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 콕 박혀서 이런저런 일하다가,,
1 요 며칠 가스렌지 점화가 잘 안되서 검색하니 점화용 건전지를 바꾸면 된다는군요, 가스렌지 앞에있는 이름판을 살살 잡아당겨 끄집어내서 건전지를 교체하니,,며칠 신경쓴것이 무색하게 화르르~~점화가 잘 되네요, 내가 마치 대단한 뭔가를 고친듯한, 애들표현으로 가슴이 웅장해지더라는;;;
2 남편이 세탁기를 돌리는데 계속계속 돌리고 있길래 보니 탈수시점이 되면 기계가 웅-하면어 멈춰 있어요 그러면 탈수에 문제가 있구나 하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하여튼 바닥이 젖어있는걸로봐서는 배수가 제대로되지않고 넘친것 같이 배수구를 열어보니 먼지등등으로 꽉 막혀 있더군요 요 며칠 이불이랑 카페트 돌린것이 원인 같습니다
배수구청소하고 세탁기 다시 돌려 놨어요 남편은 어, 다시 돌리니 세탁이 잘 되네, 하겠죠*_*
3 불고기감 사둔것이 있는데 갑자기 미역국 끓이고 싶어서 미역국 끓었어요 국거리로만 끓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해봤는데 괜찮네요 앞으로는 불고기감으로 그냥 끓여야겠어요
가스렌지도 고치고 세탁기도 고치고 요리도 잘 한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하루였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사소한 일들로 성취감 느끼는 중입니다
이 시국에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20-08-23 19:46:54
IP : 14.4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20.8.23 7:48 PM (218.237.xxx.254)더불어 뿌듯하네요 저도 사소한것 찾아봐야겠어요
2. ㅇㅇ
'20.8.23 7:53 PM (175.223.xxx.85)저도 뿌듯해짐 ㅎㅎㅎ
3. 저도 여기저기
'20.8.23 8:05 PM (1.229.xxx.180)틈새나 묵은 때 청소..신발장 및 서랍장 습기제거제 두고 뿌듯..
4. ㅎㅎㅎ
'20.8.23 8:06 PM (58.123.xxx.95)저도
집에서 유튜브보며 빵만들어요
사는것보다 약간 맛이 덜하지만
좋은 재료로 내 취향으로 만들고 시간보내기 좋아요5. 밤호박
'20.8.23 8:07 PM (211.225.xxx.19)저도 얼마전 건전지 교체하고 엄청 뿌듯
6. ...
'20.8.23 9:06 PM (125.181.xxx.240)원글님께 박수 보내드려요~
7. 진진
'20.8.23 10:49 PM (121.190.xxx.131)저도요.ㅋㅋ
생전 안하던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있어요
다이소 탐험중이에요 얼마나 다양한 정리 도구들이.있는지.ㅋㅋ 한개 1~2천원짜리를 몇만원어치 산거 같아요
이제 서랍이나 싱크대, 냉장고를 열면 뭐든 일목요연하게 ㅋㅋ
재밌어서 별일없이 서랍 열어보고 흐믓해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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