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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글 보고 생각난 시모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20-09-02 16:37:35
그때 왜 받아치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되는 건 없는데 아직도 좀 생각에 남는 건 있네요.
예를 들면 임신 막달에 설겆이 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남편이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대신 하니 지켜보던 시어머니 아주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게 얼마나 된다고..."하시더군요.
그런데 몇달뒤 드라마 보고또보고에서 정보석이 김지수 대신 설겆이 하는 걸 김지수시어머니가 못마땅한 듯 말하는 걸 보면서 욕을 욕을... 본인이 그랬던 걸 전혀 기억 못하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아이 낳은지 한달쯤 지나서 아버님도 계시고 남편도 있는데 고아낸 곰국 한통 가득 들은 걸 베란다로 갖다놓으라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이건 젖 잘나오라고 고은 거니 너가 갖다 놔라 그런 뜻인 것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전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이 곰국 좀 베란다에 갖다 놔~"
IP : 106.102.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der
    '20.9.2 4:40 PM (218.146.xxx.178) - 삭제된댓글

    막줄 사이다..
    다행이네요 ㅎㅎㅎ

  • 2. MandY
    '20.9.2 4:44 PM (210.103.xxx.6) - 삭제된댓글

    인격적인 대우를 한번도 못받아봐서 그런건지 다들 인간성이 왜그럴까요? 아무리 못배웠어도 인간적인 예의가 없어도 다들 그렇게나 없나싶고

  • 3. 학력과
    '20.9.2 4:47 PM (119.149.xxx.169)

    인성도 따로 놀더군요 배운 시모가 소시오인가 싶게 가스라이팅 더 무섭게 해요

  • 4. ....
    '20.9.2 4:52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저 첫애 낳았을 때가 10여년전이니 그때도 조리원 많이 갈 땐데 친정엄마가 해준다고 하셨고
    웃긴건, 시부모도 친정엄마가 조리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저희집에 오시는게 아니라 제가 엄마집에서 조리 한다니까 남편의 엄마가 하는 말이
    ‘그럼 우리 아들 밥은 어떻게 하고? 라는거예요
    우리 엄마가 저 조리 해주면서 사위 밥까지 해바쳐야 한단건지.

    그런 식으로 며느리 대해서 결국저한테 시부모 대접 못 받고 사니까 좋은지 원.

  • 5. ... ..
    '20.9.2 5:21 PM (125.132.xxx.105)

    설거지도 그렇고 곰국도 그렇고
    시모가 시도는 했는데 성공은 못한 케이스네요.
    잘 처리하셨는데 거기서 되받아 치시면 오바에요.
    님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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