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악몽을 꾸면서 저를 때렸어요
남편이 자다가 악몽을 꾸다가 제 귓싸대기를 힘껏 갈겼어요
남편을 깨웠더니 악몽을 꿨다네요
제가 옆으로 누워서 잤는지 왼쪽 눈까지 벌겋더라구요
너무너무 아팠어요
한 쪽만 벌겋게 표시 났었는데 지금은 멍은 들지 않았구요
본인은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는데 이제 같이 자는게 두려워요
이런 병은 고칠 수 있나요?
꿈꾸면서 평상시에는 안하는 욕도 할 때도 있어요
병원에 간다면 무슨과로 가서 검사하나요?
같이 자는게 두려워요
혹시 도움 주실 분 안계신가요?
1. 스트레스
'20.9.14 9:46 AM (223.38.xxx.63)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한테 그런 적 있어요. 자는 사람을 때린 거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라...
그 시절엔 혼잣말도 많이 했었어요. 중얼중얼 미친 년처럼...
피부병(원인 불명의 가려움증)도 심했구요.
사실 회사 관두고 쉬는 게 제일 좋은 약인 것 같아요.
제 동료는 상담을 받았던 것 같아요. 정신과는 아니고 심리상담 박사님에게...2. ???
'20.9.14 9:55 AM (121.152.xxx.127)꿈을 꾼채로 옆사람 뺨을 조준할순 없을테고
악몽을 꾸고 깨어나서 뺨을 때련다는 말인가요??
아니면 악몽을 꾼채로 팔을 막 휘두르다가 쳤는데 그게 뺨이었단 말인가요? 그것도 아님 계획된...??3. 음?
'20.9.14 10:0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같이 마주보고잔게아니라면 어떻게 뺨을 때일수가있죠?
4. 악몽
'20.9.14 10:01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악몽 꾸다가 팔을 휘둘렀나 보죠.
저는 업무 스트레스로 꿈속에서 분노가 폭발해 남편 등을 저도 모르게 세게 때렸어요.
남편이 등 돌리고 자고 있었거든요.5. ..
'20.9.14 10:04 AM (117.111.xxx.66)저는 고객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면서발버둥치다 남편이깨워서 일어났어요
제가허공으로 발차기하다
자기 옷도 막잡아당기고
스트레스 심했던때거든요6. 00
'20.9.14 10:07 AM (182.215.xxx.73)남편분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심한 잠꼬대는 파킨슨전조증상일수도 있습니다7. 원글
'20.9.14 10:14 AM (121.170.xxx.205)꿈꾸다가 한 대 친 거 같아요
자기가 꿈속에서 한대 쳤대요
저도 자다가 아닌 밤 중에 홍두깨라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는 잘 몰라요
자다가 맞아서 제가 남편을 깨웠어요
남편이 제 얼굴보고 놀래고
자기가 꿈속에서 손으로 탁 쳤다네요
속에 치유할 수 없는 트가우마가 있는 사람이에요8. 원글
'20.9.14 10:16 AM (121.170.xxx.205)나이는 올해 60
술 안마시고 코로나로 식당도 전혀 안가고
도시락 싸들고 사무실가는 성실맨이에요
성격은 내성적인편
싫다고 말 잘 못하고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타입이에요9. 저 어릴때
'20.9.14 10:18 AM (168.115.xxx.189) - 삭제된댓글할머니랑 마주보고 자고 있었던 것 같은데 꿈에 너무너무 화가 나서 팔을 휘둘렀나본데.. 할머니 뺨을 때렸더라구요.. 제 나이 6살..... 할머니 아프지 미안해 하면서 사과하는데 할머니는 괜찮으시다고...ㅜㅜ
용서해 주시고 다음에는 마주보고 주무시지는 마세요.ㅡㅡ10. 미적미적
'20.9.14 10:20 AM (183.98.xxx.208)트라우마나 화가 내재된 소심한 사람인줄 아시면 뭔가 치료를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발산을 해야 건강하게 살것같은데요11. 음
'20.9.14 10:23 AM (14.47.xxx.244)우리애도 어릴때 나쁜꿈 꾸다 팔을 휘둘렀나본데 옆에 자던 제 얼굴에 맞았어요
우리애도 스트레스 심했었나 싶네요
유치원다닐때였던거 같은데......12. ..
'20.9.14 10:33 AM (223.38.xxx.180)저도 남편한테 자다가 눈도 제대로 맞아보고 머리는 수십번
맞았는데요.
우선 스트레스가 심하면 더 뒤척였던건 맞고요.
더불어 침대가 불편하니 더더 심했었어요.
오죽하면 킹사이즈흙침대에서 서로 등돌리고 자느라고 한쪽 허리가 넘 아팠어요.안때리고,안맞을려고요.
돈아깝고 겨울에 따뜻해서 몇 년 버티다가 이번에 흙침대 버리고 진동없는 슈퍼싱글 두개사서 쓰는데 확실히 잠꼬대를 덜해요.아무래도 수면의 질이 좋아지니 덜 뒤척거리네요.
저희는 침대바꾸고 사이가 급급 좋아졌어요.13. ㅇㅇ
'20.9.14 11:03 AM (110.8.xxx.17)친정아빠가 잠꼬대가 심하셨어요
욕하고 소리지르고 팔다리 휘두르다 옆사람 치고
얼마나 크게 잠꼬대를 하는지 딴방에 자는 저도 듣고 깰 정도였어요
엄마가 깨워도 쉽게 일어나지도 못하고..
지금 75세신데 많이 줄었어요
잠꼬대말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자다 일어나는 일이라 딱히 고칠 방법도 없는듯요14. 비슷
'20.9.14 11:05 AM (125.179.xxx.89)신랑 악몽꾸고있길래 깨웠더니 저항하다가 맞은적있어요
15. ..
'20.9.14 11:13 AM (223.38.xxx.71) - 삭제된댓글고등학생 조카는 자다가 발로 책상을 차서 유리가 깨졌어요.
한밤중에 온식구가 응급실 뛰어가고 난리였습니다.
걔는 공부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랬다고 하네요.
대학 가고 나서는 안그래요.16. 치매전조?
'20.9.14 3:34 PM (175.209.xxx.73)라도 들었어요
한번 공부해보세요 혹시라도ㅠ17. 원글
'20.9.14 4:03 PM (121.170.xxx.205)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