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이제 나이가 많아 사업이 힘들다네요.

[ㅇㅇ]

전자공학 전공해서 최첨단쪽 일 하고 있습니다. 에이아이 쪽인데요. 회사 규모는 중소기업이고 (벤처회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벌도 좋고 성실한데 나이가 43세에요.

몇년전에 서른 후반때 무척이나 미국에 가서 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때 무슨 아이디어가 있었나봐요) 제가 맞벌이라 당장 같이 안ㅏ가고 나중에 당신 자리잡으면 애들 데리고 가겠다고 하니 무척 실망하며 포기했어요. 그리고 다시 취직한 회사에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요.

매일매일 회사가 지긋지긋하다며 지금 회사를 다니기 싫어하고 다른 일을 해 보고 싶지만 이제 나이가 많아 걸리는 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더 늦으면 정말 어려우니 지금이라도 잘 생각해서 해 보고 싶으면 자기 사업해 보라고 했는데 그냥 술먹고 자네요. 사업 자금은 지금 집 전세 놓고 외곽 싼 잡으로 가서 투자 자금 만들고 그럴 생각이었거든요.

거의 최고 학벌수준인데 제품 개발도 하지만 지금 만드는 제품 고객사 납품하고 문제 있다고 하면 가서 출장수리 해 주고 이런 일도 많이 합니다ㅜㅜ

[...]

일부 직업은 40넘어가면 창업할 기백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예를 들어 의사들...
40대 전에 개원하는 사람은 있어도
계속 페닥하다가 40넘어 개업하는 사람들은 교수님들 말고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걍 계속 페닥..

[궁금하다]

엥....50대도 아니고 43세면 한창 사업하기좋은 나이아닌가요 저희남편도 43세인데 대기업그만두고 내년에 사업합니다...남편붕이 그냥 탓을 하고싶으신듯

[통계]

를 보면 기술 분야 창업하는 사람들 평균 연령이 40대 중반이라고 하던데요. 창업하기 딱 좋은 나이니까 도전해보세요.

[최고학벌]

그런데 여러가지 요인이 정말 많긴하지만,.,
모든게 거의 운인거 같아요.(지송)
재운이 그때 터지면 또 우연챦은 기회로 창업하고 대박인사람도 있구요..

[사업가]

기술만 있다고 사업시작하면 주변인에게 이용당해 망하기 쉽상입니다. 25년전 남편, 32세부터 사업에 발을 디디고 이제 겨우 빛을 보네요. 자본,인맥,자신만의 기술,경영마인드,영어등에 실패의 경험까지 덤으로요. 현재 57세, 건강허락한다 가정하에 은퇴걱정없이 .

[ㅇㅇ]

같은 분이신지.. 비슷한 상황의 글을 여러번 본 것 같은데요.
실리콘 밸리 쪽에 취업하면 스타트업 기회가 더 많을 거예요.

[.......]

지금이 사업을 시작하기 최적의 나이 아닌가요? 다시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특히 에이아이는 아직 누가 선두라고 할만한 쪽이 없고 할 수 있는게 무궁무진해서 아이티 쪽에서도 제일 기회가 많은 분야라고 들었어요.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심이 좋을 것 같은데...

[그러게요]

사업하기 딱좋은나이 아닌가요???

핑계대는거같은데요

[그쪽은]

아니지만 우리 남편은 44세에 독립해서 장사 시작 지금 7년차 입니다 코로나시국이라 힘들지만 그냥저냥 꾸려가고 있구요 정해진건 아니지만 40대 초중반이 자영업하기 제일 적당한 나이 아닌가요 경험도 쌓이고 아직 건강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