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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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사 행복하게 산다는게 뭘까요
1. 음
'20.9.21 11:38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그럼 된거지 더 뭘 바라나요
2. 그게
'20.9.21 11:38 AM (175.199.xxx.119)행복이죠. 행복이 거창한건가요?
3. sset
'20.9.21 11:38 AM (106.243.xxx.240)뭔가 감정소통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외롭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해서요 ㅠ
4. 혹시
'20.9.21 11:40 A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본인 얘기라면.... 먼저 살갑게 말을 걸어보세요
5. ...
'20.9.21 11:41 A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그 4개가 잘되면
그냥 그거 같이할 내 가족이 생긴거죠 그게 행복
남자는 처움부터 감정 소통 잘해주지 않는거 같아요
근데 살면서 둘사이에 공유하는게 늘어나면 그거 가지도 얘기하다보면 공감도 하고 하지... 10년 가까이 되면 서로 공유하는 추억 얘기라며 말 잘통해요6. 그거죠??
'20.9.21 11:44 AM (119.198.xxx.60)이게 다인건가?
결혼생활이 이런게 전부라고? 같은 . .
생판 모르던 남이 만나서 사는것도 기적인데
부부의 연까지 맺고 자식도 없이
서로 둘만 보면서 사는것도 기적같아 보입니다 제 눈에는. .7. .....
'20.9.21 11:46 AM (221.147.xxx.31)누나들이 있는. 남자들이 좀 수다스럽고 여성스러워서 재밌더라구요
결혼하면 친구같은 남편이 필요하겠다싶어요~8. sset
'20.9.21 11:48 AM (106.243.xxx.240)누나가 넷인데 전혀 수다스럽지 않아요 남편 ㅠㅠ
9. ....
'20.9.21 11:51 AM (221.147.xxx.31)ㅋㅋㅋ 아 넵 ㅠ 심심하겠네요
10. ... ..
'20.9.21 11:53 AM (125.132.xxx.105)전에 어느 여류소설가를 모시고 특강을 들었어요. 다 끝나고 소규모 모임에서
어떤 여자분이 비슷한 질문을 했어요.
그때 소설가 분이, 얼마 전에 남편을 잃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늘 남편이 2% 부족했다더라고요. 더 다정하고, 더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게 못마땅했답니다.
근데 그 남편이 떠나고 나니, 그때 툴툴거리지 말고 있을 때 더 잘해 줄 걸.
늘 옆에 있을 줄 알았더니, 공기처럼, 오래된 집에 낡은 울타리처럼 담담하고,
소박하고, 푸근하고 듬직하던 사람이 없어지니
그 단조로움, 지루함, 평온함이 세상에 다시 없는 거더랍니다.11. ........
'20.9.21 11:58 AM (58.78.xxx.104)아무일 없이 무사하게 일상을 평온하게 보낸다는게 그게 쉽지가 않은 일이예요.
성격적으로 안맞고 힘들고 그러면 지옥이 따로없지요.
그런 생활은 없어져봐야 그때 행복했었구나 그러는거예요.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가끔 돌발 이벤트라도 하셔서 일상에 변화를 주는것도 활력소가 될거 같네요.12. ㅂㅅㅈ
'20.9.21 12:00 PM (175.214.xxx.205)행복해보이시는데. .애가있음 더행복하긴해요. .
저도 생각하는게. .우리애없었음 남편이랑 매일 밍숭맹숭 있다 이혼했을거같다고.
애때문에 더많이얘기하고 웃고. .하는거같아요13. ...
'20.9.21 12:04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너무 안정적이어서 무료한거예요
아이 낳아서 키우면서 힘든 일도 겪고 하면
그렇게 무료할 틈 없어요
안정적인 일상이 귀하다는건 그걸 잃었을때 깨달아요14. .....
'20.9.21 12:07 PM (1.231.xxx.157)변화가 필요하면 변하면 되는거죠
님이 조금씩 바꿔 가세요~15. 부럽부럽
'20.9.21 12:15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안정적이고 필요하고 좋은거죠
전 말이 너무 많은편이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오버할때도 많습니다
말없는 남편이랑 살아서 더 많아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말많은 제가 봐도 말많이 하는 사람들 피곤해서
원글님 부부가 가장 이상적인 부부로 보입니다
전 아침에 눈뜨면
말줄이자 생각하며 시작합니다16. ...
'20.9.21 12:28 PM (211.218.xxx.194)애키우는게 너무나 부산스런? 일이어서
부부사이에서 아이를 빼고나면 평온그자체일것 같아요.
살다보면 조증도 아닌데 뭐 되게 신나고 수다떨일이 매일 있을까요.17. ggg
'20.9.21 12:32 PM (221.140.xxx.230)행복은 불행이 없는 상태라고 법륜스님이 그러던데 동의되었어요.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거에요
딩크니까 조용..하긴 하겠네요..집도 깨끗하고.
그 부분은 부러워요.
난 한번뿐인 인생이니 그냥 이렇게 말썽꾸러기들과 잘 살다 가려고요.ㅎ
불행하지 않아서 행복해요18. 허상
'20.9.21 12:44 PM (223.33.xxx.30) - 삭제된댓글딩크의 허상이죠
권태의 일상화
맹목적 본능의 결합
비전의 빛바램19. 그렇궁요
'20.9.21 12:45 PM (223.62.xxx.12)밥먹고 섹스하고 여행다니고 그럼 됐지 뭘 더 바래요;;;;
20. 휴식
'20.9.21 1:12 PM (125.176.xxx.8)가장 중요한 신뢰 사랑이 있는데 ᆢ행복한 삶이네요.ㅣ
뭔래 천국은 조금 무료하대요
둘이 봉사활동을 많이 해보시는것은 ᆢ 거기서 함께 보람을 느끼고 의미를 찿으시는것도ᆢ21. 행복
'20.9.21 3:24 PM (223.33.xxx.82) - 삭제된댓글저희도 둘 다 재미없는 스타일이에요ㅎㅎ
휴일에 늦잠자고 간단하게 아침먹고, 가까운곳 나가서 햇볕쬐고, 한끼사먹고, 조용한 집에서 각자 취미생활해요.
저는 이런 일상이 빈틈없이 행복해요.
이 시간들이 너무 빨리 흘러서 아쉬울만큼?
남들은 들으면 전혀 재미없을 이야기지만,
저희둘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고..ㅎㅎ
말이 없어도 둘만의 통하는 뭔가가 있지 않나요?
딩크라고 적으신걸 보니,
혹시 아이가 있으면 다를까?라는 생각이 있으신건 아닌지?22. ..
'20.9.21 3:44 PM (210.218.xxx.64)부럽습니다.. ㅎㅎ 소소한 행복~!!
23. 제일 중요한
'20.9.21 5:24 PM (202.166.xxx.154)제일 중요한 거 다하고 사시는 데요. 남편하고만 할수 있는 것들이잖아요.
그 외에는 원글님 스스로 생활을 만들어 채워야 해요. 골프, 테니스, 수영, 독서, 주식, 수공에, 미술 스스로 찾아서 진보하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위에 딩크의 허상 쓰신 분은 이틈에 애들 부심 부리는 건지 참. 애 있는 부부는 더욱더 힘들어 합니다.24. ......
'20.9.21 6:06 PM (125.136.xxx.121)그러고 살아요..감정소통이요??? 그런건 없어요~~ 쿨하게~
25. ㅇㅇ
'20.9.21 8:01 PM (125.182.xxx.27)지금이 고요한평화죠 거기서 좀더 재밌게 살려면 본인이 만들어보세요 친구를만나시던 취미생활을하시던
가만히 앉아 있슴원래 지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