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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 전문직 여성분들.. 퇴직후 계획이 어떠신가요?

** 조회수 : 5,452
작성일 : 2020-09-14 21:49:36

현재 50대 초반인데... 중반이나 후반 퇴직할까 생각중이고..

그 후 어떻게 살까 요즘 고민중입니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취미는 꽃꽂이, 첼로 정도 인데..


음..

연주 봉사단에 들어가고 싶은데 받아 줄지..

또.. 평생 일을 했기에 놀기도 잠깐.. 심심해 질것 같아요..

여행도 잠시뿐일것 같고..


반 취미 삼아 작은 카페를 내고 싶은데..

아무리 취미라도 손님 없으면 그것도 좀 쓸쓸할것 같고 ~~ㅎㅎ


다른분들의 퇴직 후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IP : 39.123.xxx.9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
    '20.9.14 9:53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

    책쓰려고요.
    출간 경험 있어요.

  • 2. ...
    '20.9.14 9:53 PM (118.223.xxx.43)

    저는 지역 여성문화센터에 등록해서 재봉을 배웠고 취미로 옷만들기를 했는데 재미있고 시간도 잘가더군요

  • 3. 우리나라는
    '20.9.14 9:56 PM (211.187.xxx.172)

    왜 노는걸 죄악시??? 하고 꼭 뭘 해야 한다고 할까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다면
    취미인 첼로 하시면서
    집 정리 하고 꽃꽂이 해서 예쁘게 단장하고
    집에서 푹~~~쉬어도 되지 않나요?

    솔직히 나이 든 은퇴자는 봉사하는 곳에서도 하나도 안 반겨요.

  • 4. ..
    '20.9.14 10:00 PM (1.234.xxx.30) - 삭제된댓글

    의보 해결차 친구들이랑 조그마한 사무실 얻어 살살 출근하는 척만해도 그돈이 더 쌀거같아요.

  • 5. 그렇군요
    '20.9.14 10:39 PM (125.191.xxx.148)

    나이든 은퇴자도 봉사하는곳에서 안 반길만큼 우리나라 지역센터등이 여유로운줄 몰랐네요.
    그럼뭐 소비생활 적당히 하면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면 되죠.

  • 6. ....
    '20.9.14 10:46 PM (118.235.xxx.81)

    전 퇴직 안할것 같아요. 65세 이상 될때까지 일하려고요.

  • 7. **
    '20.9.14 11:01 PM (39.123.xxx.94)

    위에.. 나이든 사람 안받긴다는분..211.187.xxx.172

    제가 살고 있는 지역 치매센터에 봉사 6년째 하고 있는데
    저 제외하고 60세 넘으신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센터에서도 감사해 하고 있구요..

    음악봉사단도.. 장년층들만 모여서 연주봉사 하는분들 많습니다.

    본인이 어디 사시고 무엇을 보셨는지 모르나
    그 경험을 일반화 시키지는 마세요..

    그리고 제가 노는걸 죄 스러워하는것 같았나요??
    체질상 놀지 못 한답니다.
    늘 연구하고 일하고..

    꽃꽂이로 집을 예쁘게 단장? 하는건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 8. **
    '20.9.14 11:02 PM (39.123.xxx.94)

    의보 해결차 친구들이랑 조그마한 사무실 얻어 살살 출근하는 척만해도 그돈이 더 쌀거같아요//

    좋은 생각이네요..
    저도 퇴직하면 지역건보가 장난 아니게 나올것 같아 걱정이였는데...

  • 9. 70까지
    '20.9.14 11:36 PM (173.66.xxx.214)

    70까지 일하고 싶어요. 꼿꼿하다 자세, 흰머리로 칼쓰마 팍팍 풍기며 ㅋㅋ 그럴려면 자기 관리 철저히 해야죠.

  • 10. ...
    '20.9.14 11:41 PM (39.7.xxx.71)

    가르치는 전문직.. 교수라면 50대에 퇴직하지 않고
    교사 강사는 전문직으로 분류는 안 되는데
    82 한정 간호사 미용사도 전문직이긴 하지만요

  • 11. ..
    '20.9.14 11:53 PM (39.123.xxx.94)

    퇴직이 정년 퇴직을 의미한게 아니라서요~

    윗분..ㅎㅎ
    82를 오래하셨나보네요~~

  • 12. ..
    '20.9.15 3:13 AM (137.220.xxx.117)

    50대 초에 은퇴하고 일주일에
    하루만 계속 일할 생각이에요 (같은 일)

    찾잔 모으는거 좋아해서
    작은 카페 하고 싶은데
    사람 많이 없는 곳에요ㅎㅎ

    취미는 바이올린 골프 테니스 그림
    매일 하루에 하나만 해도 바쁠거 같아요

  • 13. ...
    '20.9.15 4:20 AM (125.176.xxx.72)

    전 3~4년 뒤에 퇴직하고 나면 '무위도식'할 생각입니다. 30년 이상 일했으니 충분히 무위도식해도 되겠죠.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퇴직 후에도 절대 놀지 않고 뭐라도 할 것이라고 장담하네요. 저보다 저를 더 잘 아는 건지.......저는 보기보다 집순이라 사실 지금도 혼자서도 잘 노는데 말이죠. 퇴직하고 나면 정말 하루 세끼 밥만 해먹고 핸드폰, 티비와 한몸이 되어 살고 싶어요.

  • 14. 점셋님
    '20.9.15 6:03 AM (76.14.xxx.94)

    퇴직후 무위도식 하는 사람 접니다.
    하루 너무 잘 가구요.
    단체생활 싫어 하는데 학교 직장 다니느라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다시 일하러 갈 생각 없고 그동안 평생에 걸친 피로 푸는 중이다 하며 지내고 있어요.
    노는 지금 뭘해야 한다고 내 자신을 들볶고 싶지 않습니다.

    왜 사람은 일해야 하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굴레를 씌우는지 모르겠어요.
    이 모든 것의 목적은 행복하기 위함 아닌가요?
    행복의 길은 여러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다른 길로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5. 저는
    '20.9.15 6:12 AM (67.180.xxx.159) - 삭제된댓글

    둘째 대학가면 새롭게 공부하고싶어요. 모교편입해서 둘째와 나란히 디니는 것이 꿈이에요.

  • 16. 궁금
    '20.9.15 7:05 AM (67.180.xxx.159)

    굳이 전문직이라고 칭하신 것은 언제든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신것인지 아니면 경제적 여유를 뜻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 17. ...
    '20.9.15 9:05 AM (27.177.xxx.173)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심 의사, 변호사 이러실텐데..,힘들게 카페 이런거 말고 재능기부하심되지 않나요?
    전 대학교직원인데
    50초중반 명퇴하고 아파트경리하고 싶어요.
    월급은 최처임금의 반만 줘도 되는데, 나이들어 뽑아줄까요?

  • 18. ...
    '20.9.15 9:07 AM (27.177.xxx.173)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심 의사, 변호사 이러실텐데..,힘들게 카페 이런거 말고 재능기부하심되지 않나요?
    전 전문직은 아니고 대학교직원인데
    50초중반 명퇴하고 아파트경리하고 싶어요.
    월급은 최처임금의 반만 받아도 되는데, 나이들어 뽑아줄까요?

  • 19.
    '20.9.15 10:28 AM (39.7.xxx.169)

    70까진 일 하고 싶어요 현역으로
    아니면 제 작은 원룸건물 1층에서 요리 잘 하는 큰애랑 뭐 해 보고 싶어요

  • 20. 아닌데요
    '20.9.15 4:30 PM (211.184.xxx.168)

    전 30년 근무하고 지금 퇴직한지 13년차에요
    60중반이구요
    퇴직하고 10년은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열심히 놀고 쉬는게 이렇게 좋구나 했는데요
    지금은 참 지루해요
    여행도 장거리는 힘들고 수다도 힘들고 그냥그냥 시간이 지루해지더라구요
    괜히 일찍 퇴직했다 싶고 이렇게 20년 이상을 더 산다면 어떡하나 싶네요
    지난해에는 지루해서 아기들 등하원하는것도 해 봤어요
    누가 묻는다면 정년퇴직하라 말하고 싶네요

  • 21. ...
    '20.9.15 10:01 PM (39.7.xxx.28) - 삭제된댓글

    당연히 50대에 정년퇴직은 안 하죠
    교사들 요즘 50대에 퇴직 많이 하는 거 알아요
    스스로 전문직이라 일컫는 게 좀..

  • 22. ㅇㅇ
    '20.9.15 10:02 PM (39.7.xxx.28)

    당연히 50대에 정년퇴직은 안 하죠
    교사들 요즘 50대에 퇴직 많이 하는 거 알아요
    스스로 전문직이라 일컫는 게 좀..

  • 23. **
    '20.9.15 11:07 PM (39.123.xxx.94)

    39.7.xxx.28
    이분.. 참 재밌는분이네요..ㅎㅎ
    제가 글에 교사라고 쓴 적도 없지만..
    교사분들을 비하 하고 싶은맘도 없습니다..

  • 24. **
    '20.9.15 11:10 PM (39.123.xxx.94) - 삭제된댓글

    137.220.xxx.117 님.. 저와 취미와 성향이 비슷하신듯 해요..

    저도 찻잔을 카페할까 해서 한 때 모았다는..ㅎㅎ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할까 싶네요..
    이렇게 빨리 일을 관두고 싶을 줄 알았다면요..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 감사하고.. 참고하겠습니다~

  • 25. **
    '20.9.15 11:12 PM (39.123.xxx.94)

    137.220.xxx.117 님.. 저와 취미와 성향이 비슷하신듯 해요..

    저도 찻잔을 카페할까 해서 한 때 모았다는..ㅎㅎ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할까 싶네요..
    이렇게 빨리 일을 관두고 싶을 줄 알았다면요..

    재능기부와 취미를 적절히 분배해 남은 시간을 잘 보내고 싶네요..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 감사하고..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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