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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말해도 안고치는 집은 어떻하죠?

...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20-08-21 01:19:55
윗집 이사 온 후로 미쳐버리겠네요.
아이가 3시 쯤 하원하는지 그때부터 쿵쿵 쿵쿵, 콩콩 잠잠하다가 또 쿵쿵
그렇게 거의 매일 3시~7시까지 작은방, 주방 거실에서 쿵. 쿵.. 쿵... 이런 소리가나요.
작게 날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게임할 때도 다 들릴정도.
원래 진동 울림이 그렇잖아요. 심하면 식탁에 앉아있는 제 발바닥까지 진동이 느껴집니다. 아파트도 뭐 이렇데 지어놨는지...ㅜㅜ
이젠 그 시간대만 되면 노이로제 걸릴 지경에요.
오늘은 조용하네, 오늘은 심하네. 언제 그 간헐적인 쿵쿵 소리 들릴까 생각도 나구요.

제가 한번은 정중히 편지, 한번은 우연히 마주쳐서 이사 초반보다는 조금 나아진것 같다고만 얘기했는데 그게 큰 실수였나봐요.
그 후에도 여행 다녀왔던 건지 한동안은 너무 잠잠하더니, 또 시작...
심하게 뛰어댈 때 그 시점에 알려야 할 것 같아 관리실 통해 인터폰 했더니 언짢아 하더라고... 하참....
인터폰 받은 날 조차도 7시 8시까지 쿵쿵 거렸어요. 이정도면 개선 의지없는 사람일까요?

저희집도 초등 아이가 있는지라 대놓고 우퍼보복 같은 건 차마 못하겠구요.
애들 뛰라하고 저희집에 와서 들어보라 해야할까요.
편지로 자세한 소음 경로를 알릴까요..

전 한번 얘기했더니 대부분 그 뒤론 조용~한 집은 겪어봤는데 이런 경우 처음입니다.


IP : 1.241.xxx.2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8.21 1:33 AM (70.106.xxx.240)

    결국 싸움나는거 각오하는거죠

  • 2. 관리사무소
    '20.8.21 1:34 AM (120.142.xxx.201)

    강력 항의해서 방송 내 보내야합니다
    형사처벌로도 갈수 있다 법적 근거따져 항의해 달라고 압박 넣으세요
    솔까 충간소음으로 괴로움도 남네만 있을지는 없을테니

  • 3. 그냥
    '20.8.21 1:38 AM (210.100.xxx.239)

    소리날때 천장쳐요
    윗집 안보고사는게 나힘든것보다 나으니까요

  • 4. ..
    '20.8.21 3:2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현실은 이사요

  • 5. 그럴때마다
    '20.8.21 3:44 AM (223.39.xxx.140)

    경비실에 인터폰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일대일이면 막 나가지만 경비실에서 계속 연락하면
    자기집이상하다고 소문날까봐 막 나가질못해요

  • 6. ////////
    '20.8.21 3:55 AM (188.149.xxx.254)

    근데...9시부터는 조용하니 그냥 애 클때까지 기다려야지요.
    그 집은 그래도 예의 있는 집 이네요.

    원글님이 참 예민 한가보네요. 어떻게 낮에 좀 소음 들린다고 그리 구박을 하는지. 윗집도 기가막힐듯.

  • 7. cinta11
    '20.8.21 4:29 AM (1.241.xxx.80)

    윗님에 동감요
    자는 밤시간도 아니고 낮에 걸어다니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어쩌나요? 9시 이후에 조용하면 됐지요
    아이들은 원래 걸을때 어른처럼 조용히 못 걷던데 낮에 걸어도 못 다니나요? 너무 예민하네요

    저는 미국에 살다가 왔는데 거기는 quiet time 이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였어요 한국은 왜 24간 조용하기를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 너무나들 다 초예민하다고 느껴요

  • 8. cinta11
    '20.8.21 4:32 AM (1.241.xxx.80)

    아이가 걷는거 가지고 형사처벌까지 나오고.. 참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예민하시면 낮에 일을 가시던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는게 맞지 않을지

  • 9. ㅎㅎㅎ
    '20.8.21 6:48 AM (115.40.xxx.227)

    애들 뛰는 소리 들어보셨어요? 엄청 스트레스에요 천장에서 다다다쿵쿵 지들끼리 몸으로 노는지 천장이 쿵쾅쿵쾅 장난감 가지고 노는지 계속 뭘 떨어뜨리는 소리도 나고 의자는 장난감이 된건지 몇시간 끼이익 끄는 소리도 나고
    여자애들은 옥타브 고함소리까지 동반됩니다
    이걸 몆분이 아니라 몇시간 참아 줘야해요
    아랫집 사람은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고 심장은 욱신거리고 우울증까지 옵니다
    밤에만 쉬고 낮에는 집에서 편히 있지도 못하나요?
    애들이라 참아줘야하나요
    편해야할 집이 지옥되는거 한순간이더군요
    집집마다 사정 다릅니다 우리 집은 환자가 있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어야해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단독주택에서 살아야지..공동주택 규칙 잘지키는 사람들보고 예민하다는니 이사가라느니 하는지

  • 10. 저도
    '20.8.21 7:01 AM (49.174.xxx.235)

    경비실에 인터폰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일대일이면 막 나가지만 경비실에서 계속 연락하면
    자기집이상하다고 소문날까봐 막 나가질못해요

    저도 방법 여러가지 써봤는데 감정상해서
    보복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의 시선인 듯
    그 라인 방송 다 나가게 하세요

  • 11. 충간소음
    '20.8.21 8:22 AM (99.199.xxx.237)

    은 겪어봐야 압니다
    아침에는 아줌마 종종종 난리 낮에는 애새끼가 쿵쾅쿵쾅 밤에는 그 애비 등장해서 코끼리
    걸음 하루 종일 층간소음 시달리다 미쳐버리는줄요 두달 참고 결국 온갖 손해 다 보고 이사했습니다 ㅠㅠㅠㅠ 진짜 발목 부러지라는 저주를 얼마나 했는지요 모르는 사람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 말은 듣지도 마세요

  • 12. ...
    '20.8.21 8:49 AM (1.241.xxx.220)

    낮에도 정도가 있더라구요.
    절간처럼 조용히 해달라는게 아닌데

    매 저녁시간은 완전 피크타임 이에요, 아파트라 저희집도 그 아래서 식사하는데
    본인집이야 전체적으로 시끄러워서 잘 모를수 있어도
    아랫집의 아늑한 저녁시간은 완전 없어지는거에요.

    그리고 누가 애를 잡으랬나요.

    식탁아래 뭘 깔던가, 아이들한테 되도록 매트위에서만 뛰도록 하는게 그리 힘든가요. 저도 애 키워봤지만 애한테 싫은소리 하나도 안하면서 키우고 싶으면 주택가서 살아야죠. 애한테 아파트란 공간은 원래 그런거라고 알려준다고 애가 좌절감이라도 느낄까봐 기피하시는 건지.

    저도 정말 어떤데는 그 윗집가서 그정도로 뛰어주고 싶네요.

  • 13. ...
    '20.8.21 8:55 AM (1.241.xxx.220)

    윗집 마인드는 저위에 덧글다신 님들과 비슷할거 같은데
    9시넘어 조용한게 뭐 저희 위해서 그러겠나요.
    본인 아이들 건강하라고 재우는거지.
    어른 발소리도 만만치 않은데 어른 발소리야 잠깐 이동할때 나는거라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애가 쿵쿵 거리는 소리 식탁 머리위에서 밥먹는 내내 들리면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 14. ...
    '20.8.21 8:59 AM (1.241.xxx.220)

    문제는 좀 한두번 말했을 때 고치면 좋은데 계속 말하면 정말 양쪽다 기분 상할거같고, 참자니 저만 미치겠고.
    내려와서 들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럼 애들이 평소처럼 뛸라나요. 그것도 의문이고...
    둘째 남자애가 엄청 뛸거같은데 저런애들 큰다고 안뛰겠나 싶고... 몸무게 나가면 더 크게 들릴듯.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이사 계획이 향후 5년간은 없으니 하아...

  • 15. 제경우
    '20.8.21 9:44 AM (58.225.xxx.20)

    윗집과 기상시간이 같았어요. 늦잠불가.
    주말은 특히 심하고.
    낮시간 얘기하는데 생활소음과 발망치는 틀려서
    정말 괴로워요. 우리 윗집은 작년부터 피아노까지
    거실창 활짝 열고치는데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구요.
    찾아가서 말해도 슬리퍼신겠다는 말 절대안하고
    피아노도 그럼 언제 연습시키냐고.ㅋ ㅋ
    아니 창문닫고 치거나 작은방에 옮기는건 안되냐고
    물어도 대답없음.
    말로만 주의하겠다고.
    저는 이사갈생각으로 우퍼까지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사나갔네요.

  • 16. 저위에
    '20.8.21 9:52 AM (58.225.xxx.20)

    낮시간에 층간소음 진동으로 괴로울정도라고
    취직할곳을 찾아 나가라니요?
    서로 조심할 생각은 안하고 단독주택가라니..
    전형적인 윗집마인드.
    폭행 가해자가 피해자한테 떠나라는거죠.

  • 17. ...
    '20.8.21 10:50 AM (1.241.xxx.220)

    맞아요. 일반 생활소음과는 달라요..ㅜㅜ
    차라리 애가 소리지르는 것 같은 소리 소음이면 참겠는데... 또 주방일 하다보면 잠시 쿵쿵 거릴 수도 있구요. 그정도의 잠깐씩 나는 소음이 아니라.
    애는 바닥생활을 하는지, 그 애 하원하는 시간부터 쿵쿵 소리가 강약약 중간약약...
    저도 휴직중인데 빨리 복직해서 일나가고 싶을 지경입니다.

  • 18. 저도
    '20.8.21 11:11 AM (210.95.xxx.56)

    여러집 겪었지만 결론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집 애가 스스로 뛰는걸 자제할 정도로 커야 이 지옥에서 벗어나더군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미안해하지도 조심하지도 않아요. 나도 주의주지만 말안듣는다..어쩔수없다..아주 당당해요.

  • 19. 겪어봤나
    '20.8.21 11:15 AM (211.208.xxx.4)

    위에 댓글 단 인간들은..참 빤뻔하기도 하지..최소 저런 집들이 윗층으로 있으니 층간소음으로 괴로워 하는 이웃들이 생기는 거 아니겠어요. 낮에는 뛰어도 괜찮다..하..참.. 당신들이나 보살같은 마음으로 윗층 낮에 뛰는 인간들 있으면 찍소리 말고 참아 봐요..

  • 20. ...
    '20.8.21 11:39 AM (1.241.xxx.220)

    210.95 님 말씀이 딱이에요..
    물론 일부 엄마들이겠고, 저도 40대초반이지만.
    아이가 어린 엄마들 보면 자기 아이는 뭘해도 엄마 미소로만 보더라구요. 사실 그때가 제일 이쁠 때긴 하잖아요. 그래도 그렇지 남한테 피해가 간다는 생각조차 안하는... 그와중에 지적받음 기분 나빠하고...

  • 21. ...
    '20.8.21 11:42 AM (1.241.xxx.220)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윗집 진동 고스란히 돌려주는 기계 있었으면 좋겠어요.

  • 22. 하.
    '20.8.21 1:55 PM (188.149.xxx.254)

    세상에.9시 이후에 조용한건 지애들 위해서라니.
    아이고 못되어먹기가....ㅉㅉㅉㅉㅉㅉ
    윗집 정말 불쌍하네요.

  • 23. ...
    '20.8.21 2:52 PM (1.241.xxx.220)

    틀린말 했나요?
    12시 넘어서까지 뛰지 않으니 감사해야하는건가요?
    12시까지 뛰던 아아들 제가 말해서 일찍 재우는 것도 아니구요.
    저희 위해서라면 오밤중에 어른 발소리도 안들리겠죠.

  • 24. ...
    '20.8.21 3:07 PM (1.241.xxx.220)

    이제 윗집 이제 슬슬 시동거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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