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 있길 바라는분 챙겨야 하는 동생도
사이좋게 지내는건 동생도 가능하잖아요
노사연 형제등 다 언니가 동생 엄청 챙기는거 부러워 하는데
내가 그렇게 챙겨야 좋은 언니 소리 듣는건 어떤가요?
1. ......
'20.9.13 2:57 PM (211.178.xxx.33)동생은 시러요
엄마대신
돈도많고 성격좋고 나 도와주는 언니가필요함 ㅋㅋ2. ...
'20.9.13 3:01 PM (211.36.xxx.18) - 삭제된댓글그냥 현실적으로 꿔야 하는 꿈이 아니라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잖아요. 그런 꿈에서는 내가 챙김받고 싶지 챙겨주고 싶겠나요.
3. ㅇㅇ
'20.9.13 3:01 PM (180.71.xxx.130)내가 언닌데 잘 못챙겨줘서 미안하고 안타까워요.근데 그거랑 별개로 언니 갖고싶어요 ㅋㅋ적어도 날 지켜줄거 아녜요
4. 저도
'20.9.13 3:03 PM (223.39.xxx.95)동생많은 장녀인데 어릴때 부터 넌 다큰애가 소리듣다
시집장가 다 가고도 내가 특별히 더 받은것도 없는데
동생들 끝까지 챙겨야 장녀가 말이야 이소리 안듣나 싶어요5. ㅇㅇ
'20.9.13 3:05 PM (180.71.xxx.130)그래도 남들이랑 싸울땐 내편이잖아요.못된언니라도 있었으면 나 맞을때 싸워줄텐데 싶어요 ㅎㅎ
6. 어휴
'20.9.13 3:05 PM (116.43.xxx.13)언니는 무슨 죄라 동생을 보호해줘야 하고 챙겨야 하나요???
넌 누나니까 이런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으며 자랐는데요
저도 동생보다 겨우2살 많은 아이였을뿐인데 왜 항상 동생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지요
잔3 언니도 있지만 서로 보지 않고 삽니다
제시어머니가 아들만 넷이라 딸에 대한 환상이 심하거든요
그것처럼 그분도 언니에 대한 환상이라고 봅니다7. 동생 좋죠
'20.9.13 3:0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보통 부모가 잘못한 집들은 서로 싫어함.
전 맏인데 언니따위 필요 없음.
토깽이 같은 내 동생이 좋음. 얘 없었으면 어캐 살았을지..8. 동생좋죠
'20.9.13 3:1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저보고는 넌 첫째니 부모 대신이다. 그러니까 동생들이 말 잘 들어라.
이러거든요.
잘해줘라. 어쩌라 단 한번도 안하심.
그러니까 동생들이 아무리 어리광 부려도 예쁨.9. 언니고 동생이고
'20.9.13 3:13 PM (112.169.xxx.189)여자형제 여럿인 집 싫음
10. ...
'20.9.13 3:14 PM (211.36.xxx.175)언니에 대한 환상이지요
언니도 언니나름입니다
못된 언니가 내 언니면 노답이어요
언니가 나를 챙겨주고 위해주고
급할때 달려와주면
언니의 인생은요?
또, 나는 언니에게 얼마나 해줄 수 있고요?11. 전
'20.9.13 3:16 PM (211.245.xxx.178)우리 언니처럼 동생들 못챙겨요.
근데 그것도 성격이예요.
동생들만 챙기는게 아니라 오만 사람 다 챙기거든요.
전 그렇게 못해요.
근데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쌀쌀맞은 성격인데 여동생한테는 아주 잘했을거같아요. .12. 전
'20.9.13 3:20 PM (203.128.xxx.51) - 삭제된댓글제가 장녀인데 나도 언니가 있음 싶었어요
집안에 부담은 거의 혼자지고 월급도 없는 장녀직
때려치고 싶어서요
내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길 바라는 맘에서
언니언니 하는거 같아요
그게 꼭 금전은 아닐지라도 내대신 언니가? 하는 마음도 있을것이고...
한번은 친정에 모여 밥먹고 설거지 하는데
동생이 난 친정왔으니 쉬어야지~~이러는거에요
지만 친정이고 난 시집에 온건지....13. 아고
'20.9.13 3:22 PM (42.60.xxx.242)참 빡빡하네요.
어차피 현실에서 안이루어질거 생각해 보는거잖아.
로또 맞길 바라는거보다 없던 언니 생길 확률은 더 없죠.
숨겨뒀던 가족사가 아니라면.
우리가 가끔 로또가 되면 하면서 사지도않고 상상하며
비죽비죽 웃는거 같은건데. 뭘 또 정색을 하면서 ㅡ.ㅡ
언니노릇 참 고단하신가봅니다.14. ㅎㅎㅎ
'20.9.13 3:23 PM (182.224.xxx.30)저도 여동생이랑 두살차이지만
엄마가 항상 저는 장녀취급 동생은 애기취급하셨어요
나이 마흔이 한참 넘었는데
"걔가 뭘 아니. 니가 좀 알아봐줘라"
이러셔서 진짜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엄마가 이렇게만 안하셨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친했을것 같아요
엄마가 저에게 장녀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저는 애도 하나만 낳았어요
장녀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요
근데 아이가 클수록 애가 불쌍해요
나이들어 부모 없으면 의지하고 지낼 형제 자매가 없을테니
미안하기도 하구요
물론 남보다 못한 형제자매 많은거 알지만
저는 절친이 없어도 동생덕에 의지가 되거든요
결론은 저는 여동생만 있어도 좋다 입니다15. ..
'20.9.13 3:24 PM (118.216.xxx.58)그래도 아이낳으면 이모가 조카 더 이뻐해주고 아이도 어린 이모 좋아하구요. 육아로 힘들때 친정동생이 많이 의지도 되고 그런것 같아요. 예외의 경우로 꼬투지 잡지 마시구 보편적으로 친한 자매사이에선 그렇게 애정을 주고받더라구요.
16. ㄴㄴ
'20.9.13 3:39 PM (223.39.xxx.53)언니에 대한 환상22222
언니도 성격나름이예요
인정없고 이기적인 언니는 사회에서만난 지인보다 못해요17. 잘될거야
'20.9.13 3:41 PM (39.118.xxx.158)언니라고 다 언니 역할 잘 해서
동생이 좋은 건 다 환상이에요
언니 나름이에요
굳이 언니 필요없는 경우도 허다해요
언니가 대접만 받으려하고 자기 노릇은 안 하면서 큰소리만 내면 가족 다같이 힘들어요
결국 모든건
있건 없건 다 나름이니까
현실에 만족합시다18. co
'20.9.13 3:46 PM (211.193.xxx.156)자매나 모든 인간관계는 일방적이지 않죠.
저 언니. 네살 차이 나는 동생
서로 부족함 채우고 지내요.
너무 개입은 안 하고
어렷을때 내향적인 나를 외향적인 동생으로 인해 많이 웃고 이야기 할 수 있었고.
동생 금전적으로 어려울때 제가 도와주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죠~
가까이 살아도 자주 만나지 않지만
가끔 오빠랑 셋이 만나 한잔 하면 말도 잘 통하고 좋아요.19. ...
'20.9.13 3:47 PM (220.93.xxx.114)여자형제가 없어서 언니 아니라 여동생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자매있는 사람들 부럽네요.
20. 흐
'20.9.13 4:05 PM (175.194.xxx.185)저눈..오빠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오빠도 나름이라는건 제남편을 보니 알겠지만
제 오빠는 안그럴것 같은 ㅋㅋ21. ...
'20.9.13 4:13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근데 날 위에 날 싸울떄 편들어주는건 동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ㅋㅋㅋㅋ 제동생 어릴때부터 저한테 무슨 문제 생기면 본인이 나서서 해결해주고 그랬는데 .. 저는 남동생하나로 걍 만족해서 그런지.....ㅋㅋ 여자형제는 여자형제는 사촌언니들이나 동생들로 만족해요 .. 제 친동생보다는 못하지만...
22. ...
'20.9.13 4:14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근데 날 위에 날 싸울떄 편들어주는건 동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ㅋㅋㅋㅋ 제동생 어릴때부터 저한테 무슨 문제 생기면 본인이 나서서 해결해주고 그랬는데 .. 저는 남동생하나로 걍 만족해서 그런지.....ㅋㅋ 여자형제는 사촌언니들이나 동생들로 만족해요 .. 제 친동생보다는 못하지만...
23. ᆢ
'20.9.13 4:15 PM (121.167.xxx.120)동생인데 언니를 제가 챙겼어요
학원비도 2년이상 주고 혼수도 제가 벌어서 해주고요
그런 언니도 있어요24. ..
'20.9.13 4:18 PM (222.236.xxx.7)근데 날 위에 날 싸울떄 편들어주는건 동생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ㅋㅋㅋㅋ 제동생 어릴때부터 저한테 무슨 문제 생기면 본인이 나서서 해결해주고 그랬는데 .. 저는 남동생하나로 걍 만족해서 그런지.....ㅋㅋ 여자형제는 사촌언니들이나 동생들로 만족해요 .. 제 친동생보다는 못하지만... 근데 다 자매라고 사이좋은건 아니니까 그런사람들이랑 비교하면 사촌들도 다들 성격들이 좋아서 여자형제 있으면 어떻게 살겠구나 그런 생각은 들어요
25. 70노모
'20.9.13 4:1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환갑 넘은 이모들이 아직도 된장 고추장 나물반찬 해달라고 전화하고 집가면 퍼가요.
이제 늙어서 엄마는 파출부 부르고 국산 재료 사다가 만드는데 큰언니꺼는 다 공짠줄 알고 70년 60년 살아서 이제 늙어서 못한다니까 이모들이 우리는 그럼 뭐먹고 사냐고.
ㅎㅎㅎ
늙은 언니 몸 망가져서 장못담그는 건 모르고 자기입에 들어갈거부터 걱정하는게 동생들이더라고여.26. 너나꺼져
'20.9.13 4:30 PM (218.235.xxx.219)언니고 동생이고 오빠고간에
나를 대신 해서 귀찮은 일 해주고 의무 떠맡길 수 있고 더불어 나를 도와줘야 하는 다른 인간이 필요한 거잖아요.27. 언니오빠환상
'20.9.13 4:55 PM (222.112.xxx.81)언니도 언니 나름이죠
자매 간에도 시기질투 나게 차이가 나게 살면 결국엔 멀어지겠죠
오빠두 결혼하고 나면 그냥 남이지 뭔 오빠..
바로 위에 너나꺼져님 얘기가 맞네요
엄마 대신에 나이들어서도 아무 조건없이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 거죠
그런 면에서 최고 희생의 자리는 바로 "누나"자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