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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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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왜 그럴까?... 심리학적으로 해석 부탁해요

궁금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20-09-15 16:08:10
나한테 싫은 소리 듣고서...
분명 무척 잔소리 싫어하는데...
..
.. 
한 10분도 안되서..  노래를 흥얼거니니... 
왜 그럴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이고 깜찍 놀래요...
..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싫은 소리듣고.. 너무 기분 나빠해서 뾰류통 하는것도 맘에 걸리지만.
...
저렇게 쉽게 풀어지니..   
참.. 신기하네요...

혹시 .. 날 무시하는 걸까?
아님 자존감이 너무 커서..   자기치유기능이 큰걸까?
..

혹시 심리학적으로 해석이 가능하신분.. 답변 부탁해요


IP : 218.55.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q
    '20.9.15 4:12 PM (125.178.xxx.106)

    진짜 기분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인지
    전 사춘기때 너무 힘들었는데 잔소리 하시면 귀막고 노래 불렀어요 ㅠㅠ
    잔소리 정말 심적으로 너무 함들어서
    전 그래서 애들에게 절대는 아니지만 거의 잔소리 안해요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엔 내 화를 못참고 나가는게 잔소리라고 생각해서요

  • 2. 음 ...
    '20.9.15 4:13 PM (61.83.xxx.94)

    저의 10살 딸도 이런 모습이 있네요.

    물어보니 그러던데요. 자기딴에 기분 풀려고?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경우, 대체로 본인 잘못인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엄마 눈치보면서 (엄마 기분 풀리라고;;) 그러는거더라고요.

  • 3. ㅇㅇ
    '20.9.15 4:14 PM (14.49.xxx.73)

    난 화나 미쳐죽겠는데 방에서 노래소리들리면 어이없고 황당하고 더 열받아요
    넌 지금 노래가 나와!!!

  • 4. 하나도
    '20.9.15 4:18 PM (120.142.xxx.201)

    안들리고 상관이 없는거죠
    저도 그랬어요 ㅋㅋㅋ

  • 5. 저게
    '20.9.15 4:22 P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딱한겁니다. 그 분위기가 싫어 감정적으로 오버하는것이고 집에서는 그래도 되지만 또래한테는 그들 세계에선 우습게 봅니다.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갈등회피적 성격인데 저 경우 반대는 혼나고 인연 끝내는 사람 원글님 따님은 억지로 푸는거 다 안좋죠. 자기 감정을 모를 수 있고 공감 능력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어느정도 시간을 가져 문제를 복기해보라구요. 자칫하면 어떤 관계에서도 잘못도 안했는데 사과먼저 해요.

  • 6. 사람은 힘들때도
    '20.9.15 4:23 PM (125.132.xxx.178)

    사람은 슬프거나 힘들때도 노래 불러요. 노동요가 왜 생겼겠어요.... 힘들때 노래부르면서 그 고비를 넘기는 거죠. 고양이가 골골 거리는 거 기분좋아서 그런다잖아요 그런데 너무 아플때도 일부러 골골 거린대요. 기분좋았을 때를 흉내내다보면 고통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대요

  • 7. ..
    '20.9.15 4:25 PM (223.62.xxx.25)

    음..편하게 해석하면 넌짖어라 난 상관없다구요
    평소 어머니가 비슷한 잔소리를 늘 습관처럼해서 아이가 심각하게 생개안하는거지요 혹시 화나면 혼자 중얼거리시진않는지...그거 집 식구들 몰라요 본인은 표출한다고 하는데 식구들 입장에선 맨난 그러니 한귀로 흘려쇼
    좋게 해석하면 자존감이 높은 아이네요
    이런친구는 야단보다는 너의 이러이러한 행동으로 엄마는 기분안좋다를 눈을보고 분명하게 말로 표현하세요
    저 멀리서니가 그러면 안되지..하지마시고

  • 8. 중2
    '20.9.15 4:27 PM (223.38.xxx.33)

    우리딸도 중학생딸인데
    똑같아요
    제가보기엔 아무생각이 없는거같아요
    그냥 또 잔소리~ 잔소리~하나부다 하는거같아요
    혼나도 금방 깔깔대고 웃고 아무일없다는듯 다가오고 하는거보면
    성격이좋은건지 비위가좋은건지~ㅎ

  • 9. ...
    '20.9.15 4:31 PM (116.127.xxx.74)

    심리전 아닐까요. 뭐라하든 난 상관 안한다를 보여줌으로써 상대방 더 약올리기.

  • 10. ㅁㅁ
    '20.9.15 4:35 PM (121.148.xxx.109)

    저게 님 의견이 맞습니다.
    겉으로는 넌 짖어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파고들면 일종의 회피죠.

  • 11.
    '20.9.15 5:33 PM (182.224.xxx.120)

    50대인데도 원글님 딸같은 행동하는데
    제 심리좀 봐주세요 ㅠ

  • 12. ㆍㆍㆍ
    '20.9.15 5:53 PM (221.166.xxx.105)

    미친듯이 열내고 난리치다가 싸우다가
    화장실들어가서 샤워하면서 노래부르는게
    사춘기랍디다 @@

  • 13. 음..
    '20.9.15 6:30 P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딸은 엄마한테는 화났지만.. 엄마를 보지 않으면 즐거운 거겠죠....
    다시 원글이 무슨 말이라도 하면 화낼 껄요?

  • 14. 뇌파
    '20.9.15 6:31 PM (49.164.xxx.254)

    사춘기의 뇌파는 미친년의 뇌파와 같답니다 ㅠㅠ
    저도 우리딸 어이 없는 짓 할 때마다
    속으로 읊어요
    미친년이다... 미친년이다.. 하고요 ㅠㅠ
    사춘기 끝나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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