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마스크로 인기를 끌었던 나노 망사 마스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환불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식약처의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아 비말 차단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나노 필터를 활용하거나 망사 형태의 마스크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 지난 3월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초기 '빨아쓰는 나노 마스크'가 나왔다며 화제가 됐지만 이 역시 식약처 허가를 받지 못했다.
비말차단 효과 없는 사실이 알려지자 환불 속출…식약처 "공식 인증 받은 제품만 사용"
한 포털사이트 맘카페의 누리꾼은 "망사 마스크 써보니 너무 좋아서 주변분들에 추천하고 12만원을 들여 구입했는데 반품했다"며 "주변 시선도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는 해당 판매업체에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업체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식약처는 과거 마스크 물량이 부족할 때 면 마스크라도 사용하라는 기준을 제시한바 있지만 현재는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만 사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망사마스크, 나노필터 마스크 등 신물질을 활용한 마스크가 나오면 성능은 좋을지 모르나 인체에 무해한지 정식 검사를 받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며 "KF94, KF-AD 등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