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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보검닮은 알바에 맘이 흔들리다니... 갱년기인가봐요

가을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20-09-24 01:41:44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참고로 박보검을 너무 좋아하구요. 특히 그 사슴같은 새까만 눈이요.

오늘 남편과 아이랑 같이 식당에 갔었어요
근데 서빙하는 남자 알바생이 마스크를 눈밑까지 썼는데 저 정말 박보검인줄 알았어요.
그 선하고 크고 사슴같은 눈망울 아시죠...
그냥 멍하게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자꾸만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니깐 남편도 의식을 했는지
빨리 먹고 가자고 하네요. ㅎㅎ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남자 눈보고 설렌적이 없는데
오늘은 신기한 경험이라 그냥 자기전에 써봐요.
근데요... 여자인 저도 이런데... 아저씨들이 남자들이 예쁜 알바보면 그렇게 만나자고 연락한다는게 나이먹어 아제야 이해가 가네요.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되는 이상한 감정은 뭔지... 이래서 주책이구나 싶고요
그냥 보고있어도 흐뭇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뭔가요.
암튼 처음느껴보는 요상한 감정이라 써봐요.
박보검 알바생. 건강하고 성실하게 잘 자라길 바래 ㅎㅎ


IP : 221.3.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수도
    '20.9.24 2:05 AM (125.15.xxx.187)

    일본 아줌마들이 배용준에 빠져서
    배용준이 홍콩을 가면 홍콩까지 따라가고

    일본 전국이 다 뒤짚어졌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배용준 때문에 우울증도 사라진 사람도 있고
    갱년기가 뭔지 몰랐던 사람도 있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젊은 사람을 보면
    예뻐 보이지요.

  • 2. ..
    '20.9.24 2:08 AM (211.233.xxx.120)

    진짜 티나게 안쳐다보려고 했는데 티났으면 어쩌죠ㅠㅠ
    기분나쁘지않았길바래. ㅎㅎ

  • 3. ....
    '20.9.24 2:11 AM (1.233.xxx.68)

    오해 안해요.
    알바생도 본인이 잘생겨서 쳐다보는것 다 알아요

  • 4. ㅇㅇ
    '20.9.24 4:23 AM (1.228.xxx.120)

    잘생겨서 흐뭇하게 보는거랑
    반해서 빠져서 보는거랑 다른 거 아시죠 ㅠㅠ
    후자가 더 길게 봅니다..

  • 5. 정상이에요
    '20.9.24 5:17 AM (59.5.xxx.33)

    그집 어딘가요 보고싶네요 ㅎㅎ

  • 6. ...
    '20.9.24 6:31 AM (118.235.xxx.7)

    농담으로라도 입빆으로 내지 마세요
    소오름

  • 7. ..
    '20.9.24 6:33 AM (175.223.xxx.171)

    그런 맘이 드는게 부럽네요 요즘은 왜 그런 맘도 안생가는지 싱숭생숭이 사라짐...

  • 8. 상대는
    '20.9.24 7:55 AM (59.6.xxx.151)

    모르게 주의하세요
    아저씨들이 보는 거 아가씨들 극혐합니다
    아줌마들이 보는 거 청년들은 안 그럴거라 생각하시나요

  • 9. ㅎㅎ
    '20.9.24 8:25 AM (211.231.xxx.126)

    알거 같아요
    몸은 늙어도 마음은 안늙으니 원 ㅎㅎ
    그나저나
    빨리 먹고 가지는 남편..빵 터짐 ㅋㅋ

  • 10. 마른여자
    '20.9.24 9:04 AM (112.156.xxx.235)

    ㅋㅋ의식했는지 빨리먹고나가자고
    아고 배아파 ㅋㅋ

  • 11. 에고ㅗ
    '20.9.24 11:13 AM (112.153.xxx.148)

    전 노래 잘하는 젊은이한테 폭 빠졌어요, 6학년입니다. 설레요.

  • 12. 윗님
    '20.9.24 10:36 PM (221.143.xxx.37) - 삭제된댓글

    혹시ㅇㅊㅎ?

  • 13. 윗님
    '20.9.24 10:37 PM (221.143.xxx.37)

    저도 같아요. 5학년인데.
    뭐 박보검같은 알바있음 저절로 눈이 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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