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생각나서 잘 해드린다는 말

..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20-09-18 16:37:35
밑에 어머님 이라는 호칭에 대한 글 읽고 슬픈 기억이 생각나네요
참고로 저는 노안입니다ㅠ

20살.. 대학신입생때 선배들의 고백, 너 삼수하고 온줄 알았다

29살.. 신혼 첫해, 걸어가는데 어머님 이라며 학습지 교사가 붙잡음

38살.. pt 받는데 26살 트레이너가 고향에 계신 엄마 생각나서 잘 해드린다 함. 엄마보고싶다는 말 듣고 급 운동수행 능력이 떨어지던 기억

43살.. 재래시장 과일과게 30대로 보이는 청년이 엄마 생각나서 몇개 더 드린다고 하여 인자한 미소로 냉큼 챙김

제가 노안도 맞고 어머니 소리 들을수는 있어요.
근데 어머니 생각나서 더 잘해 드린다는 말은 정말 슬퍼요ㅠ
저 초.중딩 엄마 40대 초중반 입니다ㅠ
IP : 218.52.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0.9.18 4:48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저도 좋지도 싫지도않던 12살 아래인 사람이 날보니 자기엄마가 생각난다며 주접떨길래 정이 뚝떨어졌어요.
    원글님은 여러번 당하셨네요. ㅎㅎㅎㅎ

  • 2. 25살때
    '20.9.18 4:49 PM (121.182.xxx.73)

    임신중 한복입었는데
    자제분들 다키웠냐고...
    그 때 제나이가 몇살인지는 차마 말 못해요.
    제가 이겼쥬?

  • 3. ..
    '20.9.18 4:57 PM (218.52.xxx.71)

    모임에 처음 나가서 누가 나이 물어보고 대답하면
    잠시 침묵이 흘러요 그리고 하는 말

    어머.. 음..그 나이대로 안 보여요
    저는 (속으로) 맞아요 그 나이대로 안보이겠죠ㅠ 하지요

    저는 립서비스, 동안 이런거 모르고 살아요^^

  • 4. ㅋㅋ
    '20.9.18 4:58 PM (223.38.xxx.106)

    냉큼 챙겼쥬에서 빵터졌어요.
    저도 대학 다닐때 좀 노안이라고 고민했더니
    교수님이 너무 오목 조목 이쁜애들은 나중에
    훅 늙어보이고 너 같은 애가 나이들어도 안늙어
    그러시더라구요. 지금 오십넘으니 다들 동안이라고
    합니다. 그때 교수님 말이 생각나요. 그러나 다
    나이들어서 동안이면 뭐해요 청춘일때 어려보여야죠 ㅜㅜ

  • 5. ...
    '20.9.18 5:10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근데 노안도 어느순간 부터는 동안 되던데요 ..ㅋㅋㅋ 배우 김소연씨요 .배우 이상우랑 결혼한... 저보다 2살정도 많은데 김소연씨가 아역배우출신이라서 중학교쯤에 방송에서 처음 봤던거 같은데 .. 그때는 정말 성숙해보였어요 ..20살 넘은줄 알았어요..ㅋㅋㅋ 근데 그사람도 어느순간... 동안이 되어 있더라구요 .

  • 6. ..
    '20.9.18 5:13 PM (222.236.xxx.7)

    근데 노안도 어느순간 부터는 동안 되던데요 ..ㅋㅋㅋ 배우 김소연씨요 .배우 이상우랑 결혼한... 저보다 2살정도 많은데 김소연씨가 아역배우출신이라서 중학교쯤에 방송에서 처음 봤던거 같은데 .. 그때는 정말 성숙해보였어요 ..20살 넘은줄 알았어요..ㅋㅋㅋ 근데 그사람도 어느순간... 동안이 되어 있더라구요
    마흔넘어서는 더더욱 자기 나이보다 어려보일 느낌이예요 .
    이젠 거기에서 더 외모적으로 나이는 안들것 같은데요 ...ㅋㅋ

  • 7. 좀 있음
    '20.9.18 5:23 PM (14.32.xxx.215)

    동안소리 들어요
    노안의 장점은 정점에서 스톱한단 겁니다
    전 동안인데 중년 건너뛰고 바로 노년으로 갈것 같아요
    40대에도 30중후반으로 보였는데 요샌 사미자님 비슷한 할머니가 보여요
    눈 땡그랗고 얼굴 땡그란 할머니요ㅠㅎㅎ

  • 8. ***
    '20.9.18 6:36 PM (125.132.xxx.234) - 삭제된댓글

    저 젊어서는 최강동안 소리좀 듣고 살았죠
    지금은 윗님처럼 건너뛰어서 (중년) 할머니예요
    눈도 확처져서 상하안검 했어도 사납지도 않고 할머니 흑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318 나이드니 좋은 것도 있잖아요? 1 10:56:58 141
1781317 브라우니믹스 추천 부탁드려요~ 땅지맘 10:55:17 27
1781316 김장김치 물 냉장고 넣기전 3 10:48:42 151
1781315 모범택시 무지개 운수에 전화해봤더니 2 ㅋㅋ 10:41:23 785
1781314 30년전 친구가 버버리 빅숄을 했는데 넘 예쁘고 사고 싶었어요... 빅 숄 10:41:14 551
1781313 부자 외국인이 한국내 최고급 피부관리하는곳을.. 15 찾습니다 10:39:10 964
1781312 감동적 유투브 영상이네요 .... 10:38:06 170
1781311 집값 왠일? 서초구 -5.44%, 강동구 -1.97%, 중구 -.. 9 10:33:23 784
1781310 성균관대 걸고 재수 하시고 실패 해 돌아가신 분 있으신가요? 6 10:30:09 791
1781309 엘지유플러스 폰 점유율이 많이 떨어진가요? 2 //// 10:28:08 228
1781308 나이50인데 외롭네요 9 원래이런건가.. 10:27:53 944
1781307 주말 메뉴 추천 해주세요 3 10:24:28 344
1781306 부동산 올라간거 오세훈 덕분 맞는데?? 15 ㅇㅇ 10:22:22 363
1781305 주식 수익난게 맞나요? 13 .. 10:20:28 887
1781304 영어학원선생님 나이가 61세라도 상관없나요? 7 영어샘 10:19:50 612
1781303 생활비로 현금과 금, 은? 5 질문 10:15:35 671
1781302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는말.. 8 111 10:15:35 898
1781301 신선한 채소 매일 드시나요? 10 ㄴㄴ 10:14:48 665
1781300 해몽 부탁드려요 꿈이야 10:14:32 102
1781299 변요한 정도면 미남이라니 ㅎㅎㅎ 10 Dd 10:12:14 1,348
1781298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다각적인 조사로 근거 남겨야 1 일본오염수 10:11:30 154
1781297 노량진에 시니어분들 많이 사시나요? 2 나나 10:08:17 474
1781296 까르띠에 시계요 4 ..... 10:04:31 699
1781295 서울 코트 입고 나가면 얼어죽을까요? 13 ... 09:58:52 1,343
1781294 독실한 기독교인들께 질문 드려요 9 ... 09:53:07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