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베게커버 교체

[이불]

햇볕이 방긋해서 아침부터 이불 빨래 하고 있어요.
한김에 이불장 정리하다보니 참 오래된것도 있네요..

아이가 첫 침대에 썼던 메트리스커버가 아직도 쌔쌩한데..
2개 가지고 번갈아 세탁하고 그 위에 매트를 깔고 사용해서인지 깨끗해서 쓰는데 벌써 15년이 되었네요..

이불은 터지거나 헤지지 않음 그냥 쓰나요?
아님 여러가지 위생문제로 바꾸나요?

[계속]

자주 빨았다면 면이 헤어지고 닳고 그랬을텐데 15년아요????
기분 전환으로라도 바꾸세요
전 베개 누렇게 바라질 기미가 보이고 요 닳으면 바꿔요
약 5년마다? 이불은 저도 오래 쓰고요

[이불]

저는 멀쩡하면 씁니다

[...]

멀쩡한데 버리는 건 좀 아니죠.
베개커버는 삶아서 쓰다가 구멍나면 버리고 이불도 찢어지면 버려요. 저희집의 모든 물건은 거의 다 고장나서 못 고치게 되면 버리는 듯해요.

[...]

요즘은 내가 버리면 다 쓰레기가 되서 지구를 아프게 하는것 같아서 왠만하면 그냥 다시 쓰고 바꿔 쓰고 해요..
세탁 깔끔하게 하는데요 뭐

[세탁은]

기본으로 자주해도
이불은 덮는 용도라 상단부분
요나 패드는 누웠을때 등 닿은 부분이 탈색되고 누래지죠.

베개커버나 솜은 버리고 새로 교체하는거 늘상 하는거고
이불은 얼마전에 드럼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새로 산 후에
겁없이 한번 돌려봤더니 꾸역 꾸역 해내더라구요.

저는 이불들 색 바랜거 침대 위에 톱퍼 대용으로 착착 깔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