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들 이번 추석에 명절 쇠러 가나요?

맏며느리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20-09-22 14:08:43
저희는 당연히 오지말라는 말씀 없으시고 지난 어버이날 방문하고
못 가뵈었어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첫명절이고 남편이 장손이라 당연히
가야할듯 한데 큰아이가 고2라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
추석 끝나고 2주뒤에 중간고사 본다하는데 아이는 정시로
돌려서 내신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이번 추석까지는 가겠다고 하네요. 어머님이 아이에게 매번 통화할때마다 추석 때 꼭 오라고
강조 또 강조 하셔서 아이가 할머니 말씀 거역하기 힘든가봐요.
저는 아이가 가지 않고 공부하겠다 하면 제가 욕먹어도
안보내려고 했는데 이틀을 꼬박 날려버릴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어머님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지방이에요.
다른 고2들은 이번 추석에 어떻게 보내나요?
IP : 182.219.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20.9.22 2:10 PM (222.120.xxx.34)

    고3도 갔어요.
    정시 준비하던 아이였구요.

  • 2. ..
    '20.9.22 2:12 PM (66.27.xxx.96)

    아이가 한숨 돌리고 싶은거 아닌가요?

  • 3. 올리브
    '20.9.22 2:13 PM (59.3.xxx.174)

    안 가요.
    추석 연휴 끝나고 바로 중간고사 이기도 하고
    아이가 아주 질색을 합니다. 추석때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딸래미가 발 묶네요.
    양가는 이미 안 모이기로 얘기 다 됐구요.
    저희 같은 경우도 시엄마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지방이네요.
    친정집은 차로 10분 거리인데 역시 안 모이기로 했어요.

  • 4. 원글
    '20.9.22 2:20 PM (182.219.xxx.35)

    가정마다 다 상황이 다르니 고3이 가기도 하는군요. 저도
    아이가 나서서 안가겠다하면 좋은데 점둘님 말씀처럼 한숨 도리고 싶어하는것도 맞는것 같아요.

  • 5. ㅇㅇ
    '20.9.22 2:25 PM (39.7.xxx.234)

    코로나 위험한데 왜 데려가세요.
    하루 이틀 공부 안하긴 마찬가지여도 집에서 혼자 편히 쉬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거 같아요

  • 6. ..
    '20.9.22 2:25 PM (66.27.xxx.96)

    명절에 맛있는거 실컷 먹고
    쓸데없는 TV예능 보면서 실컷 웃고 스트레스 풀고
    새로운 마음 다잡고 시작하는 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 7. 저는
    '20.9.22 2:30 PM (110.15.xxx.45)

    고3때 빼고는 다 갔어요
    근데 올케는 중등인데도 안 데리고 다녀요
    주위사람 뭐라든간에 남들 비교 말고 그냥 엄마 주관대로 하세요
    남들이 대학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다 갔다고 나중에 알아주는것도 아니더라구요

  • 8. ....
    '20.9.22 2:3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인데도, 여고시절 추석에 큰집 안갔어요.
    형제가 4이라, 솔직히 아빠차에 낑겨 가는것도 싫었고,
    가끔보고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별 정도 없고, 사촌들도 그닥...엄마는 굉장히 안스러워하고, 불쌍해하며 용돈 주고 갔는데, 제일 좋았어요.
    지금은 시가 코앞에 살고,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서...
    아마 명절날 아침에 차례지내면, 아이 도서관 가라고 보내려구요. 현재 중딩입니다.^^~~

  • 9. ㅇㅇ
    '20.9.22 2:42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고1인데 안 데리고 가려고요. 코로나때문에도 그렇지만 손주들에게 관심도 없으면서 데려와라 하니까 더 데려 가기 싫더라구요. 시집 분위기도 별로 좋지도 않은데 애가 심심해 하며 구석에서 폰이나 들여다 보고 있는거 보기도 싫구요
    고1도 공부 스트레스 있는데 엄마 아빠 없이 속 편하게 노는 날도 있어야죠.

  • 10. ...
    '20.9.22 3:06 PM (106.253.xxx.111)

    고삼이고 뭐고 명절에 이동하느분들이 일케 많으시다니 ㅠㅠ

  • 11. 11
    '20.9.22 3:14 PM (14.36.xxx.246)

    고1 안갑니다. 중간고사 2주전이라..
    아이가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그냥 둡니다.
    그럴줄 알고 양가 할머니 집에 한달전에 이미 갔다왔어요.

  • 12. 저흰
    '20.9.22 3:29 PM (222.117.xxx.58)

    고1부터 추석엔 안 갔어요.
    설 때 가면 되죠.
    중간고사 끝나고 가던가요

  • 13. 저도고2맘
    '20.9.22 3:55 PM (14.33.xxx.174)

    저흰, 남편이 코로나때문에 아무데도 가지 말자고 해서 안가요.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그닥 공부에 올인하는 아이가 아니라.. 할머니할아버지 만나서 놀고싶은가봐요.

    내년에도 코로나만 아니면, 갈듯하구요.

  • 14. ...
    '20.9.22 4:09 PM (222.109.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이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지...
    고2면 명절 며칠 쉬는 것도 한숨 돌리는 시간 아닌가요?
    아이가 안가겠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더 숨이 막혀요..

  • 15. ....
    '20.9.22 4:11 PM (222.109.xxx.204)

    그냥 본인이 시댁에 가기 싫다고 하지...
    고2면 명절 며칠 쉬는 것도 한숨 돌리는 시간 아닌가요?
    아이가 그 며칠... 도 아니고 하루 이틀 동안 집에서 공부를 얼마나 할 거 같나요?
    아이가 안가겠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더 숨이 막혀요

  • 16. ***
    '20.9.22 8:45 PM (211.207.xxx.10)

    시아버님 가시고 첫명절이면

    데리고 다녀오세요

    사별후 일년도 안지난거라면요

    제시동생 발인후 시부모님

    당장 손주들 사돈댁에서 데려오라구 하시던데

    님 자녀들ㅈ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도 중한것 아닐까요

    님자녀분은 할머니 맘 때문에

    가자하는거 같은데요

    돈만 잘벌고 공감능력없는 남편감

    만들고 싶으신지요

    여기글에 아버지사별후 첫명절이라
    시가안가고 친정간다는 글도
    있던데

    님도 역지사지 해보시길

    님 친정어머니가 그 상황에

    손주보고싶다하면 시험때문에

    안된다고 하실건지요

    남편분이 안된다고 하면

    님 심정은 어떨지

    자식이 잘되길바라시면

    남편사별후 자식과 손주보고

    싶어하는 맘 헤아리시길

    (당연히 근처살아 자주보고
    고3이라면 그경우는 틀리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24 니체 나자신이 싫어질때 아하 09:59:55 10
1594123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싫음 이혼해야 할까요 09:59:42 27
1594122 키작녀 요즘 옷 유행이 너무 적응 안되요 ㅇㅇ 09:53:46 289
1594121 임대인배상책임 보험 전세준집 09:52:20 49
1594120 편의점에 세숫대야냉면 ㅎㅎ 4 ㅇㅇ 09:51:06 248
1594119 문제는 당심 민심을 외면한것입니다. 3 09:49:23 142
1594118 귀가 먹먹할 때가 있는데- 이관기능장애 잘 아시는 분~ 2 .... 09:47:54 110
1594117 남편보면 너무 신기해요 8 ㅇㅇ 09:47:02 489
1594116 요즘 도우미 아주머니 일당 4 지디 09:45:29 481
1594115 성생활 10년 넘게 없어도 자궁경부암감사 받아야 하나요 5 검사 09:44:31 578
1594114 일하기 싫은 금요일 2 어허 09:44:31 80
1594113 직구 금지된다는데 82는 조용하네요 15 이상하다 09:42:29 914
1594112 기내에 무거운 캐리어 내리다 사고 3 기억 09:38:25 806
1594111 주식하는거 7 .. 09:35:23 400
1594110 중1 수학선행은 쉬운 문제집으로 시작해야겠죠? 2 궁금 09:29:56 140
1594109 충청도분들 성향이 정말 선비스럽더라구요 22 .. 09:28:24 754
1594108 박정훈 대령 4차 공판 출석 2 참군인박대령.. 09:27:48 196
1594107 저 너무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3 공간에의식두.. 09:23:04 502
1594106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언제 나오나요? ㅡㅡ 09:19:46 162
1594105 짜증나는 남편 5 허허허 09:19:03 516
1594104 어른들을 위한 수학문제집? 10 &&.. 09:16:46 415
1594103 리스면 부부사이 문제있는 확률이 높은가요? 19 인생의 선배.. 09:15:27 891
1594102 몇일동안 카톡이 안울리니까 살거같아요 3 휴우 09:12:23 475
1594101 5/17(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9:04:23 183
1594100 나솔사계 17영숙 12 주절주절 09:03:58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