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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코드가 맞고는 타고나는걸까요 아니면.. 부모님이 그만큼..??

...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20-09-15 16:08:44
부모와 코드가 맞다 안맞다 이런이야기 하잖아요 .. 
근데 궁금한게 부모와 코드가 맞는건 타고나는걸까요 
아니면 걍 부모님이 그만큼 자식들한테 다 맞춰주는걸까요 
전 아직 애를 안키워봐서..어릴때 생각하면 ...
부모님이 엄청 잘 맞춰주기도 했지만.. 그냥 부모님이랑 코드도 잘 맞았던것 같거든요 
거기에서 오는 갈등은 없었던것 같아요 .. 잔소리가 잔소리로만 안들렸던것 같거든요 
그냥 나 잘되라고 하는 이야기 ..또는 듣고 보면 다 맞는 말씀이니까.
부모님한테 야단 맞고 해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 그랬던것 같거든요...
성인된 지금도 신기한게 부모님에 대한 감정중에 나쁜감정은 없는것 같아요 

IP : 222.236.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5 4:1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전 엄마가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이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나를 너무 귀여워하고 사람하니까 코드가 안맞을수가 없죠...

  • 2. ㅇㅇ
    '20.9.15 4:13 PM (14.49.xxx.73)

    원글님 성격이 둥글 둥글 하기도 하고
    부모님도 좋은 분이셨을듯 해요

  • 3. ㅁㅁ
    '20.9.15 4:15 PM (125.178.xxx.106)

    아무리 맞춰준다 해도 한계란게 있는데 애초에 서로 코드가 맞는거라고 봐요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서로 그냥 성격이나 성향이 맞는거죠

  • 4. ㅇㅇㅇ
    '20.9.15 4:31 PM (211.247.xxx.210)

    사주팔자 비교 분석해보면
    사이가 좋을지 나쁠지 금새 나와요.
    이건 연구반 정도는 수료해야 할 듯..

  • 5. ㅎㅎ
    '20.9.15 6:00 PM (14.51.xxx.25) - 삭제된댓글

    엄마와 함께 mbti 문제를 같이 풀었는데
    거의 모든 답이 정반대였어요 ㅋㅋㅋㅋ
    코드가 1도 맞지 않고, 성장 내내 그 다름에 대한 불평을 들었어요.
    그러나 사이가 나쁘진 않아요.
    서로 불만은 있으나 (속으론 절래절래 하면서도)
    서로에게 그냥 맞춰주는 편이예요. (입으론 좋은 말 ㅋㅋ)

    그런데 저희 애도 성장검사 하러 같더니
    부모랑 완전히 다른 성정이더군요.
    서로 이해 못하고 짜증 나는데, 그냥 또 그러려니 하면서
    좋다고 쪽쪽 거리고 둥기둥기 거려요.
    안맞아서 한숨 푹푹 쉬는 걸 봤을 때
    사춘기 오면 다름 때문에 저를 좀 들이 받을지도 모르죠. ㅋㅋ

    다행히 남편은 도플갱어 내지는 자웅동체 수준으로
    저와 비슷한 재질의 인간이예요.
    맞은 코드는 친구나 연인에게서 찾고,
    코드 안맞는 가족은 애정과 헌신에서 가치를 찾고 있어요.

    참, 아빠는 저랑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하는데
    늘 바깥 일로 바쁘니 그걸 대학 가서야 알았네요.
    이제 연로하셔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내 안에 아빠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 6. ㅎㅎ
    '20.9.15 6:04 PM (14.51.xxx.25)

    엄마와 함께 mbti 문제를 같이 풀었는데
    거의 모든 답이 정반대였어요 ㅋㅋㅋㅋ
    코드가 1도 맞지 않고, 성장 내내 그 다름에 대한 불평을 들었어요.
    그러나 사이가 나쁘진 않아요.
    서로 불만은 있으나 (속으론 절래절래 하면서도)
    서로에게 그냥 맞춰주는 편이예요. (입으론 좋은 말 ㅋㅋ)

    그런데 저희 애도 성장검사 하러 갔더니
    부모랑 완전히 다른 성정이더군요.
    서로 이해 못하고 짜증 나는데, 그냥 또 그러려니 하면서
    좋다고 쪽쪽 거리고 둥기둥기 거려요.
    아이가 저랑 안맞아서 한숨 푹 쉬는 걸로 봤을 때
    사춘기 오면 다름 때문에 좀 들이 받을지도 모르죠.
    지금은 껌딱지처럼 평생 같이 살고 싶다는데,
    그 생각 거둬주겠네요. ㅎㅎ

    다행히 남편은 도플갱어 내지는 자웅동체 수준으로
    저와 비슷한 재질의 인간이예요.
    맞는 코드는 친구나 연인에게서 찾고,
    코드 안맞는 가족은 애정과 헌신에서 가치를 찾고 있어요.

    참, 아빠는 저랑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하는데
    늘 바깥 일로 바쁘니 그걸 대학 가서야 알았네요.
    이제 연로하셔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내 안에 아빠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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