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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가 유부남에게 안넘어가는게 당연한건데 이 남자는 왜 이런 생각을 할까요?

... 조회수 : 6,936
작성일 : 2020-08-22 13:35:08
이름 있는 로펌에서 일을 해요. 변호사는 아니구요.
저랑 개인적인 친분 깊은 남자 변호사가 있어요. (서로 아무 사이 아니고 그냥 친굽니다)
같이 저녁 먹고 술한잔 하는데 그 변호사가 저는 전혀 몰랐던 이야기를 합니다.
얼마전 자기 동료 변호사가 유부녀에게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에 대해 동료가 엄청 진지하게 생각을 했대요.
(동료지만 그 둘은 같은 대학 동기며 친한 사이에요)
그 동료 변호사는 50세에 가정 있는 사람이에요. 상대 여자도 40대 초반에 가정 있는 여자구요.
그런데 그 여자는 그저 가진거 별로 없고 평범한 가정 주부래요. 얼굴은 좀 이뻤나봐요.
그래서 처음에는 대체 왜 동료 변호사가 그런 여자에게 빠졌는지 이해가 안되더래요.
그런데 얼마후에 그 여자에게 거절 당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왜 그 동료가 그 여자를 그렇게 사랑했는지 알겠다고...
제가 헛웃음을 지으니 하는 말이 평범한 주부가 그 동료 같은 남자 거부하기 쉽겠냐고
자기가 볼땐 열명이면 열명 다 넘어갈거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뭐 여러가지겠죠
변호사에 억대 연봉에 한번 데리고 놀려는거 아니고 진지하게 생각한다는거 그 여자도 알았을텐데 저렇게 단번에 차버리는게 보통의 평범한 여자와는 다른거 같다고
그러니 그렇게 사랑했을거라고 그제서야 알겠다는데
응?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될.......
이게 남자들과 여자들의 생각 차이일지?
IP : 58.232.xxx.1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2 1:39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그러니 한남 소리가 나오죠. 지들이 뭐라고 조건 좀 좋으면 유부남이라도 뻑 갈 거라고 생각하는지 ㅉㅉ

  • 2. ....
    '20.8.22 1:40 P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뇌가 썩어서 변호사는 어찌 하는건지 대부분의 유부녀는 외간남자와 단둘이 밥도 안먹고 재벌급도 아니고 겨우 변호사한테 안넘어가요

  • 3. ...
    '20.8.22 1:40 PM (211.36.xxx.34) - 삭제된댓글

    그러니 한남 소리가 나오죠. 지들이 뭐라고 조건 좀 좋으면 50세 유부남이라도 넘어올 거라고 생각하는지 ㅉㅉ

  • 4. 저는
    '20.8.22 1:43 PM (118.43.xxx.150)

    그렇게 진지한 관계로 생각할 만큼 가정주부와 관계를 이어나간 것이 더 의문이네요. 여기 흔하게 맞바람 파트너 어쩌고 하는 말은 말 그대로 그렇게 놀던 사람들 세상 일거고요

  • 5. ....
    '20.8.22 1:44 PM (221.157.xxx.127)

    넌 육십다된 돈많고 예쁜할매 있음 좋겠냐고 ㅎㅎ 사십초반이 오십을 왜 좋아하냐고 ㅎㅎ 재벌도 아닌데

  • 6. ㅇㅇ
    '20.8.22 1:45 PM (39.7.xxx.77)

    그러게요 유부녀가 유부남 거절하는게 당연한 건데
    유부남이 유부녀에게 껄떡대는게 부끄러운 건데

    그 변호사 사상이 불순하네요?

  • 7. ...
    '20.8.22 1:46 PM (58.232.xxx.184)

    동료가 그 여자한테 첫눈에 반했다네요 한마디로
    그냥 운명적 이끌림을 느꼈대요
    제가 볼땐 그냥 발정난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니구만
    그 동료 변호사는 생각보다 사람이 되바라져 보이진 않았는데
    역시 사람은 보는것만으론 잘 모르네요

  • 8. ...
    '20.8.22 1:47 PM (116.33.xxx.3)

    세사은 요지경~ 명곡입니다.
    문득 베스트의 남편 비밀 글과 이 글이 매치되어, 그 남사친은 유부남일까 아닐까 궁금해지네요 ㅎ

  • 9. ...
    '20.8.22 1:48 PM (58.232.xxx.184)

    저는 비혼주의
    저와 대화나눈 변호사는 12년차 돌싱입니다.

  • 10. ...
    '20.8.22 1:52 PM (116.33.xxx.3)

    다행이네요.
    서로 아무 사이 아니라고 적으셔서 혹시 유부남인가 했어요.

  • 11. ..
    '20.8.22 1:59 PM (110.8.xxx.173)

    그 50 남자분이 연예인급 관리가 잘 된 분인가요?
    진짜 제가 40 초반이라 그런지 완전 징그럽네요.
    자기를 찼으니 대단한 여자라니 ㅋ 정말 웃기네요

  • 12. ..
    '20.8.22 2:04 PM (112.140.xxx.75) - 삭제된댓글

    이래서 남자들이 여자를 모르나보네요..
    일반적으로 가정있느누게혼자들은 당연히 거절하죠!!!
    뭐래
    그리고 누가봐도 괜찮은 기혼녀인데
    기혼남을 왜 좋아하겠어요..
    혹모르죠 애인이 있을수도 ㅋㅋㅋ

  • 13. ...
    '20.8.22 2:05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그 변호사는 왜 님한테 자기 동료가 불륜으로 빠질뻔 했던 얘기를 했습니까?
    뭐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길래?

    비혼 돌싱 조합이다 보니 남의 사생활을 저렇게 내밀하게 말하나보죠?
    이름있는 로펌? 율촌? 김앤장? 광장? 일반 대기업도 연봉이 억대인데 무슨 로펌 변호사가 억대입니까?

  • 14. ㅋㅋㅋ
    '20.8.22 2:05 PM (222.234.xxx.222)

    정우성같이 잘생긴 총각이 들이대도 넘어갈까 말까인데
    늙은 유부남한테 왜 넘어가요?ㅋㅋㅋ
    변호사 부심으로 유부녀 무시하나?

  • 15. ㅇㅇ
    '20.8.22 2:06 PM (125.179.xxx.20)

    뭔 도끼병들이여 ㅋㅋ

  • 16. ㅇㅇ
    '20.8.22 2:11 PM (14.38.xxx.149) - 삭제된댓글

    그 많은 불륜은 남자끼리 하나요?
    넘어가는 여자가 있으니 불륜이 차고 넘치죠 ㅋㅋ
    바람피고 애버리고 나가는 여자들 나이들어 보험금 때문에
    연락하잖아요.. 그 유명 연예인 엄마도 글코

  • 17. ...
    '20.8.22 2:11 PM (58.232.xxx.184)

    외모 관리는 좀 안됐어요.
    그래도 피부과 시술은 받는듯하구요.
    에휴 근자감이죠. 전문직 남자들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그럼 수억대라 썼어야 하나요 그게 뭐가 중요하다구요?

  • 18. ...
    '20.8.22 2:17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넘어가는 여자가 일부지 열이면 열 넘어올 거라 생각했다잖아요 ㅋㅋ 여자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면 웃기고 있어요

  • 19. 아. . .
    '20.8.22 2:31 PM (211.245.xxx.178)

    나란 여자 귀한건가요. ㅎㅎ
    세상에 넘어가는 유부녀가 이상한거지. . ㅎㅎ
    어떻게 거절한게 특이한게 된거지요?
    그리고 오십인 변호사라 거절했을지도. . .
    삼십의 잘생긴 변호사면 또 모를까요? ㅎㅎ
    암튼 재밌네요. . 참나. .

  • 20. ...
    '20.8.22 2:34 PM (211.36.xxx.83) - 삭제된댓글

    나도 평범한 여자인데
    그런 제안에 안넘어갈 것 같은데
    남편과 아이들이 있는데 당연히 거절이지

  • 21. ㅇㅇ
    '20.8.22 2:54 PM (39.7.xxx.77) - 삭제된댓글

    그 남자, 돈 보고 달라붙는 여자들에게 많이 껄떡거렸고 그 때마다 여자들이 오케이했나보다 싶네요. 호구 잡혔던 인생인가 봐요

  • 22. 진짜
    '20.8.22 3:03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모지리 변호사 두 명이 서로 불륜을 운명적 사랑이라며 서로 토탁토탁했다는 거군요.

  • 23. ㅡㅡ
    '20.8.22 4:07 PM (223.38.xxx.71)

    웃기네요ㅋ
    당연한걸 마치 대단하다는듯
    얼마나 여자들을 우습게 보길래

  • 24. ㅇㅇㅇㅇㅇ
    '20.8.22 4:24 PM (202.190.xxx.144)

    남자들 뇌는 정말정말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공대 다녔음)
    제 친구중에 남자 선배가 제 친구를 무려 해바라기처럼 좋아해준 사례가 있는데요. 이게 대2부터 거의 20대 후반이 되도록 그 남자 선배가 친구를 좋아했어요. 그 긴 기간동안 친구는 자기를 좋아해주니 잠깐 썸 탄 적도 있구요. 제 친구는 결국 비혼주의로 마음을 정했고 어느날 그 선배에게 물었대요. 내가 왜 그렇게 좋았냐고? 말해달라고. 그 남자선배는 의외로 너무 간단하게 말했어요. "너가 날 보고 웃었잖아. 그래서 나는 너가 날 좋아하는 줄 알고 그때부터 널 좋아했던 거라고" 친구가 그 말에 정 떨어졌다고 했어요. 사람이 사람보고 웃지 그럼 어쩌냐고. 자기가 웃고 지낸 사람이 얼마인데...착각도 이런 착각이 없다고. 단순해도 너무 단순하다고.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 25. 당연한거임
    '20.8.22 4:37 PM (106.102.xxx.108)

    여자가 40대 초반인데, 뭐하러 50대를 만나나요
    10년 후에 환갑잔치 할 쉰내 나는 늙다리를 미쳤나 왜 떠맡아요
    돈 벌어올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만요
    그 여자가 단호한 스타일이라 끝낸게 아니라요
    남자가 너무 늙고 매력이 없어서, 더 이상 상대할 가치를 못 느낀거죠
    30대 중후반의 훤칠하고 잘 생긴 변호사 였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 졌을수도 있어요
    50대 변호사가 모지리 반푼이 맞아요
    전문직이면 여자들이 다 넘어올거라 착각하고 살았나봐요
    젊어서도 여자들한테 안 먹히던 외모였나 본데, 중년 되서 가능 하겠어요?

  • 26. ...
    '20.8.22 4:59 PM (58.232.xxx.184)

    팩폭으로 후들겨 패는 댓글들 왤케 제 속이 시원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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