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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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로 바꾼 후 좋아진 점 어떤것들이 있나요?
그 상태를 유지하는게 더 힘들거 같은데
잘 유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 ...
'20.9.14 8:28 AM (58.238.xxx.19)저희집은 완전 미니멀은 아니지만... 미니멀추구하는편인데..
청소를 많이 안해도 되는게 좋아요^^
집이 항상 정돈된상태라는게 삶의질에 꽤 높은 만족감을 줍니다~2. 보이는
'20.9.14 8:32 AM (223.38.xxx.92) - 삭제된댓글미니멀보다는
안보이는 미니멀이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가위 한 개 칼 한 개로 살면서 극기훈련하는 거
큰 의미 없구요
생각이나 관계가 정리되어 중요한 기둥을 세우고 살게 된게 가장 큰 영향이에요
살다보면 물건은 들고 나고 그러면서 조금씩 늘어나고
몰아서 정리하죠 어쩔 수 없어요
중요한 건 기본 생각을 단정하게 유지하는건데
의식 체계를 바꿔서인지 사고 방식이 이전과는 달라졌죠
저는 잘 유지하고 있어요3. 집 전체는 아니고
'20.9.14 8:51 AM (122.34.xxx.7)집 전체는 아니고 베란다만 우선 싹 정리했거든요.
큰 물건 버리고 자질구레한거 버리고 잘 안쓰는거 집어넣고....
물건이 빨래건조대만 나와있는데요....
우와... 청소가 너무 쉬워요.
예전에는 치우면서 요리조리 옮기면서 청소해야 하니 청소가 너무 고된거에요.
고되니 자꾸 미루고 미루다보니 먼지가 쌓이고 쌓여서 청소 한번하려면 일이 커지더라구요, ㅠㅠ
물건을 싹 정리하고 나니 지금은 청소가 세상 쉬울수가 없어요.
걸리는게 없고 막히는게 없으니 그냥 쓱 밀고 닦고 물뿌리고....
일도 아니고 하고 나면 청소한 티가 팍팍나서 엄청 뿌듯하고...
계속 베란다만 쓸고 닦고해서(너무 쉬우니까...) 저희 집에서 제일 깨끗한 장소가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주방이랑 거실도 물건을 계속 정리 중인데, 정리를 해도 해도 물건이 계속 나와요. ㅠㅠ4. 청소가
'20.9.14 9:05 AM (125.187.xxx.37)편해졌어요.
가구나 물건들이 많이 있는 게 아니니까 언제든 부담없이 청소하면 금방 끝나요.
저희집도 소파도 있고 식탁도 있고 그래요. 하지만 자잘한 가구들 많이 정리했어요5. ....
'20.9.14 9:17 AM (39.7.xxx.113)청소와 물건관리가 쉽고 지출이 줄어드는건 기본이고요.
먼저 나와 내 삶에 대한 기준이 생겨요.
남의 시선 남의 욕망이 아닌, 진짜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뭔지, 내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이 생기거든요.
그래야 군더더기들 쓸모없는 것들 의미없는 허상들을 버릴수 있어요.
그럼 내집의 짐들도 줄어들고 빈벽도 보이기 시작하지만
내 삶 자체가 홀가분해지고 가벼워지는 것,
그리하여 진짜배기들만 남는 것,
그것을 경험하면 신세계가 보입니다.6. 마음이
'20.9.14 9:30 AM (130.105.xxx.205) - 삭제된댓글정돈되고 뭔가 다른 것을 할 에너지가 생겨나요
살 때 여러번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주변 정리해요7. 결국은 돈
'20.9.14 10:32 AM (106.102.xxx.33)1. 불필요한 쇼핑을 줄였기 때문에 돈이 모여요
2. 물건 자체가 눈에 안 보이니 치울게 별로 없고요
청소가 편해져서, 도우미를 안 써도 되기 때문에 돈이 모여요8. 머릿속이
'20.9.14 11:22 AM (112.154.xxx.151) - 삭제된댓글시원해졌죠
마음이 평화로워요9. 미니멀
'20.9.14 1:45 PM (222.109.xxx.91)저도 물건없이 정돈된 집보면 마음이 가볍고 편안해요 청소하기도 쉽구 생각도 정돈되는 거 같아요
옷신발가방 소비욕구만 누르면 되는데 이거는 삶에 낙이라 줄여볼라고해요 얼마전 당근에 옷 정리하면서 설명을 쓰는데 진짜 다 1-2번밖에 안 입었더라구요 너무 낭비적이고 소비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반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