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증원만이 답이 아닌 이유

[로즈마리]

의사들은 많아지면 새로운 의료수요를 창출해요. 예를 들어 일반외과 의사가 갈 곳이 없으면 지방으로 간다? 아니요. 수도권에서 대장 항문 치질 수술을 해요. 옛날에는 치질은 그냥 만성으로 갖고 있는 질환이었지만 지금은 다 수술하잖아요. 옛날에 비만이라고 약 먹었나요? 지금은 비만 아니어도 살 빼고 싶으면 다 비만약 먹잖아요. 의사가 많아진다고 해서 지방으로 분산되는게 아니라 수도권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낸다고요. 그래서 의료는 경제적 논리로만 접근이 어려워요.
지방에 의사를 유치하려면, 이익을 주면 돼요. 그냥 연봉만 주는거 말고요.. 근무시간도 좀 줄이고 월급 잘 주고 휴가도 있고 정년도 보장해주는 가고 싶은 직장을 만들면 가요. 지방에 있는 대학병원들은 의사 잘 뽑잖아요. 거긴 정년도 보장되고 학회도 가고 교수 타이틀도 있고.. 일반 병원 월급보다 훨씬 적은데도 서로 들어가려고 해요.
공공의대 만들 돈으로 좋은 의료원을 만들라구요.

16년동안 의사 증원 안한이유?
—> 의사 증원을 계속 하다보니 의료비가 너무 늘어서 감당이 안되더래요. 그래서 증원을 안했대요.

의사증원 필요하면 해야죠. 그런데, 제발 효율적으로 하라는 겁니다.
공공의대만 만들어놓고 부실교육 하지 말고, 차라리 기존 의대에 정원을 나눠서 주세요. 교육 제대로 시키라고요. 우리 생명을 맡길 의사잖아요.
강제복무 하는 의사들이 진료 잘 할까요? 거기 잘려도 그만인데 왜 열심히 하겠어요? 물론.. 환자 보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의 선의에 기대는건 위험하죠. 시스템을 잘 만들어야죠.
지금도 군인들 군병원 안가고 민간병원 가잖아요.

지방에 근무하고 싶은 병원, 환자들이 가고 싶은 병원을 만드세요.
기피과 수가 올려서 병원들이 그 과 개설하게 해주세요.
그런 알아서들 기피과 전공하고 봉직 합니다.
의사 강제근무해서 의료 질 떨어지고 환자들이 외면해서 결국 적자나는 의료원.. 이건 아니잖아요?

[...]

지들 이익 위해 환자도 버릴 것들을
어떻게 믿고
수도권 병원에만 몰아줘요?

[..]

지방에 근무하고 싶은 병원이라 함은 연봉 3억은 너무 적으니 2배 정도 올려서 6억 정도면 시골 가겠다는 뜻?

[로즈마리]

연봉3억 기사 전 안 믿어지네요. 수도권보다 200-300만 더 줘도 지방 내려가는 의사들 많았어요. 의전원으로 바뀐 이후에 부잣집 친구들은 안 그러려나요?

[로즈마리]

수도권 병원에 뭘 몰아준다는거에요? 교육은 제대로 된 데에서 하고 근무를 지방에서 할 수 있게 지방에 양질의 병원을 만들라는 얘기잖아요

[하]

왜 사람들은 지방에 의사 안내려가는것만 욕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들은 왜 안내려오나요?
큰 병원들이 삼성같은데가 지방에 병원 세우면 의사들도 내려와요..
시골사람들..받고 싶은 진료는 큰 병원 진료에요..
공공의사 말고 ..정말 제대로된 시스텀 갖춘 큰병원에 교수님 진료받고 싶어요..
왜 서울큰병원이 지방에 설립하지 않는지 욕하는사람은 없나요?

[의사부터]

증원하면서 필요한 사항 보완하면 됩니다.

의사만 증원하고 말겠어요 여러가지 효과적인
대책도 함께 세우겠죠

[의사증원정부정책]

지지합니다

[로즈마리]

민간 병원은 철저하게 수익 위주로 움직여요. 지방에 있는 병원과 서울에 있는 병원 중 어디가 더 수익을 낼까요?
지금도 강릉 아산병원, 구미 순천향 병원, 가톨릭대학 계열의 성모병원들은 지방에 병원을 가지고 있고 교수들이 순환 근무하기도 해요.
그런데 규모가 작죠.
정부에서도 국립의료원 서울에 있고 암센터 일산에 있잖아요.
그런 병원들을 지방에 만들라는 거에요. 민간에서는 돈 안돼서 못하는 거 세금으로 하라고요.
그럼 의사들도 많이 지원할테도 지방의료 질도 높아져요.
의사만 만든다고 지방에서 심장수술 가능할까요?

[로즈마리]

의사부터님. 의사만 증원하고 말 것 같아서 그래요.
정부 관계자가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모르겠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몰라서 이렇게 주장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은 다 알아요. 알면서도 이러니 참 답답해요.
전 사회약료 전공한 사람이라 의사는 아니지만 의료시스템을 어느 정도는 알아요. 그래서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좋은 이 시스템마저 망가질까봐 걱정돼서 이래요

[하]

국립병원 싫어요..
다녀보신분들 다들 아실거에요..
의료서비스 수준이 삼성이나 아산같지 않아요..
국립병원 지방사람들도 급할때나 가지
큰수술이나 시간 .돈있으면 어떻게든 서울갑니다..
삼성이나 아산보고 지방에 내려오라고해요..
의사도 수익성 따지면 안되고..병원도 수익성 따지면 안되요..
사람 목숨 가지고..돈돈..할껍니까?
정부는..당장 삼성,아산같은 병원들 지방에 병원지으라고 하세요..
복지부도 앞장 서야할겝니다..

[로즈마리]

윗님. 국립 암센터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거에요.
거기 수준이 삼성,아산보다 떨어지지 않아요. 서울대 병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렇게 만들면 되잖아요.
민간에서 정부가 지으란다고 짓나요? 공산주의에요?

[ㅡㅡ]

왜 사람들은 지방에 의사 안내려가는것만 욕하는지 모르겠어요..
병원들은 왜 안내려오나요?
큰 병원들이 삼성같은데가 지방에 병원 세우면 의사들도 내려와요..
시골사람들..받고 싶은 진료는 큰 병원 진료에요..
공공의사 말고 ..정말 제대로된 시스텀 갖춘 큰병원에 교수님 진료받고 싶어요..
왜 서울큰병원이 지방에 설립하지 않는지 욕하는사람은 없나요?22222222222

왜냐하면 의사들 고랍시켜 갈라치기 하는데 방해되거든요.

[하]

머 뻑하면 공산주의 타령인지..
국립암센터.서울대병원..
이런거하고 지방 국립의로원은 달라요.
원글은 안다니시니 그런소리하죠..
국립의로원 말고..그 암센터나 서울대병원 본원을 지방 이전시켜주시라는겁니다..
무늬만 큰병원 싫어요..
진짜를 원한다구요..

[로즈마리]

암센터나 서울대병원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건 찬성이죠. 있는 거 없애긴 아까우니 지방에도 그렇게 만들면 되잖아요?

[하]

있는건..없애지말고..공공의사로 채우면 되겠네요..
본원은 지방이전하구요..
수도권사람들 누릴만큼 누렸으니..이제부턴 훌륭하게 세금으로
키워진 공공의사진료받으시고..
지방사람들은 어짜피 세금도 서울사람 만큼은 못냈으니까..민간 큰병원 교수님 치료받는걸로 퉁치죠..
딱 좋은 방법이에요..

[ㄷ]

의사 증원도 답 중 하나죠

[...]

네 지방에 좋은 병원 짓고 채용 많이 하면
지방출신 우수한 의사들 많이 남겠죠
서울로 유학온 의사들도 고향으로 돌아갈수있게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