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편 생일이예요.
초등고학년 둘째가 아빠 생일 선물로 피규어를 샀어요.
남편이 피규어를 좋아하거든요.
술담배 안하고 자긴 건전한 취미라지만 피규어라는게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어요. -_-;
제대로? 사는건 가격대가 높으니 남편이 당근에서 미개봉으로 파는 제품을 알려줬고 둘째에게 아빠 몰래 이걸 사자며 힌트를 줬어요.
어제 거래해서 가져왔고 둘째가 포장도 열심히 하고 편지까지 써서 오늘 아침 아빠에게 주었습니다. ^^
남편은 모르는척 연기하느라 고생이지만 아들들은 전혀 눈치 못챈거 같아요. ㅎㅎ
지금 남자 셋이 언박싱하고 세팅하느라 신이 났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라 커피 마시며 나혼자 웃고 있어요.
82를 즐겨찾기하고 매일 들어온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참 게시판 읽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게시판 분탕치는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기존 회원들도 떠나겠구나.. 이게 목적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 기분 좋은 일상글에 댓글 달면서 나도 이런 글 자주 올려야 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정치가 우리 일상을 떠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여러 상황들 특히 작년부터 올해사이 많은 일들을 접하고 겪으면서 내가 정말 정치적인 사람이였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기도 했어요.
자극적으로 달려드는 글에 거품물지 말자고 하면 내가 너무 한발 뒤로 물러선걸 까요?
다시 예전의 82로 돌아가긴 좀 어렵겠지요?
그래도 저는 또 저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그냥 오늘은 이렇게 남기고 싶네요.
대학때도 데모 한번 해본적 없는 학생이였는데.. 나도 아줌마가 되었나봐요.
우리 아이들이 상식이 통하는 건강한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남편의 생일
일요일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20-08-30 10:06:13
IP : 122.3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20.8.30 10:09 AM (61.253.xxx.184)일상이네요
저도 그생각 했었어요
82에 와서 흔들고 싶은데 절대 저쪽(빨간당) 으로 안넘어가니
말끝마다
딴지걸고. 알바냐하고, 광고냐하고....흔들기로 작정한듯해요
글 읽기도
쓰기도
힘든 82가 돼버렸죠 ㅋㅋㅋ2. ..
'20.8.30 10:30 AM (14.47.xxx.175)이런 글 감하해요
모든 일상이 정치적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82을 보면 정말
회원 새로 가입 안된지 오래라는데..
왜 이리 예전과 다른 분탕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지.
글 읽기가 힘들어요.
가끔 이런 글 읽으면
소소한 일상의 고마움이 새삼 간절해져요.
주말 아침 잔잔하 미소 주셔서 고마워요3. 검정치마
'20.8.30 10:32 AM (223.38.xxx.219)좋은 글입니다~^^
4. 82녀
'20.8.30 10:32 AM (211.179.xxx.239)이러다 게시판 분탕치는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기존 회원들도 떠나겠구나.. 이게 목적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2222222
5. 일요일
'20.8.30 10:52 AM (122.32.xxx.117)코로나 이전의 삶이 정말 그리운 주말이예요.
외식을 못하니 집근처 맛집에서 포장해와야겠다 싶네요.
글 달아주신 82 친구들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6. ..
'20.8.30 11:44 AM (175.211.xxx.116)화목한 가정 모습입니다.
생일 축하드려요.7. 나무
'20.8.30 11:53 AM (211.229.xxx.164)일상 주말의 가정을 보이듯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글 아주 좋아요.
남편분 생일 축하합니다8. ... ..
'20.8.30 12:02 PM (125.132.xxx.105)우리 아들 어렸을 때 생각나면서 잔잔하게 행복이 전해져오네요.
남편분 HAPPY BIRTHDAY~~ 이시고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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