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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 없이 잠이 안 와요

bb 조회수 : 4,353
작성일 : 2020-09-21 01:46:14
4살 아이 키우는 40대 중반 노산맘입니다.
올해부터 아이가 기관을 안 다녔어요.
초반까지 다니다 말다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휴원을 겪고 그냥 제가 데리고 있는데요.
전업맘이지만 아이 낳고 육아하다보니 여기 저기 안 아픈데가 없네요..
갑자기 손가락 관절도 아프고 무릎도 어꺠도.. 
내가 언제 이렇게 아팠지 싶을 정도로 아파요.
요즈음에는 어디 가지도 못하고 거의 집에만 있는데..
밤에 잠이 안 와요.
아이가 낮잠도 안 자고.. 자도 초저녁에 자려고 해서 안 재우면 또 다시 쌩쌩해져서 밤 늦게까지 안 자려고 해요.
얼마전에는 아이 재울 때 저는 졸린데 아이가 안 자려고 해서 
노래도 부르고 아이가 엄마 등 긁어줘 해서 등 긁어주고 하다보면 아이는 잠 드는데 제가 잠이 깨서 잠을 설쳤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금방 잠들어도 제가 잠이 안 와요 몸은 피곤한데..
그래서 다니던 정형외과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아 한알을 쪼개 반알씩 먹고 자는데요..
끊고 싶은데 끊지를 못하겠네요.
이제는 피곤해도 그냥 잠이 안 와요.
약 안 먹고 잠 좀 푹 자보는게 소원이예요.
젊었을때에는 수면제는 정말 어디가 아픈 사람이나 먹는줄 알았는데 제가 이러고 있네요.
제가 집에만 있다보니 운동은 1도 안 하고 있긴 해요 ㅠ 
산책도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집에서 이것 저것 하고 싶은거 다 하고 나간다고 하면 해질때 쯤 잠깐 나가고요. 
저도 제가 걱정이 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ㅠ 

IP : 124.5.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1 1:56 AM (117.53.xxx.35)

    낮에 햇볕을 많이 쐬고 걸어다니셔야할텐데 말은 쉽지요 그죠 ㅠㅜ

  • 2. .........
    '20.9.21 1:58 AM (124.5.xxx.122)

    이게 정말 집에만 있어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나름 매일 30분정도는 밖에 나갔다 오는거 같은데...ㅠ

  • 3. 뭘또...
    '20.9.21 2:14 A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반알 괜찮아요.
    상황 나아지면 끊게 돼요

  • 4. 유튜브
    '20.9.21 2:40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전생최면 같은거 틀어놓고 누우면
    다 듣지도 못하고 어느새 꿈나라던데.
    안해보셨음 해보세요.

  • 5.
    '20.9.21 3:08 AM (115.23.xxx.156)

    저도 잠이안와서 미치겠어요ㅠㅠ

  • 6. 반대로
    '20.9.21 3:35 AM (175.223.xxx.225) - 삭제된댓글

    전 낮잠을 몇분이라도 자주지 않음, 10시부터 넘 졸려요.
    졸리니 설거지 하다 말고도 가서 자고..
    하루 6시간 자주지 않으면 이렇게 졸려요.
    고딩 아이가 학교를 안 가니 낮에 잘 수 없어서 그런듯..
    10시넘어서 설거지 하다 자고 일어나 마저하고 주방정리..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오고..아침 일 찍 일어나야 하고 졸려서 빨랑 자야 하는데 음악들으며 놀고 싶네요. 40후반

  • 7.
    '20.9.21 3:39 AM (175.223.xxx.225) - 삭제된댓글

    저녁에 상추 먹으면 졸렵다고 하네요.
    차로는 라벤더차요. 라벤더 오일향도 수면유도한다고 본듯 해요.

  • 8. ...
    '20.9.21 5:31 AM (221.155.xxx.191)

    저는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진 다음부터 통증, 불안감으로 잠이 안 오더니
    지금은 불안감도 좀 내려놓고 통증도 좀 줄었음에도 잠이 안와서 너무 힘들어요.
    약 부작용이 심한 편이라 수면제도 무서워서 못 먹고
    쌩으로 통증&불면증과 싸우느라 너무 힘듭니다....
    낮에 매일 1-2시간 걷는데도 한 번 생긴 불면증은 좀처럼 사라지지를 않네요.

  • 9. 불면증
    '20.9.21 6:14 AM (125.15.xxx.187)

    수면제 먹고 술 마시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졸릴 때 아무 때나 잡니다.

    혈압이 높아도 잠이 잘 안 오기도 하네요.

  • 10. ㅡㅡ
    '20.9.21 6:41 AM (111.118.xxx.150)

    잠 못자서 힘들긴 해도 죽지는 않아요.ㅡ
    졸리면 그냥 자고 아님 말고 그런 맘으로..
    심한 불면증은 정말 영원히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 들어요

  • 11. ㅇㅇ
    '20.9.21 7:51 AM (175.223.xxx.159)

    무조건 햇빛받고 30분이상 걷고 낮잠자지마세요
    아무리 잠 못잤어도 8시 전에 정해둔 시간에 일어나세요
    해 잘드는 집 이사오고 고쳤어요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이 낮에 햇빛받아야 생겨요

  • 12. ㅁㅁ
    '20.9.21 8:21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운동은 밖으로나가야만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해본봐
    지금은 시대좋아 검색치면 온갖영상 다뜹니다
    거기서 실내운동 맨손운동
    침대서할 운동
    그중 내게 맞는걸로 매일 한 20분만으로
    온몸의 통증들이 줄어드네요
    잠은 덤으로 떡잠 예약이구요

    거기에 하나더
    대추를 최상으로 좋은거사두고 한대접 푹푹 삶아
    확 주물러 걸러 물좀 더 섞어 폭폭 다시 끓여두고
    보리차 마시듯 해 보세요

    심신이 편안해 집니다

  • 13. .....
    '20.9.21 9:01 AM (218.150.xxx.126)

    너무 걱정 마시고 드세요
    아이 다시 어린이집 나가면 운동 다니세요
    나이드니 예민해지고 잠이 줄긴 줄더라고요

  • 14. 유투브에
    '20.9.21 9:30 AM (118.235.xxx.202)

    불면증 요가 스트레칭 해보세요
    도움됩니다 꼭 보세요

  • 15. 시골아줌마
    '20.9.21 11:38 AM (218.48.xxx.36)

    자려고 애쓰면 잠이 더 안옵니다
    누워서 쉰다고 생각해요.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자신의 종교에 관련된 좋은 말씀을 듣는것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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