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반지하 빌라에서 오래 잘 거주하시는
습기차고 몸에안좋고 그렇다지만
저희동네 오래된 빌라들은 반지하는
오래 거주하드라구요..
근데 반지하에서 오래거주해서 돈모아
다른 좋은 곳으로 이사가는 케이스 많은가요..
건너편도 반지하에서 3년째살고 있는거 보면
뭐 살만하니까 사는거 아닌지...
1. 그게
'20.9.24 11:32 PM (211.219.xxx.131)살 만 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그냥 몇 년째 사는거에요.
경험자입니다.
오래 전 살아봤는데
사람은 지상에서 살아야해요...2. ...
'20.9.24 11:33 PM (1.231.xxx.180)의욕상실일 수도 있어요.옥탑이 나아요.
3. ha
'20.9.24 11:36 PM (115.161.xxx.137)허참...그리 속편히 봐주면 좋네요.
반지하 들어간 이유도
오래 사는 이유도
다 돈입니다.4. 음..
'20.9.24 11:4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저 돈이 없어서 반지하에서 2~3년 살다가 다른빌라 4층에 살다가 드디어 아파트 샀어요.
솔직히 돈있으면 당연히 안살았겠지만 돈없으니까 걍 아무생각없이 살았어요.
살다보니 살아지더라구요.ㅎㅎ5. 88
'20.9.24 11:52 PM (211.245.xxx.15)돈이죠.
뭐든 돈아니면 이야기가 안되거든요.
요새 15평 반지하 3000이라면 어떤거 같으세요?
20년째...삽니다.
안나가요. 나가라고 할 수도 없구요.6. 12년째
'20.9.25 12:03 AM (203.166.xxx.12)월 18만원 반지하살아요.
무기력해서 이사나갈 힘도 없어요.
첨엔 싼 월세 살면서
바짝 돈모아서
풀옵션 원룸으로 탈출할 계획이였는데
집구석이 너무 싫어서
밖으로만 싸돌아 댕기고
병들어 병원비 엄청나갔고..
혹시 형편 어려운데
독하지 못한분들은
애초에 반지하는 쳐다보지도 말고
발도 들이지 마세요.
곰팡이 습기 우울 무기력에 잠식됩니다.7. ..
'20.9.25 12:06 AM (125.31.xxx.233)돈없어 사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그런환경에 크게 구애받지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같은값이어도 지하는 절대 안고르는 사람도있고.
돈이라고 말하지만 진짜 노숙자아니고서야 선택권이
없는것도 아니고요. 잠만자고 돈벌러나가고 이럴사람들은 신경안쓰던데요. 진짜 사람마다 다르다는.8. .....
'20.9.25 12:13 AM (58.233.xxx.71)완전 리모델링 된 반지하 살고 있는데요. 화이트로 인테리어 아주 예쁘고 깨끗해요.
창 커서 해도 들어오고 저렴하고 전 만족하고 살고 있어요.
옥탑도 살아봤는데 반지하는 감정이 차분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올 여름 습했는데
제습기 매일 돌리고 에어컨 제습으로 돌리니 뽀송했어요.9. **
'20.9.25 2:25 AM (182.228.xxx.147)반지하라고 다 습하고 곰팡이 스는거 아니에요.
약간 고지대에 지어진 집이면 장마나 홍수에도 끄떡없고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장점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