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남편과 대화가 잘 되시나요?
전 약간 소심하고 곰곰한 완벽주의고 남편은 이성적 논리적인데 고집이 세요. 결혼 후 한동안은 왜 내 기준이맞는데 맞추지 않느냐 서로 다투다가 지금은 그냥 포기한상태예요.
가령 전 전화를 해도 해야하는말을 미리 적어놓고 해서 실수를 줄이려고 하고, 단체 카톡문자도 몇번을 수정해서 ㅠㅠ 보내는 편이에요. 남편은 즉석으로 하다보니 말실수도 잇고 틀린문장들도 있는데 전 또 그게 답답하죠.
오늘은 골프치고 오면서 마스크를 안쓰고 걷길래 마스크 서야한다고 했더니 또 뭐라뭐라하면서 안쓰고 엘레베이터가지 타요
자기가 생각하기에 필요없다고 생각하는건 절대 안하고 말해도 안들어먹으니 그냥 포기고 그러다보니 뭐라고 말 섞고싶지도 않아요.
그냥 꼴보기가 싫어요. 서로 돈벌어오고 애키우고 필요한 말들만 하면서 살죠. 진짜 이번에도 비와서 애들 데리러 가길래 우산 애들수대로 가지고 가라 햇더니 넷(아이친구포함)인데 두개만 들고가요.
전 피해입히는건 질색인 사람이고 이사람은 그런 개념도 별로 없는것같고 예전엔 아이 독감걸렸는데 그냥 학교보내서 (전회사출근으로 남편이 병원데려감) 학교에서 조퇴하라고 전화오고 얼마나 망신이었는지...
내 직장상사가 저러면 정말 싫을것 같은데...정말 정이안가네요
1. 궁금
'20.8.22 3:08 PM (221.140.xxx.245)우왕 연애는 어찌 하셨어요.
넘 성향이 다른 두분이네요.2. 어휴
'20.8.22 3:23 PM (114.203.xxx.20)그 엘베 제가 같이 탔더라면
한마디 했을텐데...
아오 개무식해
상할매 할배들도 엘베에서 마스크 꼬박꼬박 쓰던데3. .,,
'20.8.22 3:26 PM (222.236.xxx.7)마스크 부분은 진짜 심했네요 ..ㅠㅠㅠ 나이드신 어른들도 길거리 지나가다보면 마스크는 꼬박꼬박쓰고 다니던데요 ..저희는 가족들 다 성격적인 부분들은 뭐 다른부분들도 있고 한데 그런 부분들은 잘 맞는것 같아요 .. 그런걸로는 속 썩어본적은 없는거 보면요 ..
4. 견원
'20.8.22 3:33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저희는 둘다 조용한 편인데 말은 잘 통해요.
내가 뭐라하면 잘 들어주고 남편이 뭐라하면 90% 옳은 소리라 내가 잘 설득 당하고요.
때론 아니다 싶으면 내가 삐쳐있다가
몇시간만에 풀어지고....5. 맞는
'20.8.22 3:43 PM (120.142.xxx.201) - 삭제된댓글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사로 이해 영보하고 포기하고 맞춰 사눈겁니다
본인 생각도 존중 받길 원하면 남편 생각도 존중하고 고집을 버리세요
그냥 너 좋을지도 해 봐라 놔두세요
뭐라고 다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마음 강하고 신경쓰는지 이해가 안가요 . 나도 실수하고 틀릴때가 있잖아요
그냥 스스로 잘못했네 느끼게 놔두고 아무일 없음 그런가보다 하세요
왜 내가 잘못했던건 생각 안하고 남편 잘못하고 실수할것입니다 생각하시나요?????
님이 스스로 삶을 어렵고 힘들게 만들고 사는 겁나다
완벽한 사람도 나랑 잘 맞는 사람도 없는겁니다
내가 사랑해서 이해하며 같이 위하며 사는 사이로 되야하는거예요6. 서로
'20.8.22 3:45 PM (120.142.xxx.201)잘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이해 양보 하고 포기하고 맞춰 사는 겁니다
본인 생각을 존중 받길 원하면 남편 생각도 존중하고 고집을 버리세요
그냥 너 좋을대로 해 봐라 놔두세요
뭣하러 다들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마음 상하고 엄청 신경쓰는지 이해가 안가요 . 나도 실수하고 틀릴때가 있잖아요
그냥 스스로 잘못했네 느끼게 놔두고 아무일 없음 그런가보다 하세요
왜 내가 잘못했던건 생각 안하고 남편 잘못하고 실수 한것만 생각하시나요?????
님이 스스로 삶을 어렵고 힘들게 만들고 사는 겁나다
완벽한 사람도 나랑 잘 맞는 사람도 없는겁니다
내가 사랑해서 이해하며 같이 위하며 사는 사이로 되야하는거예요7. ㅡㅡ
'20.8.22 4:03 PM (223.38.xxx.71)대화가 잘 통한다는 부부가 신기해요^^;
달라도 너무 달라서 대화를 피하게 되던데요
포기하고 살아요 대화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