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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출휴 3개월 말고는 계속 일했지만 굉장한 무리였어요

어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20-09-15 12:01:51
연봉 복지가 좋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아서 그냥 안되는 상황에도 일했어요.
아이는 중국 입주이모 들여서 키우고 애 어릴땐 이모들 매일 바뀌고 보육 펑크나서 할수없이 애를 데리고 출근했다 연가쓰고 집에 간 적도 있고요.
연차가 일년에 30일 넘는데 그거 다 이모 구하고 적응시키고 하는데 썼고요. 아이도 스트레스 저도 스트레스였는데...

어린이집을 보내도 9:30-3:00까지고 이모를 구해도 믿을수가 없고 놀이학교는 4살부터 갈수 있고 사실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이없으면 잇몸이라고 꾸역꾸역 키운거죠. 다행히 지금은 초고학년이고 나름 잘 자랐지만 그동안 제가 뼈를 갈아넣어 키웠어요. 매일 칼퇴하고 놀아주고 공부시키고 주말엔 체험이다 학원이다 친구모임이다 아이 인생에 맞춰 살았고... 돈도 어마무시하게 쏟았어요. 라이드 가능한 시터에 숙제언니에 리코더 줄넘기 다 레슨시키고.... 그걸 다른 사람한테 당연히 권유할 수 없고 애 어릴땐 부모가 한명 풀타임으로 있어야 해요.
IP : 182.214.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0.9.15 12:11 PM (121.162.xxx.158)

    아이에게 많은 사교육과 돈을 쓰셨군요
    전 유치원 종일반과 학교 방과후로 버텼고 고학년땐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학원에 보냈어요 그래서 사실 크게 힘든줄 모르고 키웠던터라...제가 공부도 하고 일하느라 바빴지만 그 시절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았어요
    물론 학군좋은곳에 갈 마음이 없어서 그랬는지도요
    그시절에 제 중요한 커리어쌓고 지금 그걸 바탕으로 사업해서 수입이 꽤 많아지니 유학생각도 하는 요즈음이네요

  • 2. ..
    '20.9.15 12:28 PM (218.152.xxx.137)

    그래서 서양도 조부모가 많이 도와준다고 하더라고요.

  • 3. 맞아요
    '20.9.15 1:05 PM (121.162.xxx.227)

    고생하셨어요

  • 4. ..
    '20.9.15 4:12 PM (118.46.xxx.127)

    저도 그랬어요.
    전 심지어 애 낳는 날까지 일했고
    출산 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출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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