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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역버스에서 만난 변태

ㅁㅁ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20-09-24 01:00:12

좀 지난 일 이기는 한데 갑자기 생각나서 글 남겨요

저는 원래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는데 외근 나가느라 광역버스타고 몇 일 출퇴근 한적이 있어요

안양에서 판교 가는 길 이었는데 저는 좀 빨리 타서 앉아서 갔고

출근 시간이라 정거장 마다 사람들이 많이 탔어요

제 자리는 통로쪽 자리 였는데 타자 마자 금새 졸기 시작했죠

외곽타고 쭉 가는 버스라 서지도 않고 계속 달리는데

팔걸이 올려놓은 팔이 서있는 사람 들이랑 자꾸 닿아서

팔을 몸 안쪽으로 당겼는데 갑자기 누군가 비비적 거린다는

느낌 들더라구요 슬쩍 눈 떠보니 남자였고 지 드러운 거시기를 나시입은 제 팔뚝에 비비고 있었습니다

생긴 것도 완전 멧돼지 진짜 토나왔어요

순간 입밖으로 쌍욕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슬쩍 뒤로 가던 그넘..

신고 할까도 싶었지만 출근 시간이라 사람도 워낙 많고해서 안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할 걸 그랬어요 틀림없이 그 짓거리 또하고 다녔을 거에요

요즘도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에는 서서 많이 가죠?

광역버스 앉아서 타고 가실 때 서있는 남자들 조심 하세요

변태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IP : 211.17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흑
    '20.9.24 1:07 A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고속버스 뒷자리 앉은 미친ㄴ이 창가쪽으로 팔을 뻗어 겨드랑이 속으로 손을 ...
    겨울이라 코트속으로 첨엔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확 째려보니 웃더라는 어려서 넘 순진했고 지금같아선 목땄음.
    무서워 바로 앞자리 기사님 뒤로 이동 기사님 어리둥절

  • 2. 냥이여사
    '20.9.24 1:38 AM (211.205.xxx.33) - 삭제된댓글

    울여자조카가 좀 예능대학 갔어요
    그대학 예능쪽이 선배들 일진? 행동(후배들 군기 잡는다고) 하는 선배들에게 맞짱뜬 용사인데 주말에고향으로 돌아오는 고속버스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한 남자가 조카 옆뒤칸에 내쪽으로 옮겨않는데
    자기를 자꾸 쳐다보는 느낌에 힐끗 돌아보면 겉옷으로 배를 가렸는데 손이 움직이더랍니다
    겁없고 용감한 울조카가 뭔지를 알아채고는 큰소리로 "이 새꺄 좋냐? 미친새키야 "라고 외치더니
    창가로 재빨리 옮기더랍니다~
    차안에서도 그짓거리 하는 변태도 있더라니 놀라울...

  • 3. 대중교통
    '20.9.24 10:39 AM (118.221.xxx.212)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변태들의 천국이죠~~

  • 4. ,,,
    '20.9.24 11:22 AM (121.167.xxx.120)

    고속도로 경유하는 차량은 입석 안 태우고 앞 유리에 좌석 몇개 남았다고
    표시등 켜고 좌석숫자 만큼 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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