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욕하는 아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욕하는 조회수 : 7,678
작성일 : 2020-08-22 15:48:59
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평소 남편이 화가나면 아이에게
임마 ,이새끼가 정말, 씨팔, 이 정도 욕을 했습니다
아이가 아빠의 이 말에 분노가 많이 쌓였어요
아빠는 한국 아빠들은 이 정도는 양호하고
듣고 살아야 밖에 나가서 견딜 수 있다고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밖에서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이정도 욕을 듣고 살아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아이가 정서적 심리적 문제가 있어 소아정신과 병원에 다니는데
이제 아빠가 욕을 쓰지 않기로 약속을 했지만
아빠가 화가나면 ‘임마’는 꼭 사용합니다
그럼 안쓰기로 한 말이기 때문에 아이는
화가나서 “ 뭐 임마?” 하고 깐족거리며
아빠에게 사용하고 그럼 아빠가 분노하길
바라며 “ 이 새끼가 정말” 이라고 말하고
그럼 이제부터 가슴 철렁 내려 앉아요
아빠가 참거나 3번이면 1번은 때리려고 협박하거나
던지거나 발로 차는 행동을 합니다
아이는 점점 아빠에게 더 버릇없이 대하고
화가나면 막말을 합니다

아까는 아이가 규칙을 어기고
아빠도 매일 어기니 나도 할 거라고 깐족거리며
게임을 더 하려다
아빠가 화가나 아이 핸드폰을 뺏었고
아이가 안뺏기려고 힘을 썼습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힘쓰지 말라며 아이를 던졌습니다
아이가 힘을 썼기 때문에
침대 던진것 뿐 때린 건 아니라고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릴 때 막으면 아이 아빠는
저 때문에 버릇없어 졌다고 말해요
당신이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다
그럴 때 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하고
벗어나라 하는데
부모에게 욕을 하는 아이는 때려야 한다고
휴....하루 하루가 벌써 살얼음판 이네요
남자 아이 자랄 때 이런 행동하면
부모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IP : 49.174.xxx.23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말인지
    '20.8.22 3:53 PM (61.253.xxx.184)

    알겠어요.그상태로 계속두면 더 악화됩니다...정말 뉴스에 나올정도로
    한국남자들 저런 꼰대마인드 있어요...알아요
    근데 아빠도 저렇게 계속하면 안돼요. 나중엔 아이가 아빠 자체를 피하게돼요.왜냐
    만나면 화나거든요...분노가 폭발할정도되면....님이 보기에 정말 두려울 상황이 올수도.

    엄마가 강하게 막아야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내새끼 내가 지켜야합니다. 이상황은...남편이라도 봐주면 안됨.
    왜 아들에게 함부로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저런 꼰대마인드 절대 안바껴요.

  • 2. ㅇㅇ
    '20.8.22 3:54 PM (116.42.xxx.32)

    먼저 아이아빠가 아이에게 욕한 것들 진정성 있게 사과한 후 너의 태도도 고치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 3. 옹이.혼만이맘
    '20.8.22 3:59 PM (223.33.xxx.176)

    ㅇㅇ님말씀 동감이요.밖에서 욕들을것 대비해서 미리 욕들어야한다는말 정말 황당하네요~

  • 4. ddddd
    '20.8.22 4:02 PM (118.46.xxx.153)

    그런데 님 남편님 잘못하신거에요
    돌아가신 제 친정아버지는 아들인 막내 남동생을 엄청 이뻐하셨어요
    지금 생각하니 단 한번도 임마 이런말은 잘 안하셨던것 같네요
    커서는 나중에 이..ㄴ 의 ㅅㄲ 야 이런말 자주하셨지만...그런 남동생이 말많고 시끄러울때만 하셨긴하네요 의식적으로 욕을 하지 않으셨어요

  • 5. ...
    '20.8.22 4:03 PM (58.145.xxx.185)

    힘드시겠어요.

    남편을 고치기도 어려울것 같고, 사춘기 아들도 걱정이네요.

    주변에 도움 청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남편의 형,누나가 남편에게 한마디하면...

    혹시, 남편이 남의 이목을 중시하는 사람이면, 이웃집 핑계도 대보세요.

    "오늘 챙피해서 혼났다. 경비아저씨가 우리집이 가끔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로 이웃집에서 신고한다더라.
    그러면서, 남편이 애를 많이 때리냐고 묻는데, 부끄러웠다.
    난, 더이상 이 집에서 못산다.
    챙피해서 나갈수도 없다.
    이사 갈 집 알아보겠다"

    안 먹힐까요?

  • 6. 원글
    '20.8.22 4:04 PM (49.174.xxx.235)

    병원에서 남편도 아이 때리지 않기로 약속 했는데
    위협하는 행동은 꼭 해야해요
    굴복시키려는 마음이 큰 거죠
    남편 아이 안때리고 한달 정도 잘 참아왔는데
    아이가 점점 아빠가 어디까지 받아주나
    더 깐죽거리며 덤벼요
    뭐 깐족거리는 행동은 남편이 자주 했던 행동이긴 합니다
    남편이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요

  • 7. ...
    '20.8.22 4:10 PM (58.145.xxx.185)

    둘이 다투는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주세요.
    아님,녹음이라도.,..

    이 상황과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저희 남편이 술 먹으면 아무대서나 자요.
    그때마다 찾아가서 데려왔더니, 심각성을 모르더라구요.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서 보여줬어요.
    그후로 캔맥주도 안 마셔요.

    오은영선생님 나오는 프로 보면,
    부모들이 모니터 속 자신을 보고 반성 많이 하더라구요.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이 보이나봐요.

    한번 해보세요.

  • 8. 무슨말인지
    '20.8.22 4:10 PM (61.253.xxx.184)

    꼰대들이 꼭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느낌이 있어요.
    서로 자극하지 않아야합니다.
    붙으면......무조건 엄마가 나서서 아들편 들어주세요. 안그럼 답이 없어요...파국이죠

  • 9. Aa
    '20.8.22 4:13 PM (14.4.xxx.220)

    남편도 문제지만 아이도 문제있어요..
    그게 남편이 문제라 아이도 그렇다 생각지 마시고,
    아이가 아빠에 대한 원망이 많은거 같은데
    솔직하게 대화해보세요..
    아이맘이 어떤건지,
    그리고 아빠가 달라지기로 했다면 아이한테도 달라지는걸 가르치셔야죠,.
    아빠가 깐족거렸다고 아이마저 깐족거리는게 잘하는건 아니잖아요,,
    아이가 깐족거릴땐 아니라고 훈육해주시고,
    아빠와 아이가 사이가 나빠서 걱정이라면 엄마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훈육해주셔야할거 같아요,,
    저도 자식키우는건 어려운거 같아요,,

  • 10. 아이에게
    '20.8.22 4:20 PM (121.154.xxx.40)

    18 욕을 아빠가 한다고요
    비 상식적이네요
    어른이 하면 당연 배우겠죠

  • 11. ...
    '20.8.22 4:29 PM (125.189.xxx.187)

    제2의 도통각하가 되지않게
    남의 편부터 두들겨 잡으세요.

  • 12. 원글
    '20.8.22 4:32 PM (49.174.xxx.235)

    아빠에게 심하게 말하면
    저는 “너는 지금 선을 넘었다 거기까지만 해라 그만해라” 라고 단호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가만 있으라고 더 버릇없게 이야기 해요
    둘이 싸우는데 팀 먹지 말라고
    그럼 더 커질 것 같아 단호하게 한마디 하고 들어갑니다
    그럼 아이는 꼭 한마디를 뒷통수에 이야기를 해요

    아빠가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시간도 가졌지만
    아이 아빠가 “임마”는 화가나면 꼭 사용해요

    그럼 아이는 임마라는 말에 화가 너무 나서
    함부로 말하고요

    남편도 임마가 포기가 안되나봐요

    아휴 정말 남편과 아들의 싸움은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요

    정신과 병원도 도움이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

  • 13. 초6인데
    '20.8.22 4:40 PM (118.218.xxx.40)

    저는 애가 심한거같아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지만
    너무 버릇없네요.
    더 심한 욕을 했어도
    아들이 그러는건 이해안됩니다.

  • 14. 아이가 더 크면
    '20.8.22 4:41 PM (123.214.xxx.125)

    쌍방 폭행되겠어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네요
    가족끼리는 해결못해요
    큰일 나기전에 전문가가 개입해야해요

  • 15. ....
    '20.8.22 4:43 PM (110.70.xxx.123)

    거기서 더 심해지면 아들이 아빠를 안 보기 전 단계로 폭력을 행사할거에요.
    그간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많이 쌓인 상태인데,
    남편은 “그게 뭐?! 난 잘못한 거 없어.” 이러는 중이군요.

    ...세월 못 이겨요. 애 덩치 더 커지면 맞습니다, 진짜로.

  • 16. ....
    '20.8.22 4:46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아빠랑 아이랑 똑같아요
    어른이 먼저 절제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야 아이가 수긍을 하죠
    어른은 욕해도 되지만 아이인 너는 절제할줄 알아서 욕하면 안돼가
    가능하겠어요
    강호동같은 아빠가 폭력으로 누르면 가능은 하겠네요
    아빠가 욕을 절대 안하는데
    아이가 욕을한다
    그때는 때려서 가르쳐도 되고
    아이도 결국은 반성을 하지만
    이 경우는 글렀어요

  • 17. T
    '20.8.22 4:46 PM (121.130.xxx.193) - 삭제된댓글

    다른 욕들은 제가 느끼기에도 과한거 맞는데요..
    임마. 가 못참을 정도의 욕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그냥 야! 정도로 들려서요.

    아이가 한해두해 자라서 더 힘있어 지면 욕만 하는것에서 멈추지않고 몸싸움이 일어나게 될 것 같은데요. ㅠㅠ

  • 18. 원글
    '20.8.22 4:48 PM (49.174.xxx.235) - 삭제된댓글

    아이 아빠도 어릴 때 당구대로 맞아서 머리가 피가 났다고 해요
    그래서 아빠가 무서워서 아빠한테 한번도 나쁜 말을 해본 적 없다고 그렇지만 아버님과 남편의 관계는 정말 지금 남보다 못해요 늘 만나면 남편은 아버님 눈도 마주치지 않고 화가 난 사람 처럼 있어요 그래도 세월이 흘러 아버님이 마음이 좋지 않은지
    아버님이 부탁하는 거는 다 사드려요
    자신은 맞았지만 아들처럼 덤비지 않았다며
    아들을 더 눌러야 한다고 해요
    버릇없을 때는 눌러야 한다고요
    정신과를 다녀도 다들 의사분들이 남자에게는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질 않아요
    할 말은 정확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돈만 버리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분노에 찰 때
    보통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남편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 19. 원글
    '20.8.22 4:51 PM (49.174.xxx.235)

    아이 아빠도 어릴 때 아버님께
    당구대로 맞아서 머리가 피가 났다고 해요
    많이 맞고 자랐고요
    자신은 어릴 때 아버지가 무서워서
    한번도 나쁜 말을 해본 적 없다고
    그렇지만 아버님과 남편의 관계는 정말 지금 남보다 못합니다 만나면 남편은 아버님 눈도 마주치지 않고 화가 난 사람 처럼 있어요 그래도 세월이 흘러 아버지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생겼는지 아버님이 부탁하는 건 다 사드리면서 자신이 어릴 때
    맞았던걸 합리화 하는 듯 합니다
    자신은 맞았지만 아들처럼 덤비지 않았다며
    아들을 더 눌러야 한다고 해요
    버릇없을 때는 눌러야 한다고요
    정신과를 다녀도 다들 의사분들이 남자에게는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질 않아요
    할 말은 정확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돈만 버리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분노에 찰 때
    보통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 20. 원글
    '20.8.22 4:52 PM (49.174.xxx.235)

    아이가 임마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서로 사과하고 안하기로 한 부분이라
    아이가 더 화가 나는 듯 합니다 ㅠㅠ

  • 21. ??
    '20.8.22 4:53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정서적 심리적 문제가 있어
    소아정신과 병원에 다닐 정도면 부자사이가 심각하네요.

    원래 그런 증상이 있었는지
    아빠사이의 문제로 갑자기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도 힘들것같네요.

    귀국해서 오랫만에 한국영화들 보는데
    임마 ,이새끼가 정말, 씨팔, 이 정도는 그냥 평범한 대사
    욕이 없으면 영화가 안되는지 적응안됐어요. 사회가 변했구나 싶고..

    님이중간에 끼지말고 저 위에 어떤 댓글처럼
    몰래 동영상 찍어 보여주든가 남편에게 상담한번 받아보라고 하시는게..

  • 22. 원글
    '20.8.22 4:56 PM (49.174.xxx.235)

    동영상은 정말 많이 찍어서 보여줬어요
    아이가 커서 찍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참 부끄럽습니다
    아이가 찍으면 말해요
    “동영상 찍으니깐 왜 달라져?동영상이 무섭지!”

  • 23. ...
    '20.8.22 4:58 PM (223.38.xxx.177)

    아이도 아프고 남편도 아픈듯.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쌓인게 많은것 같고
    진정성있는 아빠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늦을수록 회복이 어려워요.

  • 24. 아이말고
    '20.8.22 5:00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보여주라구요..

    아이는 이미 부모손을 떠난거 같으니
    남편만이라도 건져야 하지 않겠어요?

    평범한 자식이 아니고 병든 자식인데
    어떻게 자식을 이기곘어요?

  • 25. 원글
    '20.8.22 5:03 PM (49.174.xxx.235)

    네 남편에게 보여주죠
    아이에게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의도를 파악하고 아빠에게 그렇게 이야기 해요
    제 생각에는 그럴 때 단호히 말하고 자리를 뜨는게 좋을 듯한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 26. 둘이 싸우는 모습
    '20.8.22 5:1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보여주니 어떤 반응이던가요?
    그래도 자식을 이겨보겠다던가요?

    당분간은 아빠와 떨어져 살게 하든지
    남편하고 한팀이 되어 가족 모두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 27. 초니
    '20.8.22 5:21 PM (59.14.xxx.173)

    많이 심각합니다..ㅠㅠ
    남편분이 어른이니 사춘기 아들에게 먼저 예의있게 대하는걸 어른으로서 보여주고 가르쳐 주셔야 해요..

    아들 아빠보다 크면
    폭력상황까지 갈 수 있어요.
    정말 심각해요..ㅠㅠ
    남편분ㆍ아들ㆍ엄마 다 상담이 필요 해요.
    근처에 청소년상담복지센타 없을까요?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해요!

  • 28. 초니
    '20.8.22 5:21 PM (59.14.xxx.173)

    어머니..힘내시고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야 해요.
    이 시기 놓치면 평생. 부자관계 망쳐요ㅠㅠ

  • 29. 원글
    '20.8.22 5:22 PM (49.174.xxx.235) - 삭제된댓글

    발로 쎄게 안때렸어
    한대 때렸어
    이 새끼가 오버하는 거야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해요
    아이가 과장도 많이 하는 모습도 있지만
    돌아서면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 해요

    그럼 제가 화내며 뭐라고 하면
    앞으로 안그러겠다 다짐 받고요

  • 30. ㅌㅌ
    '20.8.22 5:22 PM (42.82.xxx.142)

    아빠가 병원에 가야겠네요
    선택적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자식이라서 함부로 한다는건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고 있다는건데
    자식은 하나의 인격체입니다
    욕을 그렇게 많이 들었으니 아버지가 아버지로 안보이고 적으로 보이겠죠
    자식탓 하기전에 아버지가 정신개조가 필요해보이네요
    요즘 아이때리면 처벌받는다는건 아시는지..?
    욕도 언어적 폭력입니다 지금도 이런데 나이들면 그동안 폭행한거 그대로 돌려받습니다
    가정을 망치는 주범은 아버지 본인인데 깨닫지 못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니 아이만도 못하네요

  • 31. 원글
    '20.8.22 5:24 PM (49.174.xxx.235) - 삭제된댓글

    제가 나중에 보여주면
    “발로 쎄게 안때렸어
    한대 때렸어
    이 새끼가 오버하는 거야 “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해요
    아이가 과장 많이 하는 모습도 있지만
    돌아서면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 해요

    그럼 제가 화내며 뭐라고 하면
    잘못했다
    앞으로 안그러겠다 다짐 받고요

    그게 늘 과정이에요

  • 32. ㅌㅌ
    '20.8.22 5:32 PM (42.82.xxx.142)

    세게 안때리고 한대 때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번도 때리지 않아야 됩니다
    남편분 볼수록 너무 심각하네요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푸는것 같아요
    자식이 저러면 나중에 정신병 걸려요
    부모에게 받은 폭행은 전쟁터의 상황과 같다고 합니다
    전쟁치른 사람의 뇌구조가 일반사람들 뇌구조랑 같으리라 생각하나요?
    그만큼 아이들에게는 정신적 후유증이 더군다가 부모에게 받은거라 상처가 너무 큽니다
    부모가 자식을 망치고 있네요 님도 포함해서..
    님 안에서 자라나는 자식이 너무 불쌍합니다
    폭행을 하려거든 그냥 고아원에 보내세요
    그게 자식에게는 더 행복한 길입니다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부모라서 오히려 부모교육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

  • 33. 원글
    '20.8.22 5:36 PM (49.174.xxx.235)

    제가 나중에 보여주면
    “발로 쎄게 안때렸어
    한대 때렸어 내가 여러번 때리는 것도 아니고
    한대씩 때리는데 무슨 폭력이야
    이 새끼가 오버하는 거야 “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해요
    아이가 과장 많이 하는 모습도 있지만
    돌아서면 웃으며 아무일도 아니였다는 듯이 이야기 해요

    그럼 제가 화내며
    당신이 화가나서 손과 발로 때리는 건
    한대도 폭력이다
    아이를 발로 찰 수가 있느냐
    때릴려거든 정싱적이던가
    감정을 추스리고 하던가
    이제는 용납 못한다
    그러면
    남편은 앞으로 안그러겠다 말해요
    꼭 처음부터 인정하지는 않아요

    그게 늘 과정입니다

  • 34.
    '20.8.22 5:43 PM (121.154.xxx.40)

    아들한테 이새끼 저새께 라고 합니까
    아버지가 모범을 보이셔야죠
    아버지 치료가 급해요

  • 35. ㅌㅌ
    '20.8.22 5:43 PM (42.82.xxx.142)

    님이 말해서 아무소용없어요
    외부적으로 제재가 들어가야됩니다
    한번 더 때리면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도 좋아요
    폭행죄로 신고당할 사안입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너무 모르시는것 같아요
    남편분이 한번이라도 뜨끔해야 행동에 변화가 있지
    님이 아무리 말한다고 해서 고쳐질 사람도 아니고 제자리입니다
    자식 망치지 않으려거든 꼭 외부의 도움을 받으셔야됩니다

  • 36. ...........
    '20.8.22 5:45 PM (211.109.xxx.231)

    이건 아빠 잘못이 90이예요.. 아이가 자라며 영향을 받은거죠.
    아빠기 치료를 받으셔야 할 듯요.
    힘으로 누르려는 생각과 댓글처럼 폭력을 가볍게 생각하는 등등 자신의 아버지 모습처럼 되고 있네요.

  • 37. ..
    '20.8.22 5:56 PM (1.251.xxx.130) - 삭제된댓글

    언어 습관은 부모 잘못이죠.
    집에서 보고듣고 배운에요
    최수종니 봐요. 부모가 자식한테 존댓말하고 아이 앞에서 부부쌈한적이 없다고
    아이도 부모에게 깍듣하고 존댓말 쓰잖잖아요

  • 38. ..
    '20.8.22 5:57 PM (1.251.xxx.130)

    언어 습관은 부모 잘못이죠.
    집에서 보고듣고 배운거에요
    최수종씨 가정 봐요. 부모가 자식한테 존댓말하고 아이 앞에서 부부쌈한적이 없다고
    아이도 부모에게 깍듣하고 존댓말 쓰잖잖아요

  • 39. 때로는
    '20.8.22 6:24 PM (123.111.xxx.174)

    아버지가 조금만 참아주세요.
    아드님이 사춘기가 와서 분노가 더 심한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아들이 아빠를 더 싫어하게 될 거예요.
    아들 사춘기 때는 아빠가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아무리 사이가 좋았던 모자 관계라도 아빠의 개입이 필요하거든요.

  • 40. 원글
    '20.8.22 6:45 PM (117.111.xxx.211)

    남편이 시간 지나면 사과는 먼저해요
    그런데 정말 진심의 미안함은 없다고 해요
    아이는 아빠한테 같이 사과하고
    아빠한테 더 잘해요
    그 과정에서 남편은 아이가 굴복하며 예의 바르게 대답하는
    걸 보고 뿌듯해해요
    저는 그 감정을 읽고 아이가 그러면 기분이 나아지냐 물었더니
    좋아진다고
    제 생각은 아이가 잠시 굴복하지만 나아진게 아닌 걸로 보이는데 늘 이 과정을 돌고 돌아요
    점점 싸울 때는 아이의 강도가 쎄지고요

    남편은 우리들은 단순해서
    괜찮다로 늘 합리화해요

    이 부분 때문에 나아지지 않아요

  • 41. 세상에...
    '20.8.22 7:16 PM (125.133.xxx.107)

    지나고 하는 사과는 소용이 없어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고 억눌린 상태인 것 같네요
    이제 사춘이기인데
    그때는 더 심해질거에요.

    제가 보기에는 일단 아빠가 더 시급한듯하네요

    가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정도는 넘은 것 같아요
    원글님도 그 안에서 이미 상처를 많이 받고 지쳤을 것 같아요
    그런 환경에서 원글님이 멀쩡하게 있는게 더 비정상일듯요

    전문가에게 가세요
    빨리갈 수록 더 좋아요

    원글님도 이미 그런 환경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약간의 당위성이 바닥에 깔린 것 같아요

    고민하지마시고
    집근처 상담센터를 먼저 찾으시길 권합니다.

  • 42. 멀었다
    '20.8.22 11:3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애는 끝장 볼겁니다.
    니가 이래도 안해? 하고요.
    그걸 넘어서야 믿어요. 계속 시험합니다.
    아빠를 못믿으니까요.

    그리고 결국은 남편은 지게 될겁니다.
    그걸 늦게 깨달으면 파국이죠.

    애가 왜 님한테 화내냐구요?
    님도 생각해 보삼.
    원인은 아빤데 엄마는 똑같은 성인으로써 막지도 않고
    약자인 나에게 처세만 가르치죠.
    나는 불의에 맞서기라도 하는데.
    님은 인간 취급도 못 받는 거예요.
    크면 더 해짐

  • 43. 멀었다
    '20.8.22 11:3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거기다 님은 3중 가장 약하니까 더함.
    이미 힘이 지배하는 집이니까요.
    님은 더더 무시당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259 노트북 화면이 갑자기 너무 커져서 잘려보이는데요 ㅠㅠ 2 컴맹이어요 2020/08/22 891
1108258 5년된 냉장고가 뇌가 고장났대요 23 속상한여자 2020/08/22 2,894
1108257 남에게 밥도 잘 사고 잘 배푸시는 분? 24 궁금 2020/08/22 6,707
1108256 전 요즘 미니 사고 싶어서 기웃거리는데 20 ㅇㅇ 2020/08/22 5,371
1108255 서울 날씨 널을 뜁니다. 3 왜이럼 2020/08/22 1,596
1108254 22일 오후 수도권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전공의들 대처방법 .. 10 욕나온다 2020/08/22 1,561
1108253 기분도 꿀꿀한데 신나는 이야기-우리가 세계최고가 된다는 전인주의.. 한국은 세계.. 2020/08/22 742
1108252 전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인간문명도 외계인으로 전파됐다고 생.. 14 Y 2020/08/22 2,389
1108251 보관이사 괜찮을까요? 3 이사 2020/08/22 1,355
1108250 의대협”학생들 수업 거부하고 실습 거부해도 성적 보장해달라” 25 뭐라고???.. 2020/08/22 3,045
1108249 레고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19 여유 2020/08/22 3,709
1108248 회하고 초밥이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 12 초밥 2020/08/22 3,472
1108247 실제 의전원 1기 입학 사례. 8 .. 2020/08/22 3,723
1108246 옛날에 의사가 왜 중인인지 아세요? 34 ㅇㅇ 2020/08/22 6,612
1108245 이게 의협 수장인게 현실 12 누구냐 2020/08/22 1,513
1108244 영화 미드소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11 ㅇㅇ 2020/08/22 2,491
1108243 펌 주호영과 손잡은 전공의들 6 2020/08/22 1,599
1108242 절 보면 뭐든너무 열심히 한다고 오영실이 생각난데요 6 .. 2020/08/22 2,480
1108241 몇일전 올라왔던 육개장 글이요... 9 ........ 2020/08/22 2,798
1108240 추미애 장관님 시원하게 일갈하시네요. 9 .. 2020/08/22 2,519
1108239 815집회신고는 미통당 민경욱씨가 했다면서요 22 /// 2020/08/22 2,970
1108238 생리기간에 힘이 좀빠져서 혈압재보니 ᆢ 4 혈압 2020/08/22 3,397
1108237 대화를 해 보면 인성이 보이죠 6 대화 2020/08/22 3,082
1108236 쉬운 전복 손질법 11 요즘 2020/08/22 2,910
1108235 헤어캡 효과 있나요? 7 ... 2020/08/22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