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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사람들을 넘 좋아해요.

습관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20-09-23 12:53:26
산책을 나가면 사람들하고 눈을 마주치고 인사하려고
기다려요. 그것도 한 두명이지 난감할네요.
대부분 이쁘다, 안녕, 우쭈쭈하고 지나가는데
알아주지 않고 지나가면 콧방귀를 팩하고 껴요.
기분이 안좋을때 하는 습관이에요.
저 앞에서 사람이 오면 멈추고 기다리니 저도 엉거주춤 같이 서있기도 해요. 고집이 쎄서 목줄을 당겨도 뻗팅기면서 기다려요.
평생을 사람들이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그런걸까요.

IP : 223.62.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
    '20.9.23 12:55 PM (183.96.xxx.227) - 삭제된댓글

    사랑받고 자라서 그래요.
    한번도 혼나본적 없어서...
    강아지도 한번이라도 사람한테 데어버리면 무서워하는데
    사랑만 받고 자란 아이들이 그러더라구요ㅋㅋㅋ
    표정이
    너는 나 이쁘다고 안해?
    빨리 얘기해봐~
    웃으면서 꼬리 흔들고요
    원글님이 잘 키웠다는 이야기겠죠?ㅎㅎㅎ

  • 2. 우리 강아지
    '20.9.23 1:21 PM (211.114.xxx.10)

    우리 말티푸가 그래요.. 길가다 사람을 쫗아가기도 해요.. 거부감이 전혀 없구요 항상 꼬리흔들고 안기고 반겨요.. 것도 격하게
    산책 나가면 지나는 사람들 너댓은 만지고 쓰다듬고 그러는데 솔직히 코로나 시대라 꺼림직한데도
    이 녀석이 너무 좋아해서...
    집에 손님와도 그자리에 끼고 싶어서 몸살나요.. 왜 그러는걸까요...
    반전은 사람은 반기는데, 개는 무서워해요.. 도망가고 제 다리사이에 숨고 그래요.
    우리 강아지가 4,5인데 제 몸집의 반되는 강아지가 와도 그래요... 산책은 매일 시키구요 1살 되었어요.

  • 3. ㆍㆍㆍㆍㆍ
    '20.9.23 1:23 PM (211.245.xxx.80)

    우리개도 비슷해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예뻐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길가다 사람만 만나면 아는척 하려고 하고
    아는척해주면 주인만난것마냥 반가워하고 엉덩이 치켜들고 어떨땐 배까지 뒤집어서 보여주네요.
    반응없이 지나가면 야단맞은 개 처럼 눈을 요러고 쳐다보고요 ㅎ
    동네 공원 잔디마당에 개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다들 개를 예뻐하니까 남의 개도 서로서로 예뻐해주거든요.
    거기서도 다른개보다 더 예쁨 받으려고하고 남의 개 주인한테도 자기를 더 안예뻐해준다고 샘을 내요.
    너 왜이러니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얘 하나만 너무 예뻐하면서 키웠나봐요. 저 혼자만 사랑받고 자라서 지 밖에 모르는듯 ㅎㅎ

  • 4. ㆍㆍㆍㆍㆍ
    '20.9.23 1:24 PM (211.245.xxx.80)

    우리개는 7살 말티즈에요.
    얘도 집에 손님오면 손님옆에만 있으려고하고 가족들한테는 관심도 없어요 ㅎㅎ

  • 5. 공지22
    '20.9.23 1:30 PM (211.244.xxx.113)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 6. ㅇㅇ
    '20.9.23 1:3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ㅎㅎ타고난 성격에 사랑받고 자라서 그런가봐요
    우리 강아지는 사랑받고 이쁨받고 자랐는데
    태생이 겁많고 낯선 것 겁내하는데
    주인이외의 사람은
    곁을 안 줘요
    산책 데리고 나가면 얘가 제 눈에만 이쁜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로 이쁜 애인가봐요
    나가면 이쁘다는 소리 자주 듣는데 그래도 무반응이예요
    집에 낯선 사람오면 짖는데 이건 무서워서 짖는 거예요
    아기때는 집에 인테리어공사 as때문에
    얘 오고 처음으로 낯선 사람이 거실까지 들어오니까
    자기 집에 들어가서 무서워서 못 나오면서 낑낑대더군요

  • 7. ㅁㅁㅁㅁ
    '20.9.23 1:40 PM (119.70.xxx.213)

    콧방귀 팩 ㅋㅋㅋㅋㅋㅋ

  • 8. ㅎㅎ
    '20.9.23 2:0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
    그리고 부럽고요.
    울 강아지는 아무나 보면 좋아서 달려드는 통에 공부시키러 보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첨엔 이뻐서 쳐다보다가도 헥헥거리며 적극적으로 달려드니 다 도망가네요 ㅠ

  • 9. ㅎㅎ
    '20.9.23 2:0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 부럽기도 하구요.
    울 강아지는 외모도 되는데 도도하게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나 개나 너무 좋아해서 헤벌레예요.
    첨엔 다들 이쁘다 쳐다보다가 애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드니 무서워 도망가요.
    약간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ㅠ
    절대 짖지는 않고요 걍 똥꼬발랄한데 산책시키기 힘들고 속상해서 공부하러 보내야하나 고민중임다.

  • 10. ㅎㅎ
    '20.9.23 2:0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 부럽기도 하구요.
    울 강아지는 외모도 되는데 도도하게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나 개나 너무 좋아해서 헤벌레예요.
    첨엔 다들 이쁘다 쳐다보다가 애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드니 무서워 도망가요.
    약간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ㅠ
    절대 짖지는 않는데 넘 똥꼬발랄한데 속상해서 공부하러 보내야하나 고민중임다.

  • 11. ㅎㅎ
    '20.9.23 2:11 PM (39.117.xxx.106)

    너무 웃겨요. 부럽기도 하구요.
    울 강아지는 외모도 되는데 도도하게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이나 개나 너무 좋아해서 헤벌레예요.
    첨엔 다들 이쁘다 쳐다보다가 애가 너무 적극적으로 달려드니 무서워 도망가요.
    어떨땐 약간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ㅠ
    절대 짖지는 않는데 넘 똥꼬발랄 정신없어서 공부하러 보내야하나 고민중임다.
    그래도 얘땜에 웃을일이 넘 많아요.

  • 12. ㅎㅎ
    '20.9.23 2:58 PM (122.36.xxx.234)

    산책길에 예쁜 강아지들 봐도 아는 척하면 그걸 매번 당하는 주인이나 개가 불편할까봐 그냥 지나치는데, 원글님 강아지처럼 대놓고 예뻐해주세요~쳐다 보면 전 고마울 것 같은데요? 나도 내가 예쁜 줄 알거든? 어디 한 번 만지게 해줄게! 하는 표정이면 사르르 녹겠어요^^
    되게 무뚝뚝하게 생긴 검은 중형개 한 마리가 제 옆으로 오길래 살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제 몸에 자기 체중이 느껴질 정도로 슥~하고 기대와서 어찌나 황송하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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