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너무 설레요

[드라마퀸]

요즘 죽은 연예 세포도 왕성하게 다 살린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보시나요들?  

호불호가 엄청 강하더라구요.  지루하다는 사람도 있고 절절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제가 만약 29살에 이걸 봤다면 아마 엄청 지루하게 느꼈을수도 있을텐데 지금은 천천히 짚어가면서 가는 이 전개가 너무 좋아요.  두 배우의 열연도 좋지만 작가님 및 연출도 엄청 잘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이스커피 마시는 신이 키스신만큼 좋았고 준영이가 급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냉정하게 대처한 것도 오히려 참 좋았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말을 하면서 웃음이 그치지 않는 막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 잘 그려내서 옛날 생각나게 만들어요.  

[그쵸]

음악도 정말 좋고
주인공 남자는 넘 멋있고요 ㅋㅋ

[저두]

저도 송아처럼 일반대학나와서 음악에 미련이 남아 늦게 피아노공부한 케이스라 저의 젊은날 회상하게 되고 배우들 연기 너무 좋고 간간히 클래식 음악도 감상하게 되고..오랜만에 가슴 설레며 드라마 보고있어요~

[ㅡ저도]

참좋아하는 드라마예요. 요즘 드라마 같지않게 템포도 느리고 감정선을 잘 짚어주어서 좋아요.

PPl범벅으로 된 드라마들 많은데.. 혹시 여기는 커피가 ppl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