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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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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아야 할 시기일까?

ㅇㅇ 조회수 : 5,466
작성일 : 2020-09-24 21:41:36
우리가 어떤 현상에 대해 분석할때
소위 ‘인간지표’라는 현상을 주의깊게 봅니다.

여기 자게에도 돈 벌었다는 인증글,
특히 초심자들이 돈 벌었다는 자랑글이 폭주하면
단기 꼭지 근처인가 의심해 볼만하다 그러죠.

반대로 어제오늘 가지고 있던 주식 전량 매도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특히나 삼전, 현차 같이 내년에 돈 잘 벌것이 예상되는 대형 우량주가
단기적으로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처분했다는 글들을 보면
빠질 만큼 빠진게 아닌가 보이기도 하는군요.
왜냐하면 초심자들은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을 매우 두려워합니다.
미루고 미루다 견디기 힘들때 시장에 휩쓸려 손실을 확정지어버리거든요.

주식은 변동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투자해야합니다.
내가사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올라야 제대로된 투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겠지요?
모든 오르내리는 파도를 다 타려고 하지 마세요.
주식시장에서 매번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는 행위를 반복 할 수 있다거나, 해야한다는 생각 자체가 어리석은 겁니다.

국내는 단기적으로 외국인이나 기관의 수급이 안 좋은 상태에서 개미들의 공격적 사자로 올라가서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논리적 원인을 알았다고해서 단기 사이클의 떨어질 시기를 미리 알 수는 없어요. 좀더 긴 사이클로는 예측이나 대응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미 대선포함 정치적 불확실성도 문제이고요.

다만, 여전히 금리는 낮을 것이고 유동성 어디가는 것 아닙니다.
올해말까지 일부 추가 조정이 있을 수도 있고 상방으로 향할 힘이 약한 것 사실이지만 하방으로의 급격한 하락의 위험은 제한적으로 보여요.
게다가 내년으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사라지고
백신도 기다리고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는 것 포함
우리 기업들 실적은 기저효과도 있고해서 상당히 좋을 수 밖에 없어요.

주가는 기업의 실적을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지금은 팔 시기가 아니라
실적 좋을 우량종목을 살 타이밍을 재야할 시기입니다.


IP : 59.9.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tto
    '20.9.24 9:45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제 말이요.. 지금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렸는데 그 돈이 다 어디로 들어갔겠어요 .. 주식이 원래 이렇게 한번씩 출렁이는데 이 폭락장에 다 팔았다 이런 글 보니까 저도 참 갑갑하더라구요 존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존버까지 할 것도 아니지만.. 내가 돈만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던데... 외인들이나 기관은 오히려 사더라구요 오늘 보니까..

  • 2. ㅁㅁ
    '20.9.24 9:45 PM (218.51.xxx.239)

    실적에 비해 인기 투표처럼 고 평가된 우량주들이 많아요.

  • 3. 음..
    '20.9.24 9:49 PM (175.193.xxx.206)

    금리가 낮으니 주식으로 몰리는것 같네요. 부동산은 이제 아니라 여기고요.

    국민연금 투자단들 실력좋은 펀드메니져들이라는데도 수익률 6% 냈다면서요. 뭘 알지도 못하는 초보들이 진짜 운이 좋아 조금 오를 수 있지만 너무 위험한 도박 같아요.

  • 4. 주식 연좌제 폐지
    '20.9.24 9:50 PM (1.242.xxx.191)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2340

  • 5. 주식 연좌제 폐지
    '20.9.24 9:52 PM (1.242.xxx.191)

    친가·외가 조무모, 부모, 배우자, 자녀, 손자 보유주식까지 포함해 대주주기준을 3억으로 삼는것은 현대판 연좌제로 위헌입니다. 과거 종합부동산세도 세대별 합산이 개인의 행복추구권에 위배되어 위헌판결을 받은바 있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또한 개인별 보유주식을 기준으로 해야 합당 합니다.

  • 6. ㅇㅇ
    '20.9.24 9:56 PM (59.9.xxx.18)

    과매수가 급락을 불러오듯이
    과매도는 늘 그렇듯 돈 벌 기회를 줍니다.
    초심자는 시가총액 천억이하 기업 보지말고
    가격 급등한후 따라사서 후회하지 말고
    대형주중 좋은 기업들 좋은 가격대로 내려왔을때
    잘 선택하시면 내년에 웃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 7. 큰흐름
    '20.9.24 10:07 PM (222.110.xxx.57)

    종목마다 옥석을 가려야겠지만
    초보분들 겁먹지 마세요.
    살때입니다.

  • 8. 오메
    '20.9.24 10:08 PM (125.179.xxx.89)

    님 말이 맞는거 같아도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코로나는 누가 예측했나요?
    그럴싸한 이론도 피해가는게 주식입니다.

  • 9. ㅇㅇ
    '20.9.24 10:13 PM (59.9.xxx.18)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기업의 미래 실적은 확률적으로 예측 가능해요.

    미래모르면 1%안되는 예적금하며 심적 안정얻으세요.
    주식하라고, 자산 인플레일어나고있으니 투자해야
    내 자산 지키는 시대되었다고
    아무도 강요 안합니다.

  • 10. 초보
    '20.9.24 10:19 PM (59.10.xxx.135)

    이런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전 오를 때는 추격매수하고,또 떨어질까 조금 먹고 팔아버렸는데 하락장에는 오히려 담담하네요.
    이게 기업에 대한 믿음인가요?
    현차 조금 더 조정 받으면 사려고 대기 중입니다.

  • 11. 초보
    '20.9.24 10:20 PM (59.10.xxx.135)

    주식연좌제는 너무 이상해요.
    가족 합산이 말이 되나요?

  • 12. 투자종목에
    '20.9.24 10:24 PM (220.126.xxx.38)

    따라 판단하셔야죠.

  • 13. ㅇㅇ
    '20.9.24 10:28 PM (59.29.xxx.186)

    빠질 만큼 빠진 것 같다가도
    더 내려가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사람을 잡네요 ㅠㅠ
    멀리 보고 멘탈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
    '20.9.24 10:29 PM (223.62.xxx.4)

    사라고 사라고 하는 글들이 많아요 아직.
    공포에 사라고 했는데 아직은 아니네요.

  • 15. ㅇㅇ
    '20.9.24 10:29 PM (59.9.xxx.18)

    내일도 떨어질 수 있고 다음주도 하락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구도 몰라요. 다만 주식 처음해보는 초심자들이 너무 공포에 떨고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글 남긴 겁니다.

    내러티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 이익이 나오고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을 사놓고 단기 조정이라고 공포에 던져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유자금이라면 시장에 휩쓸려 손실 확정 시키지 말라는 말입니다. 기간조정이 미대선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여유자금아니면 결단해야될테지만요(애초에 여유자금 아닌 돈으로 투자한게 문제지요)

  • 16. 초보
    '20.9.24 10:33 PM (59.10.xxx.135)

    맞는 말씀이에요.
    감사합니다.

  • 17. 그런데요~
    '20.9.24 10:41 PM (221.140.xxx.245)

    이익이 나고는 있지만 적정 주가보다 훨씬 높아서 거품이었다면...과열 상태인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한참동안 전고점을 못 갈 수도 있지 않나요?
    이제까지 파월 입만 바라보고 있었던건 맞잖아요.
    유동성 때문에 이익이 나는 회사 주가가 너무 과하게 올랐던건 아니었을까 해요.
    역대 최고 신용잔고도 분위기 싸하게 만들더라고요.

  • 18. ㅇㅇ
    '20.9.24 10:56 PM (59.9.xxx.18)

    바이오, 언택트주 포함 성장주 쪽에서는 거품 이슈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하지만 삼전, 현차 같은 가치주 영역의 우량주는 여러 지표를 봐도 거품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꿈도 있지만 실적이라는 숫자로도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주식을 사놓고(물론 올라서 돈번다는 소리듣고 샀을테니 싼가격에 사지는 않았겠죠.) 시장이 흔들린다고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아니란 거에요.

    개별 주식마다 비싼지 싼지 하나하나 따져봐야할 일이지만
    어제오늘 글에서 삼전, 현차, 하닉 포함 보유주식
    다 판다는 소리가 나와서 그렇게 투자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바이오, 언택트주 등 성장주도 꺽이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됩니다. 단기변동성의 폭이 아무리 커도 금리상황이 바뀌지 않는이상 다시 자리 찾아옵니다. (금리는 돈의 물줄기를 바꾸는 방향타입니다. ) 금리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 이상 부풀어오른 시장내 거품은 꺼지지 잘 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미 연준의 정책과 발언, 미10년물 국채금리, 장단기 금리차, 환율상황 등을 매일 점검하는 이유입니다.

  • 19. yjyj1234
    '20.9.24 11:03 PM (211.244.xxx.108)

    자주 글좀 올려주세요~ 감사히 잘읽었씁니다 쫄았는데 좀 힘이 되네요

  • 20. ㅇㅇ
    '20.9.24 11:21 PM (59.9.xxx.18)

    제가 드렸던 말씀은 절대로 단기적 주가 예측이 아닙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겠다고 시장에 진입한 초심자분들께서
    알아야할 최소한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시장은 노이즈로 단기적으로 얼마든지 더 흔들릴 수도 있어요.
    다만
    주가= 기업의 주당 순이익 * 멀티플 이기에
    실적과 금리라는 주식의 핵심 본질에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걸로 예상되고
    금리가 낮을 수록 높은 멀티플이 적용되기에 금리가 낮게 계속 유지될 것이라 판단되면 흔들릴 이유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투자한 또는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6개월뒤 매출과 이익에 대한 리포트도 많이 읽어보고 뉴스도 검색하고 해서 기회가 왔을때 좋은 기업을 매수하거나 물량을 늘리는 기회로 삼으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21.
    '20.9.24 11:34 PM (110.12.xxx.252)

    감사합니다‥ 이런글좀 많이 올려주세요

  • 22. . .
    '20.9.25 12:07 AM (1.222.xxx.103)

    지금 현금들고있는투자자는 분할매수할시점이죠

  • 23. ㅇㅇ
    '20.9.25 1:22 AM (175.207.xxx.116)

    여유자금이 더 이상 없어요ㅠ
    당장 필요한 돈은 아니라서 매도는 안하고 있지만..
    매수하고 싶은 주식들을 쳐다만 보고 있자니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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