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수험생 엄마... 힘드네요...

째미 |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20-09-22 12:23:48
그냥 속상한데 어디 얘기할 곳도 없어 이곳에 적어봅니다...
고3 아이 뒷바라지 얼마 안 남았는데 참 힘드네요...
아이가 알아서 다 해내면 참 좋겠지만 제 아이는 하나하나 신경써줘야 할 것도 많고 알아서 한다고 큰소리 치지만 늘 구멍 투성이....
그래서 잔소리와 간섭을 안 할수가 없는 현실...
그로 인해 아이와 감정 틀어짐....
내가 먼저 아이 기분 풀어주기.... 이 패턴을 계속 반복하네요..
고3되면 다 정신 차리고 알아서 할 줄 알았던 제가 너무 큰 착각을 했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잔소리 하고나니 내가 뭐하는 사람인가 싶으면서 한 없이 우울해지네요.
가정학습 신청하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 챙기고 재택근무하는 남편 밥챙기고.... 그냥 이런 현실이 참 우울하고 기운 빠지네요.
이런 생활 내년에는 안 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IP : 210.90.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2 12:26 PM (121.125.xxx.26)

    기싸움에서 이미 졌네요. 엄마가 자기기분 알아서 풀어주는데 뭐가 아쉬울까요.
    그냥 냅두세요.뭘 하나하나 신경써주나요?? 고3인데...

  • 2. ㅇㅈ
    '20.9.22 12:26 PM (125.189.xxx.41)

    재수생도 그렇습니다..
    다만..잔소리 덜하는 기술이 늘었을뿐...
    학교정하는것도 힘들어요..아효..
    사이는 눈꼽만큼 돈독해졌어요..
    암튼 이제 막바지 왔네요...
    힘내봐요 우리..

  • 3. 수험생
    '20.9.22 12:28 PM (1.227.xxx.29)

    고생이 많으시죠.
    토닥토닥..해드려요.
    고3 지나면 애들이 변하니 꾹 참고 뒷바라지 해주세요.
    몸에 사리가 나오는 때랍니다.
    참고 참고 또 참아야하죠.
    내년엔 인내의 단열매를 맛보시길 바래요.

    꿀 걑은 미래 펼쳐지시길..

  • 4. 째미
    '20.9.22 12:29 PM (210.90.xxx.74)

    네, 얼마 안 남았으니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ㅇㅈ님도 올해 좋은 결과 있길요~

  • 5. ...
    '20.9.22 12:30 PM (121.134.xxx.33)

    저는 수험생 엄마는 아니지만. 어머님들 힘내세요.
    자식 키워보니 때로는 토닥임도, 기싸움도, 잔소리도, 져주는 것도.. 다 필요하더이다.. 그래도 어쩌나요. 내 자식 잘나면 잘난대로, 못나면 못난대로 사랑으로 보듬고 응원해줘야죠. 힘내세요. 저는 몸과 마음 지치시는 어머님들 위해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 6. 힘내세요
    '20.9.22 12:30 PM (125.177.xxx.134)

    저두 큰애 고등 3년동안 아이의 감정쓰레기통이였답니다 ㅠ 그나마 기숙사에 있고 주말에만 집에 와서 숨을 쉴수가 있었어요 매일 전화로 문자로 들들 저를 볶아서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어요 하지만 지나가더라구요 지금은 그때 얘기하면 애가 미안해해요 하지만 아이도 풀곳이 없으니 나한테 그랬겠죠 ㅠ 그때는 정말 종교의 힘으로 버텼네요 지금은 사춘기 중2랑 또 겪고 있지만 ㅠ 이또한 지나갈것입니다
    힘내세요

  • 7. 째미
    '20.9.22 12:38 PM (210.90.xxx.74)

    댓글 주신 분들 말씀대로 이또한 지나가리라...하는 마음으로 버텨야겠죠~~
    고3을 겪으신 선배맘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사실 저보다 더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이 더 클텐데.... 다시 또 한수 배우고 갑니다.

  • 8. 학교정하면서
    '20.9.22 12:41 PM (118.235.xxx.65)

    애는 뒷전이고 남편이랑 엄청 부딪히고 있네요 그동안 입시에대해 관심도 없다가 이제와서 제가 하는거 다 틀리고 그건 아니고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자기 멋대로..애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할정도로 애앞에서 나를 밟아요 ㅠ 진짜 뭐하자는건지..말도 안하고싶네요 애 진로정할때도 멋대로 애한테 강요 협박하더니..진짜 이인간하고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만 확고해질정도에요 애 돌보고 애감정 담는것도 힘든데 남편이 일도 도움안되고 오히려 훼방이네요ㅠ

  • 9.
    '20.9.22 12:41 PM (218.50.xxx.154)

    알아서 내가 다한다,.. 이 말은 뉘집이나 다 똑같군요. 그냥 본인에게 면죄부 주는말인듯요 ㅠㅠ

  • 10. 로지
    '20.9.22 1:12 PM (118.37.xxx.64)

    감정의 소모가 엄청나죠.
    전 재수까지 시켰는데 다시하라면 노노에요.
    고3 현역때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 욕심과의 싸움이었던거 같아요. 내 욕심은 저 끝인데, 유일한 변수인 애의 퍼포먼스나 생활습관이 참 ㅠㅠ 거기서 오는 부조화때문에 너무 괴로웠어요. 백일기도도 하는둥 마는둥 맘은 콩밭에 가있었죠.

    재수때는 맘을 비우려고 노력했어요.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해도 바뀌는건 없다는걸 알게되었달까. 백일기도를 했는데 처음 시작은 우리 애 대학 잘 가게 해주세요,,,.로 시작했는데 마직막날 기도는 날 위한 기도였더라구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여기까지 와준걸 감사하게 되더라는.

    어떤 종교를 믿으시든 상관없이, 진심으로 기도해보세요. 잔소리 하고싶을때 눈을 감으시고 기도문을 외워보세요.

    모든 수험생 엄마들의 마음을 보듬어주시길 기도합니다.

  • 11. 이 또한
    '20.9.22 1:15 PM (210.95.xxx.48)

    지나가겠죠?
    저도 고3맘이라 구구절절 제 얘기 같네요.

  • 12. ...
    '20.9.22 2:53 PM (114.129.xxx.57)

    에고야...
    저는 아직 겪지않고 닥칠 일이라 뭐라 위로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다 지나고 웃으며 옛 말 할 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아는집 아이가 정말 좋은 대학 입학했다길래 축하한다고 부럽다고 말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지나서 엄마한테 말하는건데 고3때 기숙사에 있을때 너무 힘들고 끝이 안보여서 밤마다 죽고싶었다는 말 듣고 안쓰러워서 펑펑 울었다네요.
    엄마노릇 어렵지만 지금은 아이가 제일 힘들거란 마음으로 다독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5378 코로나로 비만율 훅 뛴다네요. 19:29:02 11
1245377 la갈비 돼지로 하니 바로 싫다시는데 1 ㅇㅇ 19:26:55 66
1245376 염색알러지 심한분 어찌하나요? ,,?, 19:26:50 16
1245375 중국 20대 여성 사이에서 요즘 유행한다는 신종 계모임.jpg 1 .. 19:19:54 521
1245374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만 따져 정부 공격 빌미 제공.. 뉴스 19:19:52 49
1245373 남편이랑 병원 같이 갔다가 비참함을 느꼈네요 10 꼭그래야만했.. 19:18:43 850
1245372 ㅇㅇㄹ 인성 폭로한 에디터도 대단하네요 2 DD 19:18:30 445
1245371 아이린 인성좋다고 두둔하는 스탭도 나왔어요 2 ㅇㅇ 19:15:22 418
1245370 펭수털슬리퍼 넘 이쁜데.. 5 ㅜㅜ 19:10:19 221
1245369 남자 대학생은 용돈을 어디 쓰나요? 14 ........ 18:55:54 620
1245368 시부모님이 아이 장난감을 30만원 가까이 사줬다면 13 18:55:04 1,062
1245367 기프티콘 바코드 도용 처음 알았네요 2 ... 18:48:25 489
1245366 '검사 술 접대 은폐 의혹' JTBC 보도가 오보라고? 2 뉴스 18:45:57 483
1245365 여자가 수입이 더 많으면 결혼생활 기여도가 평등하지가 않죠 21 ㅇㅇ 18:44:58 818
1245364 청춘기록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재미없네요..ㅡㅡ 7 ... 18:44:52 616
1245363 화사가 아이린보다 훨씬 어린데 훨씬 철들어보여요 12 Dd 18:42:23 1,540
1245362 윤석열 말투랑 태도 ㅋㅋㅋㅋ 13 ㅇㅇ 18:34:40 1,217
1245361 니트원피스 6 33 18:27:33 676
1245360 치매는 무서운 병이죠... 치매로 이별했습니다. 24 넋두리 18:27:29 3,230
1245359 뮤직뱅크... 놀랍네요... 4 흠.. 18:26:13 2,044
1245358 20대 연기젤 잘하는 여배우는 누구 27 .. 18:23:54 1,221
1245357 주변에 5프로만 인상하고 갱신청구권 사용하는 세입자분들도 있으세.. 3 18:19:39 699
1245356 실수로 불고기감으로 장조림을 했어요 6 망했다 18:18:24 700
1245355 다음에서 나경원 뉴스 사라졌죠? 9 ... 18:14:11 565
1245354 아이린같은 성격은 어릴때부터 형성된거겠죠? 8 .. 18:13:08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