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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20여 개' 폭증…긴 장마·휴가 탓?

스웨덴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20-08-21 22:08:55

물론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가 이번 확산세의 주범이지만 만만치 않은 규모의 집단 감염이 전국 여기저기서 급속히, 심지어 조용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걸 주목해야 합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 조용한 전파가 장마가 한창이던 7월 말 8월 초에 시작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교회 소모임을 금지하던 조치를 풀고 경기 부양을 위해서 외식과 공연에 쓸 소비 쿠폰을 발행한 것도 시민들의 경각심에 틈을 줬다고 분석합니다.

뭣보다 긴 장마에 바깥 활동 대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모여들었던 여파가 지금 현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너무 많은 감염의 고리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체대입시를 준비하던 고교생들의 집단 감염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학생 확진자만 하루 새 2명이 더 늘었고, 가족들에게로 번져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휴가 여파로 인한 감염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과 10일,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온 동창들 사이에서 또 바이러스가 퍼져 지금까지 17명이 감염됐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속초의 동창생들의 집단여행이 결국은 직장으로 연결이 되고 또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에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 315명 중에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환자는 100여 명으로 집계되는 반면, 연결고리가 없는, 스무 개 가까운 집단 관련자는 200여 명, 거의 2배에 이릅니다.

모두가 사랑제일교회와 광장발 감염에 주목하는 사이 또 다른 집단감염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인천 열매맺는교회, 천안동산교회 등 다른 교회발 확진자도 쏟아졌지만, 원주 체육시설에서 9명, 서울 강동구 둔촌구립 어린이집 관련 7명, 익산 일가족 관련 6명 등 도대체 시작을 알 수 없는 대규모 감염이 제주도를 뺀 전국에서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극단 '산'에서 17명이 확진되는 등 문화예술계로의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의 고리는 기업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삼성물산 협력 직원들의 확진으로 사업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국 어디서나, 어느 공간에서나, 누구나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른바 '7말8초'에 이미 시작된 감염의 고리가 상당할 걸로 보고 감시와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댓글 열기

ygt2****댓글모음옵션 열기

2020.08.21. 20:35
이시기에 17일을 공휴일로 왜 만들어서 이난리를 만드는지 참 무슨 의도로


2020.08.21. 20:35

답글0

공감/비공감공감38비공감10

bbs1****댓글모음옵션 열기

무증상자를 막을 수 없기에 철저히 거리두기하고 마스크 착용했어야하는데 휴가가고 외식하고 커피숍에 모이고...이미 무증상이 만연해서 광복절 이전에 50명에서 100명씩 확진 됐었음. 팩트는 무증상을 막지 못하면 답없으니 철저히 마스크쓰고 모이는거 자제하자

2020.08.21. 20:47

답글0

공감/비공감공감12비공감1

ajs0****댓글모음옵션 열기

815 집회가 왜 감염증가의 원인이냐 집회전에 이미 확산 되 있었지 잠복기를 따져봐라

2020.08.21. 20:38

답글4

공감/비공감공감22비공감14

paen****댓글모음옵션 열기

사이비 전광 잡아 처 넣어라 나라를 망치고 있다 그 쫄개들 다 처포 하라 소 상공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2020.08.21. 20:54

답글1

공감/비공감공감11비공감3

rive****댓글모음옵션 열기

일부러 퍼트린애들이 있어서 방역이 어렵지 잘차단하면 막을수있다




IP : 218.233.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웨덴
    '20.8.21 10:09 PM (218.233.xxx.25)

    http://naver.me/x6imINCt

  • 2. ㅇㅇ
    '20.8.21 10:13 PM (211.193.xxx.134)

    Mbc 어제 오늘 열심이네

    누구누구를 위해

  • 3. ....
    '20.8.21 10:14 PM (182.209.xxx.180)

    근데 왜 숨어요?
    아니면 나와서 검사받으면 될것을?
    사랑제일교회에서 배양해서
    광화문에서 퍼뜨린걸 이해못한다는건가?
    바보세요?

  • 4. ㅠㅠ
    '20.8.21 10:14 PM (49.172.xxx.92)

    사랑제일교회가 젤 문제였죠

  • 5. ...
    '20.8.21 10:15 PM (125.181.xxx.240)

    광화문 집회만 아니었으면
    코로나폭발은 없었음.
    그 어떤것으로도 물타기 불가.

  • 6. ㅇㅇ
    '20.8.21 10:19 PM (211.193.xxx.134)

    우리나라는 도망가도 웬만하면 찾죠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탁월한 것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거는 못합니다


    공지 "현금 사용" "핸드폰 전원 끌것"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60512&page=1&searchType=sear...

  • 7. ........
    '20.8.21 10:58 PM (58.78.xxx.104)

    우리나라가 그동안 코로나 청정지대도 아니고 소소하게 감염은 있었고 그 감염범위가 공공의료가 버틸만한 수준이였고 질본에서 목표하는거도 그거였어요.
    이번 사랑제일교회처럼 집단 대규모 감염에 더구나 방역을 방해하고 도망치는 수준은 진짜 역대급인거지요.
    코로나 폭팔해서 공공의료 무너지는게 전광훈이 바라고 미통당이 바라는 시나리오인데 그래서 그들이 얻게 될게 뭔가요. 정부 욕하고 그래서 지들이 정권 찬탈하는거 눈에 보여요.
    공공의료가 무너지는게 왜 무서운가하면 우한을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이 어떻게 병원으로 몰리고 병원에 입원도 못하고 길에서 쓰러져 죽어 갔는지 말입니다.

  • 8. 집단
    '20.8.22 6:09 PM (36.39.xxx.65)

    훈련 했대잖아요 1-2주. 전부터
    무슨. 바이러스 전달자 훈련도 아니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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