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223님의견처럼 저희 올케가.. 제동생이랑 결혼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버지때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이나 자식한테 하는 행동들 보면서... 마음 굳혔다고 하더라구요 .. 연애를 굉장히 오래해서 미혼떄도 가끔 저희집에도 놀러오곤 했거든요 ..그럴때 남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도 유심히 보고 ... 그냥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봤다고 . 아직 결혼전인 저희 사촌 동생들한테... 그런이야기 하더라구요..ㅋㅋ

  • 9. ...
    '20.9.26 9:23 AM (222.236.xxx.7)

    223님의견처럼 저희 올케가.. 제동생이랑 결혼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버지때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이나 자식한테 하는 행동들 보면서... 마음 굳혔다고 하더라구요 .. 연애를 굉장히 오래해서 미혼떄도 가끔 저희집에도 놀러오곤 했거든요 ..그럴때 남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도 유심히 보고 ... 그냥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봤다고 . 아직 결혼전인 저희 사촌 동생들한테... 그런이야기 하더라구요..ㅋㅋ 그게 그냥 자기가 결혼하면 어떻게 살겠구나 하는 그림이 그려졌다고 하더라구요

  • 10. ...
    '20.9.26 9:27 AM (117.53.xxx.35)

    아들들은 정말로 아버지를 많이 닮더라구요. 아버지가 자상하고 다정한 남자 만나봤는데 정말 세상 다정하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보니까 아버지는 더 다정하고 다감하시더라구요.

  • 11. 보고 배우는 것
    '20.9.26 9:43 AM (125.15.xxx.187)

    그것이 교육이 되지요.
    교육을 받은 자와 안 받은 자의 차이는 분명있어요.

  • 12. 보고배우죠
    '20.9.26 10:36 AM (218.48.xxx.98)

    딸들이 엄마 닮듯 아들도 아버지를 보고 자라니깐요/
    대부분 마누라한테 잘하던 아버지를 보고자라면 대게 아들들도 와이프한테 잘하더라고요/.
    그반대도 마찬가지

  • 13. ....
    '20.9.26 11:19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자상한 아버지 화목한 가정에 대한 기준점이 높겠죠.
    보고 자란것은 무의식에 녹아있으니 본인은 애쓰지 않고 기본정도만 하고 살아도 남들이 더 잘 알아보는거죠.
    그래서 나이들수록 어른들 말씀이 맞구나 싶고.
    특히 남자들은 원가정에서 독립되는 과정이 더딘듯해요.
    여자들보다 자란 환경 그대로가 더 오래 유지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바람직한 남자를 만나는게 인생을 덜 낭비하겠다 싶네요. 결국 내가 알아보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죠.
    올케도 여러모로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네요.

  • 14. ㅁㅁㅁㅁ
    '20.9.26 1:24 PM (119.70.xxx.213)

    핏줄로 연결된 누군가의 유전자의 발현이겠죠
    울집 두 남자는 판박이입니다

  • 15. 그런
    '20.9.26 1:37 PM (211.36.xxx.6) - 삭제된댓글

    뇌를 물려받은거죠
    뇌가 유전력이 강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878 자백의 대가 보는 내내 뻘소리지만 11:07:52 10
1779877 수능 조언 절실 2 어휴 11:05:36 76
1779876 조진웅이 교정제도 취지를 걷어찼어요. 조진웅 11:05:06 142
1779875 디스패치 조진웅 추가폭로 나왔네요(데뷔후) 9 ... 11:02:17 588
1779874 상하이 항공권이요 상하이 11:01:29 57
1779873 증권사 방문해 투자상담 어떤가요? 4 .... 11:00:26 64
1779872 아기가 교회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ㅇㅇ 10:59:10 160
1779871 초등 입학하는 아들 고민 7 ... 10:54:33 215
1779870 큰화분에 뿌리가 많이 보이는데.. 그냥 다이소에서 흙사다가 뿌려.. 1 화분 10:54:30 119
1779869 요즘 걷기운동 몇시 정도에 하시나요? 3 ... 10:51:24 256
1779868 1500원 육박...증권가 "원화약세, 점점 설명하기 .. 15 ... 10:49:18 600
1779867 에코프로…ㅋㅋ 5 이차전지 10:47:32 727
1779866 사랑받고 자라면 평생 마음이 불안하지 않나요? 2 ..... 10:47:23 262
1779865 류감독 교사며느리 26 뭐냐 10:43:09 1,395
1779864 윤 “김용현, 꽃에 간다기에 내가 말렸다” 5 용현아 보아.. 10:40:49 583
1779863 강남신세계쪽에 덜 붐비는 카페 추천해주세요~ 4 ㅇㅇ 10:40:07 171
1779862 우체국 쇼핑에 꿀 핫딜이요 7 @@ 10:34:44 720
1779861 문 정부 초기에 미투 터져서 난리났던거 기억하시죠? 18 skynic.. 10:33:09 790
1779860 이번 이혼숙려캠프 나온 투병 남편은 진짜..하아 14 성인된 일베.. 10:28:17 1,578
1779859 일대일 카톡경우에요 ..... 10:27:34 147
1779858 이목구비중에 눈이 제일 예뻐야되는거죠? 16 10:24:24 778
1779857 보온성 좋은 내복이요 2 ^^ 10:21:55 323
1779856 “장동혁, 윤석열 면회 가서 10분 울기만…절연할 일 없다” 11 국민의힘 대.. 10:21:01 880
1779855 국힘 지지자들 어떤것도 12/3내란은 못 덮어요 48 000 10:20:08 389
1779854 계단오르기 다이어트 합니다 매일 100층 7 운이 10:20:08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