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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단녀 공부방하려는데 학부모님 정보 좀 ㅠ 주세요.

........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20-09-20 13:21:24
소규모로 공부방 하려는데 영어전문으로요.
경단녀로 오래 있다 나가려는데ㅠ..
걱정만 많고..
이 시국에 학원강사는 많이 결혼전 했는데 제가 경영하는 건 처음 해보는거라ㅠ..
혹시 과외나 사교육 해보신 것들 중에
선생님 이런 서비스? 이런 교육 방식은 좋았다
이런거 한마디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시국에 꼭 일해야되는 경제적 사정이 ㅠ 이러니..
마음만 급하고..그러네요.
한말씀만 부탁드려요.
지나고 보니 이런 건 좋았다. 그런거요ㅠ
IP : 39.7.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
    '20.9.20 1:23 PM (121.176.xxx.24)

    지역이 어디 신데요?
    영어전문공부방 수요 없어요
    차라리 전과목 다 봐주는 초등생
    또는 수학전문으로 하세요

  • 2. ..
    '20.9.20 1:24 PM (112.146.xxx.56) - 삭제된댓글

    동네나 인근학원에서 2-3년 강사로 굴러보고 차리세요.
    가서 학원 운영 시스템도 좀 배우시고요.
    가르치는 것도 기술이라 초짜랑 3년차랑 차이 많이나요.

  • 3. 동네
    '20.9.20 1:25 PM (182.219.xxx.82)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놀이식으로 게임도 하는 파닉스 공부방 인기있어요 고학년부터는 대형학원 많이 가더라구요

  • 4. ....
    '20.9.20 1:27 PM (39.7.xxx.78)

    사실..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서 꼭 일해야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서..ㅠ 나갈수가 없어요ㅠ..
    집에서 일해야해요ㅠ 방한칸에요ㅠ
    강사로 일한지 오래 됐지만 10년넘게 가르쳤는데
    제가 경영한다 생각하니 너무 부담스러워서요ㅠ

  • 5. ...
    '20.9.20 1:32 PM (117.111.xxx.195)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어린애들 키우시면서 집에서 차릴 거면
    수업 시간에 자녀들은 어디에 있나요?
    어린 애들 왔다갔다 하는 집에서 수업할 상황이 되나요?
    그게 제일 문제일 듯 해요.
    애 키우는 집에서 수업하더라 소문 나면 애들 안보내죠

  • 6. ㅠㅠ
    '20.9.20 1:33 PM (1.224.xxx.197)

    선생님의 자녀인 어린아이들이 있는 공부방에 저라면 절대 안보낼것같은데요

  • 7. ...
    '20.9.20 1:35 PM (218.50.xxx.49)

    애들 어릴때는 수업끝나고 문자로 자세히 리뷰 해주는 샘이 좋더라구요. 수업 끝나고 밤늦게라도 꼭 문자가 와요. 오늘 테스트점수는 어땠고 숙제중에 뭐는 잘했는데 뭐는 빠트렸고...수업내용이나 진행상황도 간단히 알려주시고요.
    레벨에 맞게 책 정해주고 매번 몇페이지씩 읽어오게해서 간단히 퀴즈내고..책 다 읽으면 독후감 쓰게하구요.
    고학년은 ppt 같은것도 만들게해서 발표수업도 하구요.
    이런 활동이 사실 중고등 가면 필요하거든요.

  • 8.
    '20.9.20 1:47 PM (223.38.xxx.71)

    공부시간에 자녀들끼리 조용히 있을순 있나요?
    한번이라도 문열고 들어와 엄마 부른다면
    그런곳엔 저라면 아이들 안보낼거같아요
    아니면 아예 돌봄개념으로 하거나 (말은 그렇게 안해도 실질적으로는 돌봄이 되게, 즉 여러시간) 아니면 무지 저렴하거나요

    좀 잘살고 교육열 높은 동네에선 수요가 없을거같으니 이사를 가시든 해서 그런 애매한 수요가 맞아떨어지는 곳에서 하셔얄듯 해요

  • 9. 너트메그
    '20.9.20 1:47 PM (220.76.xxx.250)

    프렌차이즈 공부방 한번 해보세요.
    제친구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시스템 배우려고 프렌차이즈 공부방하다가 나중에 개인으로 돌렸어요.

    그리고 초등은 전과목 봐주셔야해요.
    학교과제 봐주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10. 00
    '20.9.20 1:48 PM (112.168.xxx.97) - 삭제된댓글

    집에서 하실거면 수업시간에 자녀분이 집에 없어야 하고 방 한칸으로 안돼요... 최소한 거실 비워서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야 해요.

  • 11. 이어서
    '20.9.20 1:50 PM (223.38.xxx.231)

    그런 것을 고려한다면 적당한 동네에서, 위에 동네님이 말씀하신 파닉스공부방이 딱이네요 유아랑 초저 대상으로요

  • 12. ..
    '20.9.20 2:08 PM (121.168.xxx.65)

    원글님의 사정은 딱하나 윗분들이 적으신게 현실입니다.
    일단 집에서 하는 공부방이어도 집에 댁의 자녀들이 방해하면
    안됩니다.
    저도 초4 아들 아파트 우리집 뒷동 집에서 하는곳에 보내는데
    시스템이 잘 되어있구요.
    그집 아이가 3명인데 수업시간엔 어딜 가있는지
    도통 본적이 없어요.
    그만큼 잘 관리한다는 뜻.

    현재는 줌으로 수업하시지만..밴드를 팀별로 만들어서
    운영하시고 자료나 공지사항, 진행도 밴드에 올리셔서
    정보전달에 좋더라구요.
    여긴 당연히 엄마들이 가입되어있음.

    평소수업을 얘기해보면..
    그 선생님은 방에서 수업하시는데
    거실에 칸막이 치고 소파랑 티비놔서
    수업30분전에 아이들 미리와서 동영상 시청해야되요.
    의무적으로요.

    간단한 단어테스트도 매일봐요.
    큰시험은 주1회, 한달에 몇번 이런식으로...
    수업에 철저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온라인도서관에 매일 들어가서 책도 무조건 읽어야하구요.
    한달에 한번씩 성적표 배부하구요.

    애들이 좋아하는 부수적인것들:
    아이들 생일도 상품권으로 챙겨주시고.
    스티커발행해서 애들 점수쌓게하고, 이것에 대한 보상을 주죠.
    단체로 다이소에 간다던지..과자파티를 한다던지
    (코로나 없었을 때 )
    크리스마스에 모든팀을 끌고 영화관람을 해준다던지..

    대기자가 엄청 많아서 우리애는 5살에 대기했는데
    9세때 팀 겨우 만들어주심..
    대충 요정도...

    큰애는 다른아파트 살 때 ,어릴 때
    집에서 공부방차린곳에 보낸적 있었는데
    갓난아기는 어린이집 보내겠다고 해놓고
    알고보니 도우미를 불렀다가...(집에서 애기 울어댐)
    나중에는 자기가 끌어안고 수업했대서
    경악...욕하고 그만뒀어요.

    제 친구도 집 거실에서 미술과외 하긴합니다.
    초딩 아들도 등하교, 학원다니느라 들락거린대요.
    근데 미술이라 그런지 크게 엄마들이 태클은 안건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영어는 엄마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수업이라
    정말 환경에 신경쓰셔야해요.

  • 13. ㅇㅇ
    '20.9.20 2:21 PM (182.214.xxx.38)

    영어도서관 스타일로 하는것도 봤어요.
    거실이 도서관이고 (책꽂이 뺑 둘러있고 곳곳에 빈백) 다 읽으면 문제풀고 라이팅해서 선생님이랑 디스커션하고 그런건데 영도보다 훨씬 싸고 환경이 쾌적하고 책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완전 교포고 학교는 토론토대학...

  • 14. ...
    '20.9.20 2:34 PM (61.253.xxx.240)

    다른일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으실까요.

    아이들이 어리다는거 보면 한명은 아닌거 같고.
    어린이집 보낼 생각 없으시니 애들 보면서 집에서 하겠다 생각하신거 같은데

    저라도 어린애들 있는 집에 공부하러 안보냅니다.

  • 15. ..
    '20.9.20 2:38 PM (222.110.xxx.211)

    집말고 작은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진행하심이 어떨지요?
    그게 어려움 보통 하교후 수업하게 되니
    선생님 아이들은 따로 돌보미에게 전담하고, 아니면 종일반이라도.

  • 16. ...
    '20.9.20 2:47 PM (58.127.xxx.138)

    제가 집거실에서(32평) 주산을 가르쳐요. 아이들은 초고학년과 중학생이라 저 일할땐 학원가거나 자기들 방에 있구요. 나름 희소과목이다보니 학부모님들이 환경이나 학습방법은 크게 개의치 않으시는데 영어가 과목이면 좀 유심히 볼거 같네요. 지역광고(지역카페나 대단지아파트 전단)도 초기엔 효과있지만 결국엔 입소문과 연줄(?)입니다. 요즘 코로나라 저도 아이들이 많이 오는게 부담스러 올 해는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8년여 가르치다보니 계속적으로 신규가 있습니다. 저는 학교수학도 조금 봐주는데 초등대상이면 영어와 다른 과목도 결합해서 봐주심 좋을거 같아요.

  • 17. ...
    '20.9.20 3:31 PM (223.33.xxx.162)

    애들이 좋아하는 부수적인것들:
    아이들 생일도 상품권으로 챙겨주시고.
    스티커발행해서 애들 점수쌓게하고, 이것에 대한 보상을 주죠.
    단체로 다이소에 간다던지..과자파티를 한다던지
    (코로나 없었을 때 )
    크리스마스에 모든팀을 끌고 영화관람을 해준다던지..


    헐 이렇게해서도 남는게 있나보네요

  • 18. 원글님
    '20.9.21 2:19 AM (110.70.xxx.46)

    이 글 지우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고민 중인데 도움이 되는 댓글 많네요
    원글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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