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당하니까 기분 참 별로네요.
오전에 아이(대학생 아들) 발표때 복장 문의글이었어요.
댓글 중에는 엄마가 그런거까지 챙기냐며, 비꼬는(?) 듯한 내용도 있었고
곧이어 원글님이 아이가 조금 고지식해서(신입생) 발표한다면서 정장풍(?)을 고집해서
오바인 거 같기는 한데 혹시 요즘 대학생들 분위기가 이런가해서 묻는다는 덧댓글도 달렸어요.
여기까지 내려오니, 아이도 이해되고 엄마도 이해되더라구요.
신입생은 원래 어버버하지만, 특히 이번 신입생은 학교내 관계(선배 -동기)가 거의 없어서
진짜 힘들거든요.(저 대학 근무합니다)
거기다가 가끔씩 강의실에서 고학년인데도 기상천외한 (제 기준에는 비상식적인) 모습도 본 지라,
참고하실 사례 거론하면서 아침부터!!!! 댓글 달았습니다.
원글님이 읽으셨나 해서 찾아보니, 싸악 사라졌네요.
원글님이 기분나쁠 법도 했지만, 앞뒤 사정을 모르는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이 오해할 만도 했고(엄마 과잉이라고.)
또 그걸 원글님이 다시 설명했으면,
감정상했더라도 원글만 삭제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저야 뭐, 별 거 아닌 내용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참 기분 별로입니다 ㅠ)
게시판에서 정보성 댓글 달았는데, 싹 지우더라.... 이런 이야기 종종 봤습니다.
글 삭제할때, 인간적으로다!!!!! 댓글은 남겨두고 지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