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경제력을 가져야겠어요
남편과는 대화가 너무 안통하고 숨막혀서
언젠가는 헤어질것 같고
만약 헤어지지 않는다 해도
불안정한 남편 직업만 바라볼려니 불안불안하네요.
'안정성'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뭔가 불안하단 생각에 사로잡히니 일이 손에 안잡혀요.
전업만 하던 제가
안정적인 경제력을 어떻게 갖출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는데...
참 심란하네요~~~
어릴때 공부안한것이 요즘 유독 후회되네요...
1. //
'20.9.15 11:27 AM (121.159.xxx.195)안정안정하다가 몇년 흐지부지 흘리지말고
몸쓰는 일 아무거나 해서 국민연금 가입월수 얼른 늘려놓고
돈 위주로 움직이세요.
나중일은 나중에 해결되겠고
안되면 죽겠죠. 한번죽지 두번죽나요. 다 살아집니다. 아주 편안히 행복하게 잘살아야한다는 욕심만 버리면.
전직 sky나 공부로 왕년에 날렸다 그런거 아니면 공시도 비추입니다.
옛날 면사무소 면서기 공부 아닙니다.2. 55
'20.9.15 11:30 AM (180.81.xxx.59)직업 찾아서 안정적인 일하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다들 힘듭니다 요즘
3. 아기바람
'20.9.15 11:33 AM (115.22.xxx.239)아주 편안히 행복하게 잘 살아야한다는 욕심 ... 현타오네요.. 딴딴하게 맘가짐 해야겠어요
4. 날날마눌
'20.9.15 11:39 AM (118.235.xxx.178)맞아요 윗님말씀
안정적이고 적당한일 찾기보단
지금 내가 할수있는일 찾아서 면접보고 어디든 나가셔야해요
저 47인데 진짜 나이에서 많이 짤려요
주40시간 일하면 최저시급으로 해도
세전180만원 조금 안돼요
그돈도 1년모으면 2천넘구요
저역시 공부안했고 치열하게 안살아서 지금의 내가 된건데 후회되지만 지금 할수있는걸 합니다
밖에나와서 깨져봐야됩니다
일하면서 눈치도 보고 욕도 먹고 돈도 벌고 하다보면 단단해지고 용기가 생겨요
적게 벌어도 모이는거보면 신나고
전업오래해서 아끼고사는 장점 덕분에 혼자 살수있을것같은 용기도 생겨요
제회사 미화분은 4시간씩 쪼개쪼개 스케줄짜서
470벌어요 마인드도 멋지고 진짜 열심이시죠
저도 일찍끝나서 오후에 알바하나 더하고 있고
힘들어도 재주없으니 시간을 더하는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일해요
또 좀더높은페이 이직제안와서 공부중이에요
할수있는한 일하다가 미화일해서라도 쭉 돈은 벌생각입니다5. ..
'20.9.15 11:44 AM (116.88.xxx.163)위에 마눌님 멋지십니다.
6. 아기바람
'20.9.15 11:49 AM (115.22.xxx.239)마눌님 마인드 정말 본받아야겠어요.
일단 집구석에서 검색만하고 울상에 쳐져있지말고 뭐라도 도전해봐야겠단는 용기가 생기네요!!7. ...
'20.9.15 11:56 AM (180.70.xxx.189)나이들어서 경제력은 자존심이 되더군요...젊음으로 버틸 수 있는 시점 지나면 돈이 있어야 자존심...자존감이 유지되는 상황들이 있어요.
50만원...100만원 우습지만 자산 가치로 따지면 몇억..몇십억이 있어야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이자라네요. 일해서 돈벌면 자신의 가치가 그만큼 생기는거예요.8. 저도
'20.9.15 12:03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경제력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근데 마트에 일하러 갔다가 드센 여자들한테 너무 상처를 받아서...
멘탈이 유리처럼 산산이 박살이 났어요
조금 추스리고 다시 부서진 멘탈 이어붙여서 또 나가볼려구요9. ㆍㅡㄱ
'20.9.15 12:44 PM (121.141.xxx.112) - 삭제된댓글40대이후엔 공부고 뭐고 필요없고 일단 닥치고 최저임금이라도 주는 일자리라도 빨리 발집어 넣고 다녀야합니다. 요즘엔 그런 자리도 얻기 힘들죠ㅠ. 진짜 윗분들 말이 다 맞아요.
10. 아주 중요합니다.
'20.9.15 2:29 PM (118.218.xxx.85)언제든 독립할 자신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