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친정

[....]

두곳다 지방이고 확진자폭탄지역은 아닙니다

참고로 시댁없고
차례는 우리4식구끼리 지냅니다

남편은 휴게소안들리고
바로 집집 만찍고오잡니다
아무도안가도 혼자간답니다

친정은
오는손님?친척 아무도없습니다

우리3남매인데
남동생은 근처에 처가도있고 가까이살아 올거고
여동생은 시댁서 오지말래서 다안간답니다
추석전주에 잠시 다녀오던지 할생각이랍니다

저는
다녀온지 너무오래되어서ㅠ
가고싶은마음 반
나라에서하는일 동참해서 안가는마음반

ㅠㅠ

참아야겠지요
추석지나고 몇주후방문하는게 맞겠지요ㅠ

[남동생은]

뭐하러 가나요?
시가 없다면서 어딜 두곳이라 하나요? 친정이 두곳인가요?

[원글]

남동생입장에서 본가 처가 다옆이에요
한지역

제가 시댁이없다고요

여동생은 시댁,친정 다안가고요 ㅡㅡ

[글을]

이상하게 쓰셨네요. 남동생 얘기 없이 첫머리에 두곳다 지방이라고고 뒤에 남편은 혼자라도 간다니...
남편분 코로나 시기에 어딜 혼자라도 간다는건지???
남동생도 오지말라 하세요

[부럽]

시가없다니 부러워요
마스크쓰고 얼굴만 뵙고 밥은 같이 안먹으면 만나도될거같어요. 근데 밥도 같이 안먹을거면 굳이 먼길 가셔야되는지.. 각자 사정이있으니 알아서 선택하면되요.

[....]

친정 한참 안 간 사람이 원글님 혼자는 아니겠지요.
오랜만이라 가고, 식구 적으니까 가고, 휴게소 안 거칠 거니까 괜찮고..그렇게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답 없어요.
저도 설 이후 생신도 뭐도 다 생략하고 한 번도 안 갔습니다. 고령의 아버지가 허리 다쳐서 119 타고 병원 가고 집에서 약으로 버티며 요양 중인데도 자식들 아무도 못 가고 있어요.
식구 수가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집단적 이동이 무서운 거예요. 모두 잘 협조해서 큰 고비 넘기고 안정권에 들면 분산해서 다녀오면 되지요. 지금까지도 잘 견뎠는데 꼭 추석에 봐야는 건 아니지 않나요?

[...]

지난 설때 만나고 봄에 부모님 생신 다 건너뛴 집입니다.
오늘 친정엄마와 통화했는데 오지말라십니다. 어제는 친정아버지 119에 실려 응급실 다녀오셨다고. 그런데 괜찮으시다고.
마스크 쓰고 만나서 아무것도 안먹고 오면 어떠냐, 했더니. 마스크 쓰지만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위험하다고. 일단 건강을 위해 만나지않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지병이 있으셔서 대학병원 곁에 사시고 병원 자주 가시는데 걱정입니다만.

안타깝지만 추석때는 집에 계시는게 옳다고봅니다. 특히 노인분들 위험해요.

[원글]

네
안가는게 맞겠지요

마음단도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고]

제가 님 입장이라면 남편말대로 휴게소안들르고 다녀오고싶을 것 같은데
사실 올케입장을 생각하면... 같은 지역 있는 어른들 뵙는거야 그러려니싶은데
멀리 사는 형제자매들이 온다고하면 또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