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무지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하소연 할 곳도 없구요
그냥 사는게 그래요
남편도 그냥 남일뿐이고
외롭고 아이들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남편이 그런 역할을 못해주니
저또한 겁이 나요 세상사는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너무 나약한 엄마에요
...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0-09-16 17:42:52
IP : 211.3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9.16 5:48 PM (66.27.xxx.96)남편도 나약한 인간일 뿐
그냥 다 측은지심으로 보시길2. 산다는것
'20.9.16 5:51 PM (121.161.xxx.1)나의 능력과 나의 선택만 가지고 살아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시련만큼 기쁨도 행복도 보이지 않는 어떤 랜덤의 힘이 있고 모든 인간은 다 부족해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오늘 하루 지금 이순간 행복하기 위해 애쓰세요.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다른건 몰라도 엄마의 정서는 빠르게 전달이 되는것 같아요. 뭘 잘 못해도 밝고 명랑한 엄마가 좋아요.3. 연금술사
'20.9.16 5:54 PM (121.170.xxx.122)님~~저도 그래요. 내가 할 수 있을 만큼만 최선을 다해봐요. 에너지가 적은사람도 많아요. 씩씩하고 에너지 넘치는사람과 비교하면 더 의기소침해지더라구요. 내 에너지 만큼만 하시고 나머지는 그냥 운명에 맡기자구요. 천천히 이겨내봐요~~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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